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 고속도로 곳곳 정체…이 시각 교통 상황

[앵커]

설 당일인 오늘,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연휴 기간 중 오늘 가장 많은 차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양민철 기자, 현재 도로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정체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주요 구간별 교통 상황을 CCTV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선 안성분기점입니다.

화면 우측이 부산 방향인데, 차량들이 몰리면서 제 속도를 못내고 있습니다.

반대편 서울 방향도 교통량이 점점 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엔 서해안선 매송휴게소 보겠습니다.

화면 오른쪽 서울 방향, 차량들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반면, 목포 방향은 상대적으로 원활한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영동선 용인나들목입니다.

강릉 방향에서 차량들 느리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기준 각 요금소를 출발하면 서울에서 부산은 8시간, 서울에서 강릉은 4시간 10분, 서울에서 광주는 5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귀경길은 부산에서 서울 8시간 15분, 광주에서 서울 6시간 35분 예상됩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연휴 기간 가장 극심한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귀성 방향은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 귀경 방향은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이고, 정체는 오후 8시 이후부터 차츰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모레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7개 고속도로 13곳의 갓길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버스 전용 차로는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평상시보다 4시간 연장 운영됩니다.

또 수도권에서는 오늘과 내일, 시내버스와 지하철 막차 시간이 연장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하정현/영상편집:박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