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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총격’ 희생자 11명으로 늘어…72세 아시아계 단독 범행
입력 2023.01.24 (07:12) 수정 2023.01.24 (17:12)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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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에서 벌어진 총격으로 병원에서 치료받던 부상자가 숨지면서 희생자는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사건은 아시아계 70대 노인의 단독 범행으로 드러났는데 경찰은 증오 범죄를 포함해 용의자의 가족이나 주변 불화가 범행 동기일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영현 특파원이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특공대원들이 용의자가 탄 차량에 조심스럽게 접근합니다.

앞 유리를 깨 문을 열고 차량 내부를 확인해 보니 용의자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로버트 루나/LA 카운티 보안관실 : "우리 보안관실 특수무기 전술팀이 차량에 접근해 확인 결과 용의자는 스스로 총을 쏴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수사 당국은 용의자가 72살의 아시아계 노인으로 확인됐으며 단독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총격 사건은 현지시각 21일 밤 몬터레이 파크의 한 댄스 교습소에서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이곳에서 댄스 파티를 즐기던 사람들을 향해 대용량 탄창이 달린 반자동 권총을 난사했습니다.

10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병원에서 치료받던 1명이 추가로 숨져 희생자는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몬터레이 파크시는 아시아계가 주민의 65%를 차지하며 특히 중국인 비율이 높은 곳입니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옆 동네의 또 다른 댄스 교습소에 난입해 2차 범행을 시도했으나 총기를 빼앗겨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버트 루나/LA 카운티 보안관실 : "용의자는 총격 직후 알함브라 지역으로 갔습니다. 용의자는 그곳에서 두 사람에게 무장 해제를 당했는데 저는 그들이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건 초기 증오 범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경찰은 용의자 개인의 원한이나 주변과 불화가 범행 동기일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희생자들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26일까지 미국 내 모든 공공 건물의 조기 게양과 연방 정부 차원의 지원을 지시했습니다.

LA 카운티 몬터레이 파크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촬영:유원규/그래픽:채상우/자료조사:이지은
  • ‘LA 총격’ 희생자 11명으로 늘어…72세 아시아계 단독 범행
    • 입력 2023-01-24 07:12:00
    • 수정2023-01-24 17: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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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에서 벌어진 총격으로 병원에서 치료받던 부상자가 숨지면서 희생자는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사건은 아시아계 70대 노인의 단독 범행으로 드러났는데 경찰은 증오 범죄를 포함해 용의자의 가족이나 주변 불화가 범행 동기일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영현 특파원이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특공대원들이 용의자가 탄 차량에 조심스럽게 접근합니다.

앞 유리를 깨 문을 열고 차량 내부를 확인해 보니 용의자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로버트 루나/LA 카운티 보안관실 : "우리 보안관실 특수무기 전술팀이 차량에 접근해 확인 결과 용의자는 스스로 총을 쏴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수사 당국은 용의자가 72살의 아시아계 노인으로 확인됐으며 단독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총격 사건은 현지시각 21일 밤 몬터레이 파크의 한 댄스 교습소에서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이곳에서 댄스 파티를 즐기던 사람들을 향해 대용량 탄창이 달린 반자동 권총을 난사했습니다.

10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병원에서 치료받던 1명이 추가로 숨져 희생자는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몬터레이 파크시는 아시아계가 주민의 65%를 차지하며 특히 중국인 비율이 높은 곳입니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옆 동네의 또 다른 댄스 교습소에 난입해 2차 범행을 시도했으나 총기를 빼앗겨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버트 루나/LA 카운티 보안관실 : "용의자는 총격 직후 알함브라 지역으로 갔습니다. 용의자는 그곳에서 두 사람에게 무장 해제를 당했는데 저는 그들이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건 초기 증오 범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경찰은 용의자 개인의 원한이나 주변과 불화가 범행 동기일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희생자들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26일까지 미국 내 모든 공공 건물의 조기 게양과 연방 정부 차원의 지원을 지시했습니다.

LA 카운티 몬터레이 파크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촬영:유원규/그래픽:채상우/자료조사:이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