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특보에 제주공항 476편 전편 결항…여객선도 전면 통제

제주국제공항 강한 바람이 불면서 오늘 제주에서 출발하거나 제주에 도착하려던 항공편이 모두 결항됐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오늘(24일) "제주공항에 내려진 강풍특보 영향으로 오늘 제주에서 출발하거나 제주에 도착하려던 항공편 476편 전부를 결항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각 항공사는 결항으로 발이 묶인 고객들을 위해 내일과 모레 기존에 예정돼 있던 항공편 외에 추가적인 임시 항공편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과 다른 공항의 항공편은 정상 운행 중입니다.

제주 모든 해상에 풍랑경보가 내려지면서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의 실시간 운항형황을 보면 오후 6시 기준 제주뿐 아니라 인천과 완도, 목포 등 서해상을 오가는 101개 항로 156척의 여객선 전편이 운항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