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K][영상] ‘생명의 땅’ 습지, “80% 이번 세기에 사라질 것”

입력 2023.01.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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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는 각종 멸종위기종부터 희귀 동식물까지 말 그대로 생태의 보고입니다. 최근에는 습지가 탄소를 흡수·저장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세계 각국이 보호와 개발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소중한 습지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환경파괴, 엉터리 복원 같은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핵심 원인은 기후변화입니다.

KBS가 국립생태원과 함께 국내 습지의 가뭄화를 분석한 결과, 2100년에는 습지 10곳 중 8곳은 사라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습지가 파괴되면 지구온난화는 더 가속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습지가 탄소를 흡수·저장해 온난화의 시계를 늦춰야 하는데, 훼손된 습지가 그동안 품고 있던 탄소를 오히려 무방비로 배출하기 때문입니다.

습지의 소멸이 비단 습지에 서식하는 각종 동식물의 위기가 아닌 지구 위 모든 생명의 위기로 다가오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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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K][영상] ‘생명의 땅’ 습지, “80% 이번 세기에 사라질 것”
    • 입력 2023-01-22 0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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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는 각종 멸종위기종부터 희귀 동식물까지 말 그대로 생태의 보고입니다. 최근에는 습지가 탄소를 흡수·저장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세계 각국이 보호와 개발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소중한 습지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환경파괴, 엉터리 복원 같은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핵심 원인은 기후변화입니다.

KBS가 국립생태원과 함께 국내 습지의 가뭄화를 분석한 결과, 2100년에는 습지 10곳 중 8곳은 사라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습지가 파괴되면 지구온난화는 더 가속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습지가 탄소를 흡수·저장해 온난화의 시계를 늦춰야 하는데, 훼손된 습지가 그동안 품고 있던 탄소를 오히려 무방비로 배출하기 때문입니다.

습지의 소멸이 비단 습지에 서식하는 각종 동식물의 위기가 아닌 지구 위 모든 생명의 위기로 다가오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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