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설날…3년 만에 온 가족이 함께

입력 2023.01.22 (21:29) 수정 2023.01.2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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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은 설날.

도심 공원묘원에는 오랜만에 가족 단위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어린이들은 투호를 던지고 윷가락을 부딪치며 설날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최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산하던 공원 묘원에 성묘객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정성껏 준비해 온 음식과 술을 올리고, 온 가족이 함께 절을 하며 조상의 음덕을 기립니다.

["우리 손녀, 손자들이 많이 컸습니다. 잘 보살펴주세요."]

3년 간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명절에도 서로 만나기 어려웠던 가족들.

오랜만에 3대가 모여 조상께 직접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백관/울산시 남구 : "저희가 이번에는 코로나19 여파도 있고 해서 제사를 못 지내서 아침 일찍 찾아서 인사 드리러 왔습니다."]

제 몸 만한 윷가락을 던지는 재미에 푹 빠진 어린이들.

들어갈 듯 말 듯 아슬아슬한 투호 놀이에 환호와 탄식이 반복됩니다.

모처럼 마련된 도심 속 민속놀이 체험은 설날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합니다.

[박미희/경기도 광명시 : "아이들 공부만 하지 이런 거 접하는 데가 거의 없잖아요. 와서 이런 걸 해보니까 너무 좋아요."]

오늘 울산은 흐린 날씨 속에 낮 최고기온 5.8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은 구름 많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 0도, 낮 최고기온 9도가 예상됩니다.

내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매우 찬 공기가 내려와 연휴 마지막 날인 모레는 올 겨울 최강 한파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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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설날…3년 만에 온 가족이 함께
    • 입력 2023-01-22 21:29:11
    • 수정2023-01-22 21:54:12
    뉴스9(울산)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은 설날.

도심 공원묘원에는 오랜만에 가족 단위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어린이들은 투호를 던지고 윷가락을 부딪치며 설날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최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산하던 공원 묘원에 성묘객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정성껏 준비해 온 음식과 술을 올리고, 온 가족이 함께 절을 하며 조상의 음덕을 기립니다.

["우리 손녀, 손자들이 많이 컸습니다. 잘 보살펴주세요."]

3년 간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명절에도 서로 만나기 어려웠던 가족들.

오랜만에 3대가 모여 조상께 직접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백관/울산시 남구 : "저희가 이번에는 코로나19 여파도 있고 해서 제사를 못 지내서 아침 일찍 찾아서 인사 드리러 왔습니다."]

제 몸 만한 윷가락을 던지는 재미에 푹 빠진 어린이들.

들어갈 듯 말 듯 아슬아슬한 투호 놀이에 환호와 탄식이 반복됩니다.

모처럼 마련된 도심 속 민속놀이 체험은 설날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합니다.

[박미희/경기도 광명시 : "아이들 공부만 하지 이런 거 접하는 데가 거의 없잖아요. 와서 이런 걸 해보니까 너무 좋아요."]

오늘 울산은 흐린 날씨 속에 낮 최고기온 5.8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은 구름 많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 0도, 낮 최고기온 9도가 예상됩니다.

내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매우 찬 공기가 내려와 연휴 마지막 날인 모레는 올 겨울 최강 한파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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