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음력설 행사기간 총기 난사로 10명 사망…용의자는 아시아계

입력 2023.01.23 (05:10) 수정 2023.01.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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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소도시 몬테레이 파크에서 음력설 행사 기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졌습니다.

LA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21일 밤 10시 20분쯤 몬터레이 파크의 댄그 교습소에서 괴한이 무차별 총격을 벌여 남성과 여성 각각 5명 씩 모두 10명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부상자도 10명이 발생했으며 이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용의자를 아시아계 남성으로 특정하고 사건 주변 CCTV에서 포착된 용의자의 모습을 SNS에 공개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에서 용의자가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이는 흰색 밴 차량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일부 현지 언론은 이 차량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면서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브리핑을 통해 차량에 용의자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생존 여부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은 아시아계가 주로 거주하는 몬터레이 파크의 음력설 축제 행사장 근처에서 일어났습니다.

축제는 이틀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총격 사건으로 인해 이틀째 일정은 전면 취소됐습니다.

한편, LA 한인회 등은 한 국내 언론과의 통화에서 총격 사건과 관련해 아직까지 한인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LA 한인회 측은 또, 로스앤젤레스 경찰국 고위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사상자는 모두 중국계라는 말을 들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LA 카운티 보안관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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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23 05:10:38
    • 수정2023-01-23 09:07:48
    국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소도시 몬테레이 파크에서 음력설 행사 기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졌습니다.

LA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21일 밤 10시 20분쯤 몬터레이 파크의 댄그 교습소에서 괴한이 무차별 총격을 벌여 남성과 여성 각각 5명 씩 모두 10명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부상자도 10명이 발생했으며 이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용의자를 아시아계 남성으로 특정하고 사건 주변 CCTV에서 포착된 용의자의 모습을 SNS에 공개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에서 용의자가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이는 흰색 밴 차량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일부 현지 언론은 이 차량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면서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브리핑을 통해 차량에 용의자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생존 여부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은 아시아계가 주로 거주하는 몬터레이 파크의 음력설 축제 행사장 근처에서 일어났습니다.

축제는 이틀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총격 사건으로 인해 이틀째 일정은 전면 취소됐습니다.

한편, LA 한인회 등은 한 국내 언론과의 통화에서 총격 사건과 관련해 아직까지 한인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LA 한인회 측은 또, 로스앤젤레스 경찰국 고위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사상자는 모두 중국계라는 말을 들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LA 카운티 보안관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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