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신고한 전 연인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 체포

입력 2023.01.25 (08:36) 수정 2023.01.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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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스토킹 신고한 전 연인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어제(24일)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7시 30분쯤 인천 남동구의 한 음식점에서 전 여자친구 B 씨 목과 얼굴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B 씨가 스토킹 혐의로 자신을 경찰에 신고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B 씨는 범행 1시간 전인 저녁 6시 15분쯤 "A씨가 계속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협박하면서 욕설도 한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관할 지구대 경찰관은 A 씨에게 "스토킹 행위가 지속되면 형사 입건된다"며 경고 조치 등을 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와 B 씨는 연인 관계였다가 지난해 11월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이후에도 B 씨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스토킹을 해왔습니다.

B 씨는 어제 신고를 포함해 A 씨를 스토킹 범행으로 경찰에 7차례 신고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B 씨를 찾아오기도 해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입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B 씨가 이후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A 씨를 검찰에 송치하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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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토킹 신고한 전 연인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 체포
    • 입력 2023-01-25 08:36:29
    • 수정2023-01-25 11:37:16
    사회
자신을 스토킹 신고한 전 연인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어제(24일)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7시 30분쯤 인천 남동구의 한 음식점에서 전 여자친구 B 씨 목과 얼굴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B 씨가 스토킹 혐의로 자신을 경찰에 신고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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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씨는 범행 1시간 전인 저녁 6시 15분쯤 "A씨가 계속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협박하면서 욕설도 한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관할 지구대 경찰관은 A 씨에게 "스토킹 행위가 지속되면 형사 입건된다"며 경고 조치 등을 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와 B 씨는 연인 관계였다가 지난해 11월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이후에도 B 씨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스토킹을 해왔습니다.

B 씨는 어제 신고를 포함해 A 씨를 스토킹 범행으로 경찰에 7차례 신고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B 씨를 찾아오기도 해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입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B 씨가 이후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A 씨를 검찰에 송치하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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