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대 국책사업 ‘진해신항’, 착공 코앞

입력 2023.01.25 (09:49) 수정 2023.01.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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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트워크 소식입니다.

경남 진해신항은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는데요,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대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2조 원이 투입되는 경남 최대 국책사업, 진해신항이 들어설 창원 진해구 앞바다입니다.

진해신항이 오는 2040년 3단계까지 완공되면, 2만 5천TEU급 초대형컨테이너선을 포함해 모두 21척이 동시에 짐을 부릴 수 있습니다.

기존 부산신항과 합치면 4천2백 만TEU 처리 능력을 갖춰 세계 3대 메가포트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인근 가덕신공항, 항만 철도를 연계해 세계 물류시장의 거점으로 거듭나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입니다.

[조승환/해양수산부 장관/지난 4일 : "첫째로, 국제물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진해신항을 물류 흐름이 완전히 자동화될 초대형 스마트 메가포트로 본격 개발하고…."]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10년 동안 5조5천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만 5천 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기대됩니다.

경상남도와 해양수산부는 상반기 기초용역과 어업피해 영향 조사, 환경영향평가 등 준비 작업을 끝내고,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영삼/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 : "주목할 것은 올해 국비 예산이 1,289억이 확보되었습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착공되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진해신항을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과 첨단물류 기업 유치 등을 위한 구체적인 안은 아직 없는 상황.

물류산업특별법 제정과 경제특구제도 개선 등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도 시급합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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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최대 국책사업 ‘진해신항’, 착공 코앞
    • 입력 2023-01-25 09:49:28
    • 수정2023-01-25 10:32:32
    930뉴스(울산)
[앵커]

네트워크 소식입니다.

경남 진해신항은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는데요,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대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2조 원이 투입되는 경남 최대 국책사업, 진해신항이 들어설 창원 진해구 앞바다입니다.

진해신항이 오는 2040년 3단계까지 완공되면, 2만 5천TEU급 초대형컨테이너선을 포함해 모두 21척이 동시에 짐을 부릴 수 있습니다.

기존 부산신항과 합치면 4천2백 만TEU 처리 능력을 갖춰 세계 3대 메가포트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인근 가덕신공항, 항만 철도를 연계해 세계 물류시장의 거점으로 거듭나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입니다.

[조승환/해양수산부 장관/지난 4일 : "첫째로, 국제물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진해신항을 물류 흐름이 완전히 자동화될 초대형 스마트 메가포트로 본격 개발하고…."]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10년 동안 5조5천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만 5천 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기대됩니다.

경상남도와 해양수산부는 상반기 기초용역과 어업피해 영향 조사, 환경영향평가 등 준비 작업을 끝내고,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영삼/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 : "주목할 것은 올해 국비 예산이 1,289억이 확보되었습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착공되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진해신항을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과 첨단물류 기업 유치 등을 위한 구체적인 안은 아직 없는 상황.

물류산업특별법 제정과 경제특구제도 개선 등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도 시급합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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