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 38점’ NBA 브루클린, 골든스테이트에 4쿼터 역전승

입력 2023.01.23 (14: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카이리 어빙의 활약을 앞세워 기분 좋은 역전승을 따냈다.

브루클린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20-116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브루클린은 동부 콘퍼런스 3위 밀워키 벅스와 승차를 없앤 채 4위(이상 29승 17패)를 유지했다.

간판선수인 케빈 듀랜트가 무릎 부상으로 이날도 결장했지만, 어빙이 38득점, 닉 클랙스턴이 24득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해 브루클린의 승리를 이끌었다.

세스 커리도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세스 커리의 형인 스테픈 커리(26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분전에도 패배를 떠안으며 서부 10위(23승 24패)로 내려앉았다.

2쿼터 한 때 17점 차로 격차를 벌리는 등 경기를 끌어간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을 72-60으로 마쳤다.

하지만 3쿼터부터 브루클린이 반격에 나섰다.

브루클린은 79-80으로 뒤를 쫓은 쿼터 중반 클랙스턴의 레이업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84-80으로 앞서 나갔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자유투와 조너선 쿠밍가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아 90-86, 4점만을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쫓기는 입장이 된 골든스테이트는 조던 풀과 드레이먼드 그린, 쿠밍가 등의 득점에 힘입어 다시 달아났다. 쿼터 중반 클레이 톰프슨의 풀업 점퍼로 106-93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자 브루클린도 뒷심을 발휘했다. 어빙과 클랙스턴이 앞다퉈 점수를 쌓았고, 경기 종료 1분 52초 전에는 조 해리스가 3점포를 쏘아 올려 112-112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시소게임이 펼쳐진 끝에 브루클린은 118-116을 만드는 로이스 오닐의 3점포로 승기를 잡았다.

같은 날 서부 1위 덴버 너기츠(33승 14패)는 1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23승 24패)에 99-101로 패해 9연승을 마감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99-99로 맞선 경기 종료 9.2초 전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의 뱅크 슛으로 승리를 따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34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23일 NBA 전적>

LA 클리퍼스 112-98 댈러스

마이애미 100-96 뉴올리언스

토론토 125-116 뉴욕

오클라호마 101-99 덴버

피닉스 112-110 멤피스

브루클린 120-116 골든스테이트

LA 레이커스 121-112 포틀랜드

[사진 출처 :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어빙 38점’ NBA 브루클린, 골든스테이트에 4쿼터 역전승
    • 입력 2023-01-23 14:47:05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카이리 어빙의 활약을 앞세워 기분 좋은 역전승을 따냈다.

브루클린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20-116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브루클린은 동부 콘퍼런스 3위 밀워키 벅스와 승차를 없앤 채 4위(이상 29승 17패)를 유지했다.

간판선수인 케빈 듀랜트가 무릎 부상으로 이날도 결장했지만, 어빙이 38득점, 닉 클랙스턴이 24득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해 브루클린의 승리를 이끌었다.

세스 커리도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세스 커리의 형인 스테픈 커리(26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분전에도 패배를 떠안으며 서부 10위(23승 24패)로 내려앉았다.

2쿼터 한 때 17점 차로 격차를 벌리는 등 경기를 끌어간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을 72-60으로 마쳤다.

하지만 3쿼터부터 브루클린이 반격에 나섰다.

브루클린은 79-80으로 뒤를 쫓은 쿼터 중반 클랙스턴의 레이업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84-80으로 앞서 나갔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자유투와 조너선 쿠밍가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아 90-86, 4점만을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쫓기는 입장이 된 골든스테이트는 조던 풀과 드레이먼드 그린, 쿠밍가 등의 득점에 힘입어 다시 달아났다. 쿼터 중반 클레이 톰프슨의 풀업 점퍼로 106-93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자 브루클린도 뒷심을 발휘했다. 어빙과 클랙스턴이 앞다퉈 점수를 쌓았고, 경기 종료 1분 52초 전에는 조 해리스가 3점포를 쏘아 올려 112-112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시소게임이 펼쳐진 끝에 브루클린은 118-116을 만드는 로이스 오닐의 3점포로 승기를 잡았다.

같은 날 서부 1위 덴버 너기츠(33승 14패)는 1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23승 24패)에 99-101로 패해 9연승을 마감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99-99로 맞선 경기 종료 9.2초 전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의 뱅크 슛으로 승리를 따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34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23일 NBA 전적>

LA 클리퍼스 112-98 댈러스

마이애미 100-96 뉴올리언스

토론토 125-116 뉴욕

오클라호마 101-99 덴버

피닉스 112-110 멤피스

브루클린 120-116 골든스테이트

LA 레이커스 121-112 포틀랜드

[사진 출처 :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