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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김치 수입 사상 최대…‘코로나 특수 끝’ 수출은 감소
입력 2023.01.25 (09:12) 수정 2023.01.25 (09:12) 경제
지난해 김치 수입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가격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비싸진 국산 김치 사용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김치 수출은 ‘코로나19 특수’가 끝나면서 7년 만에 감소했습니다.

이로써 김치 무역수지는 1년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관세청 무역통계를 보면 지난해 김치 수입액은 전년보다 20.4% 증가한 1억 6천94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입액 증가율은 2010년 이후 12년 만의 최고치입니다.

김치 수입액은 2019년 1억 3천만 달러에서 2020년 1억 5천만 달러로 증가했다가, 2021년 중국의 소위 ‘알몸 김치’ 동영상 파문으로 1억 4천만 달러로 감소했습니다. 수입 김치는 모두 중국 김치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다시 20% 넘게 증가하며 1억 6천만 달러 선을 처음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해 김치 재료 가격이 올라 국산 김치 가격도 덩달아 인상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 김치를 찾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대상과 CJ제일제당의 경우 지난해 ‘종가’ 김치와 ‘비비고’ 김치 가격을 10%가량 인상했습니다.

지난해 수입 김치의 톤당 가격은 643달러로 수출 김치의 18.8% 수준이었습니다. 중국산 수입 김치가 수출 김치 가격의 5분의 1도 안 되는 것입니다.

지난해 김치 수출액은 1억 4천82만 달러로 전년보다 11.9% 줄었습니다. 김치 수출액이 줄어든 것은 7년 만입니다.

김치 수출액은 지난 2019년 1억 499만 달러에서 2020년 1억 4천451만 달러로 급증했고, 2021년에는 1억 5천992만 달러로 더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외국에서 한국 김치가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확산한 데다 한류 확산 속에 국산 김치의 인기도 함께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며 특수도 종료돼 김치 수출액도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해 김치 수출액을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6천1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2천911만 달러), 홍콩(727만 달러), 네덜란드(643만 달러), 호주(588만 달러), 대만(549만 달러), 영국(531만 달러) 등 순이었습니다.

김치 수입이 늘고 수출이 줄면서 김치 무역수지는 1년 만에 다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 특수로 김치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알몸 김치 파동으로 수입액은 줄면서 1,917만 달러 흑자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김치 무역수지가 2천858만 달러 적자로 2018년(-4천76만 달러)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적자를 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고물가에 김치 수입 사상 최대…‘코로나 특수 끝’ 수출은 감소
    • 입력 2023-01-25 09:12:26
    • 수정2023-01-25 09:12:53
    경제
지난해 김치 수입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가격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비싸진 국산 김치 사용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김치 수출은 ‘코로나19 특수’가 끝나면서 7년 만에 감소했습니다.

이로써 김치 무역수지는 1년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관세청 무역통계를 보면 지난해 김치 수입액은 전년보다 20.4% 증가한 1억 6천94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입액 증가율은 2010년 이후 12년 만의 최고치입니다.

김치 수입액은 2019년 1억 3천만 달러에서 2020년 1억 5천만 달러로 증가했다가, 2021년 중국의 소위 ‘알몸 김치’ 동영상 파문으로 1억 4천만 달러로 감소했습니다. 수입 김치는 모두 중국 김치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다시 20% 넘게 증가하며 1억 6천만 달러 선을 처음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해 김치 재료 가격이 올라 국산 김치 가격도 덩달아 인상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 김치를 찾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대상과 CJ제일제당의 경우 지난해 ‘종가’ 김치와 ‘비비고’ 김치 가격을 10%가량 인상했습니다.

지난해 수입 김치의 톤당 가격은 643달러로 수출 김치의 18.8% 수준이었습니다. 중국산 수입 김치가 수출 김치 가격의 5분의 1도 안 되는 것입니다.

지난해 김치 수출액은 1억 4천82만 달러로 전년보다 11.9% 줄었습니다. 김치 수출액이 줄어든 것은 7년 만입니다.

김치 수출액은 지난 2019년 1억 499만 달러에서 2020년 1억 4천451만 달러로 급증했고, 2021년에는 1억 5천992만 달러로 더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외국에서 한국 김치가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확산한 데다 한류 확산 속에 국산 김치의 인기도 함께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며 특수도 종료돼 김치 수출액도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해 김치 수출액을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6천1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2천911만 달러), 홍콩(727만 달러), 네덜란드(643만 달러), 호주(588만 달러), 대만(549만 달러), 영국(531만 달러) 등 순이었습니다.

김치 수입이 늘고 수출이 줄면서 김치 무역수지는 1년 만에 다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 특수로 김치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알몸 김치 파동으로 수입액은 줄면서 1,917만 달러 흑자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김치 무역수지가 2천858만 달러 적자로 2018년(-4천76만 달러)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적자를 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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