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론조사]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이재명 수사에 대한 생각은?

입력 2023.01.24 (21:55) 수정 2023.01.2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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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제주방송총국이 설 연휴를 맞아 실시한 도민 여론조사, 오늘은 국내 정치 현안에 대한 민심을 전해드립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높았고, 여당인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는 안철수 의원 지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민들에게 지지하는 정당을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35.3%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26.4%, 정의당 5.9% 순입니다.

그런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국민의힘 지지도를 넘어 30%에 육박했습니다.

지난해 9월 추석 여론조사에서 40%대로 올랐던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다시 30%대로 하락했고, 국민의힘도 소폭 내려갔습니다.

반면 정의당은 소폭 늘고, 부동층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연령대별로는 민주당은 40대, 국민의힘은 60대 지지층이 많았습니다.

직업별로는 민주당은 사무직과 기술직, 국민의힘은 주부, 부동층은 학생 비중이 월등히 컸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게 차기 당 대표로 누가 적합할 지도 물었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23.4%로 22.8%인 김기현 의원을 근소하게 앞질렀지만 오차범위 안입니다.

나경원 전 의원 17.3, 유승민 전 의원 8.5,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2.9 윤상현 의원 0.5% 순이었습니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도 10%를 넘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40대는 안철수 의원, 60살 이상은 김기현 의원, 50대는 나경원 전 의원, 30대는 유승민 전 의원 지지 비중이 컸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도 물었습니다.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라는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 목적의 수사'라는 응답은 37.9%였습니다.

법과 원칙에 따랐다는 응답은 60살 이상과 보수층에서 특히 높았는데, 중도층도 절반 이상이 답했습니다.

야당 탄압이라는 응답은 40대와 진보층에서 높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논의 중인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 가장 시급한 제도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지 물었습니다.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27.7%로 가장 많았고, 대통령 임기 4년 중임제가 25.1%, 근소한 차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 선거구에서 2명 이상 의원을 선출하는 중대선거구제 도입은 12.9%, 연동형 비례대표제 개선은 11.7%였습니다.

응답률이 높은 현행 유지와 대통령 임기 중임제의 경우 진보와 중도, 보수 등 이념 성향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이 특이한 점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8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지역 만 18살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시행했으며, 응답률은 17.9%,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5%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그래픽:박미나·정현지

[조사개요]
조사의뢰자: KBS제주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지역: 제주도
조사일시: 2023년 1월 18~19일
조사대상: 제주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
표본추출방법: 무선 - 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무작위 추출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무선)
응답률: 17.9%
가중치 부여방식: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2022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가중치 적용방식 : 셀가중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5%p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운로드] KBS제주 설 특집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표_230119.pdf
http://news.kbs.co.kr/datafile/2023/01/20230125_6z93cT.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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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여론조사]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이재명 수사에 대한 생각은?
    • 입력 2023-01-24 21:55:45
    • 수정2023-01-25 22:38:46
    뉴스9(제주)
[앵커]

KBS 제주방송총국이 설 연휴를 맞아 실시한 도민 여론조사, 오늘은 국내 정치 현안에 대한 민심을 전해드립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높았고, 여당인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는 안철수 의원 지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민들에게 지지하는 정당을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35.3%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26.4%, 정의당 5.9% 순입니다.

그런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국민의힘 지지도를 넘어 30%에 육박했습니다.

지난해 9월 추석 여론조사에서 40%대로 올랐던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다시 30%대로 하락했고, 국민의힘도 소폭 내려갔습니다.

반면 정의당은 소폭 늘고, 부동층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연령대별로는 민주당은 40대, 국민의힘은 60대 지지층이 많았습니다.

직업별로는 민주당은 사무직과 기술직, 국민의힘은 주부, 부동층은 학생 비중이 월등히 컸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게 차기 당 대표로 누가 적합할 지도 물었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23.4%로 22.8%인 김기현 의원을 근소하게 앞질렀지만 오차범위 안입니다.

나경원 전 의원 17.3, 유승민 전 의원 8.5,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2.9 윤상현 의원 0.5% 순이었습니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도 10%를 넘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40대는 안철수 의원, 60살 이상은 김기현 의원, 50대는 나경원 전 의원, 30대는 유승민 전 의원 지지 비중이 컸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도 물었습니다.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라는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 목적의 수사'라는 응답은 37.9%였습니다.

법과 원칙에 따랐다는 응답은 60살 이상과 보수층에서 특히 높았는데, 중도층도 절반 이상이 답했습니다.

야당 탄압이라는 응답은 40대와 진보층에서 높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논의 중인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 가장 시급한 제도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지 물었습니다.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27.7%로 가장 많았고, 대통령 임기 4년 중임제가 25.1%, 근소한 차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 선거구에서 2명 이상 의원을 선출하는 중대선거구제 도입은 12.9%, 연동형 비례대표제 개선은 11.7%였습니다.

응답률이 높은 현행 유지와 대통령 임기 중임제의 경우 진보와 중도, 보수 등 이념 성향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이 특이한 점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8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지역 만 18살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시행했으며, 응답률은 17.9%,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5%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그래픽:박미나·정현지

[조사개요]
조사의뢰자: KBS제주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지역: 제주도
조사일시: 2023년 1월 18~19일
조사대상: 제주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
표본추출방법: 무선 - 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무작위 추출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무선)
응답률: 17.9%
가중치 부여방식: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2022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가중치 적용방식 : 셀가중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5%p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운로드] KBS제주 설 특집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표_230119.pdf
http://news.kbs.co.kr/datafile/2023/01/20230125_6z93cT.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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