[현장영상] ‘잿더미 속 문짝만 덩그러니’…처참했던 구룡마을 화재 현장

입력 2023.01.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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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새벽 6시 반쯤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큰불이 나 5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택 60여 채가 불에 탔고 이재민 60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마을 주민 500여 명은 대피했습니다.

불은 구룡마을 4지구 인근에서 발생해 5지구로 번졌고, 지금까지 2천7백 제곱미터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한때 인근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연소 저지선을 구축해 대응했습니다.

강남구청은 인근 호텔 4곳을 확보해 이재민들이 임시로 머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비닐과 합판 등 불에 잘 타는 재료로 지어진 가건물들이 밀집해 있어 불길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에는 구룡마을의 한 점포에서 난 불이 크게 번져 5시간 만에 진화되기도 했습니다.

(촬영기자 : 하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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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20 16: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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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새벽 6시 반쯤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큰불이 나 5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택 60여 채가 불에 탔고 이재민 60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마을 주민 500여 명은 대피했습니다.

불은 구룡마을 4지구 인근에서 발생해 5지구로 번졌고, 지금까지 2천7백 제곱미터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한때 인근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연소 저지선을 구축해 대응했습니다.

강남구청은 인근 호텔 4곳을 확보해 이재민들이 임시로 머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비닐과 합판 등 불에 잘 타는 재료로 지어진 가건물들이 밀집해 있어 불길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에는 구룡마을의 한 점포에서 난 불이 크게 번져 5시간 만에 진화되기도 했습니다.

(촬영기자 : 하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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