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하키 월드컵 8강 진출…아르헨에 극적인 승리

남자하키 대표팀이 국제하키연맹 월드컵 8강에 진출했습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남자하키 대표팀은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린 제15회 월드컵 8강 진출 결정전에서 아르헨티나와 5대 5로 비긴 뒤, 페널티 슛 아웃에서 3대 2로 이겼습니다.

한국이 4년마다 열리는 남자하키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른 것은 2010년 대회 6위 이후 13년 만입니다.

우리나라는 3쿼터까지 아르헨티나에 4쿼터 초반까지 5대 3으로 뒤졌습니다. 그러나 장종현과 이남용의 연속 골로 5대 5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진 페널티 슛 아웃에서 우리나라는 이정준과 지우천, 정만재가 득점하며 3대 2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우리나라는 25일 네덜란드와 4강 진출을 다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