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황산공원 ‘북적’…“편의시설 부족”

입력 2023.01.25 (08:13) 수정 2023.01.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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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낙동강변에 만든 양산 황산공원이 불빛정원과 캠핑장을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입 도로가 좁아 주말마다 정체를 빚는 데다,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형형색색 빛깔이 어두운 밤을 밝힙니다.

겨울이라 생기를 잃었던 나무와 잔디밭도 빛을 만나 알록달록 새로운 매력을 뽐냅니다.

이 빛의 향연은 매일 밤 경남 양산의 황산공원에서 펼쳐집니다.

187만㎡에 이르는 넓은 땅에 들어선 이 공원은 낮에는 지역 주민들에게는 안락한 쉼터입니다.

생태공원은 물론 야구장과 축구장 같은 체육시설도 갖추고 있어 주말이면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이 즐겨 찾습니다.

또 캠핑장도 만들어져 최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태일/양산시 물금읍 : "애들이랑 갈 데가 요새는 잘 없고, 키즈카페 이런 것들이 많다고는 해도 감염병이 확실히 요새는 걱정이 되는 시점에 넓고 감염병 걱정 없이 애들이랑 뛰놀면서 다닐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이 곳 황산공원을 더욱 방문객이 즐겨 찾는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편의시설과 휴게시설을 늘려나가야 하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접근 도로가 좁아 방문객이 몰리는 행락철 주말이면 교통체증이 반복되는 데다 인근 철도로 시가지와 단절돼 걸어서 이동하기 쉽지 않은 것도 문제로 꼽힙니다.

넓은 터를 채우기에는 즐길 거리도 아직은 부족합니다.

[나동연/양산시장 : "종합적으로 정비할 계획에 있습니다. 우선 진입도로를 새롭게 추가로 개설하고, 상·하수도 시설을 하고, 무엇보다 정기 유람선을 운행하려고 지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휴게·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 있고요."]

양산시는 2025년까지 황산공원을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만들어 경남지방정원과 국가정원 지정에 도전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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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 황산공원 ‘북적’…“편의시설 부족”
    • 입력 2023-01-25 08:13:22
    • 수정2023-01-25 09:01:45
    뉴스광장(창원)
[앵커]

낙동강변에 만든 양산 황산공원이 불빛정원과 캠핑장을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입 도로가 좁아 주말마다 정체를 빚는 데다,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형형색색 빛깔이 어두운 밤을 밝힙니다.

겨울이라 생기를 잃었던 나무와 잔디밭도 빛을 만나 알록달록 새로운 매력을 뽐냅니다.

이 빛의 향연은 매일 밤 경남 양산의 황산공원에서 펼쳐집니다.

187만㎡에 이르는 넓은 땅에 들어선 이 공원은 낮에는 지역 주민들에게는 안락한 쉼터입니다.

생태공원은 물론 야구장과 축구장 같은 체육시설도 갖추고 있어 주말이면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이 즐겨 찾습니다.

또 캠핑장도 만들어져 최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태일/양산시 물금읍 : "애들이랑 갈 데가 요새는 잘 없고, 키즈카페 이런 것들이 많다고는 해도 감염병이 확실히 요새는 걱정이 되는 시점에 넓고 감염병 걱정 없이 애들이랑 뛰놀면서 다닐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이 곳 황산공원을 더욱 방문객이 즐겨 찾는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편의시설과 휴게시설을 늘려나가야 하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접근 도로가 좁아 방문객이 몰리는 행락철 주말이면 교통체증이 반복되는 데다 인근 철도로 시가지와 단절돼 걸어서 이동하기 쉽지 않은 것도 문제로 꼽힙니다.

넓은 터를 채우기에는 즐길 거리도 아직은 부족합니다.

[나동연/양산시장 : "종합적으로 정비할 계획에 있습니다. 우선 진입도로를 새롭게 추가로 개설하고, 상·하수도 시설을 하고, 무엇보다 정기 유람선을 운행하려고 지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휴게·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 있고요."]

양산시는 2025년까지 황산공원을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만들어 경남지방정원과 국가정원 지정에 도전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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