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설 명절 맞아 교향악단·예술단 합동공연…김정은 불참

입력 2023.01.23 (09:55) 수정 2023.01.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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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설 명절을 맞아 예술단과 교향악단의 합동 공연이 열렸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3일) "설명절경축 만수대예술단, 왕재산예술단 합동공연과 국립교향악단 음악회가 수도의 극장들에서 진행되였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만수대예술단과 왕재산예술단의 합동공연에서 "출연자들이 인민은 우리 당에 영광드리네', '우리 어머니'를 비롯한 로동당 시대의 명곡들을 선보였다"면서 우리식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줄기차게 향도하는 당에 대한 고마움의 정을 뜨겁게 구가하였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평양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모란봉극장에서는 국립교향악단의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통신은 "관현악 '충성의 한길로 가고가리라'로 끝난 음악회는 김정은 동지 령도따라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 회의가 제시한 투쟁강령을 빛나게 실현해나갈 천만 인민의 드팀없는(흔들림없는) 혁명적 신념과 기개를 잘 보여주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아내와 함께 설 경축공연을 관람했지만 올해 공연을 관람했는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새해 첫날 김일성·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뒤로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의 설은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과 김정일 생일 '광명성절'(2월 16일) 보다 중요한 명절로 여겨지지 않지만 주민들이 즐기는 대표적인 민속명절로, 설 당일부터 사흘 동안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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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23 09:55:38
    • 수정2023-01-23 10:11:12
    정치
북한에서 설 명절을 맞아 예술단과 교향악단의 합동 공연이 열렸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3일) "설명절경축 만수대예술단, 왕재산예술단 합동공연과 국립교향악단 음악회가 수도의 극장들에서 진행되였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만수대예술단과 왕재산예술단의 합동공연에서 "출연자들이 인민은 우리 당에 영광드리네', '우리 어머니'를 비롯한 로동당 시대의 명곡들을 선보였다"면서 우리식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줄기차게 향도하는 당에 대한 고마움의 정을 뜨겁게 구가하였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평양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모란봉극장에서는 국립교향악단의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통신은 "관현악 '충성의 한길로 가고가리라'로 끝난 음악회는 김정은 동지 령도따라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 회의가 제시한 투쟁강령을 빛나게 실현해나갈 천만 인민의 드팀없는(흔들림없는) 혁명적 신념과 기개를 잘 보여주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아내와 함께 설 경축공연을 관람했지만 올해 공연을 관람했는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새해 첫날 김일성·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뒤로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의 설은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과 김정일 생일 '광명성절'(2월 16일) 보다 중요한 명절로 여겨지지 않지만 주민들이 즐기는 대표적인 민속명절로, 설 당일부터 사흘 동안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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