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색채의 마법 속으로…미구엘 슈발리에의 ‘디지털 세상’

입력 2023.01.25 (07:32) 수정 2023.01.25 (07: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랑스가 낳은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미구엘 슈발리에의 작품이 서울에 상륙했습니다.

마법과도 같은 가상 세계로 안내하는 빛과 색채의 향연 속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얽힌 그물망 사이로 유영하는 사람들.

형태와 색이 끊임없이 바뀌며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합니다.

살면서 우리가 맺고 있는 복잡다단한 관계들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갖가지 색채가 꿈틀거리는 가상의 캔버스.

관람객 스스로 붓이 되어 빛의 회화를 그려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거대한 우주 공간 한가운데 서 있는 것 같은 압도적인 몰입감.

그 속에서 관람객은 자연스럽게 거울에 비친 '나'를 대면하게 됩니다.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미구엘 슈발리에가 신작 넉 점을 포함해 70여 점에 이르는 작품으로 한국 관객들과 만납니다.

[미구엘 슈발리에/미디어 아티스트 : "디지털 아트를 통해서도 많은 미학적인 부분을 느끼실 수 있다는 것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디지털 기술과 로봇 예술을 결합한 이색 설치 작품.

로봇 팔 5개가 같이 움직이며 풍성한 색과 형태를 그려내고, 그렇게 완성된 특별한 그림들이 전시장 벽에 걸렸습니다.

얼굴 인식 기능이 있는 카메라에 가까이 다가가면 화면에 떠오르는 관람객의 모습.

현실 세계에서 가상 세계로 떠나는 여행 같은 경험을 선사합니다.

[미구엘 슈발리에/미디어 아티스트 : "단순히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 속에 들어가서 관람객들이 같이 움직이고 참여할 수 있는 작품들입니다."]

컴퓨터와 3D 프린팅, 홀로그램 등 다양한 기술을 예술에 접목한 작품들이 관람객을 빛과 색채의 향연으로 안내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장수경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빛과 색채의 마법 속으로…미구엘 슈발리에의 ‘디지털 세상’
    • 입력 2023-01-25 07:32:57
    • 수정2023-01-25 07:39:40
    뉴스광장
[앵커]

프랑스가 낳은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미구엘 슈발리에의 작품이 서울에 상륙했습니다.

마법과도 같은 가상 세계로 안내하는 빛과 색채의 향연 속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얽힌 그물망 사이로 유영하는 사람들.

형태와 색이 끊임없이 바뀌며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합니다.

살면서 우리가 맺고 있는 복잡다단한 관계들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갖가지 색채가 꿈틀거리는 가상의 캔버스.

관람객 스스로 붓이 되어 빛의 회화를 그려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거대한 우주 공간 한가운데 서 있는 것 같은 압도적인 몰입감.

그 속에서 관람객은 자연스럽게 거울에 비친 '나'를 대면하게 됩니다.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미구엘 슈발리에가 신작 넉 점을 포함해 70여 점에 이르는 작품으로 한국 관객들과 만납니다.

[미구엘 슈발리에/미디어 아티스트 : "디지털 아트를 통해서도 많은 미학적인 부분을 느끼실 수 있다는 것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디지털 기술과 로봇 예술을 결합한 이색 설치 작품.

로봇 팔 5개가 같이 움직이며 풍성한 색과 형태를 그려내고, 그렇게 완성된 특별한 그림들이 전시장 벽에 걸렸습니다.

얼굴 인식 기능이 있는 카메라에 가까이 다가가면 화면에 떠오르는 관람객의 모습.

현실 세계에서 가상 세계로 떠나는 여행 같은 경험을 선사합니다.

[미구엘 슈발리에/미디어 아티스트 : "단순히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 속에 들어가서 관람객들이 같이 움직이고 참여할 수 있는 작품들입니다."]

컴퓨터와 3D 프린팅, 홀로그램 등 다양한 기술을 예술에 접목한 작품들이 관람객을 빛과 색채의 향연으로 안내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장수경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