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항공편 운항 재개…혼잡 이어질 듯

입력 2023.01.25 (12:02) 수정 2023.01.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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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마지막 날 모든 항공편이 결항한 제주공항에는 오늘 오전부터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공항 이용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데요.

혼잡이 해소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 많은 눈과 강풍이 몰아치면서 개점휴업에 들어갔던 제주국제공항.

예정된 항공편 4백 7십여 편이 모두 결항하면서 3만 5천 명 넘게 발이 묶였습니다.

오늘은 오전 7시부터 타이완발 국제선 항공편을 비롯해 김포와 청주 등 다른 지역에서 출발한 항공편들이 줄지어 도착했습니다.

제주에서 출발하는 항공편도 오전 8시를 넘어서며 이륙하는 등 항공기 운항이 점차 재개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결항편은 없는 가운데, 일부 항공편은 예정보다 제주에 늦게 도착하면서 지연 운항은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당초 오늘 출발 예정이던 승객을 비롯해 어제 발이 묶인 승객까지 더해지며 이른 시간부터 제주공항 대합실은 발 디딜 틈이 없는 상탭니다.

제주지방항공청은 발이 묶인 승객들의 귀가를 위해 오늘 김포공항의 이착륙 허가 시간을 내일 새벽 1시까지 두 시간 늘렸습니다.

또 임시 항공편도 투입됐지만 국내선 출발 기준 38편에 그치면서 제주공항의 혼잡이 해소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어제 제주 해상에 풍랑경보가 내려져 제주 기점 여객선도 전면 통제됐는데, 오늘은 대부분 정상 운항에 나설 예정으로 일부 여객선은 출항 시간이 지연됐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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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 재개…혼잡 이어질 듯
    • 입력 2023-01-25 12:02:15
    • 수정2023-01-25 17:29:28
    뉴스 12
[앵커]

설 연휴 마지막 날 모든 항공편이 결항한 제주공항에는 오늘 오전부터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공항 이용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데요.

혼잡이 해소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 많은 눈과 강풍이 몰아치면서 개점휴업에 들어갔던 제주국제공항.

예정된 항공편 4백 7십여 편이 모두 결항하면서 3만 5천 명 넘게 발이 묶였습니다.

오늘은 오전 7시부터 타이완발 국제선 항공편을 비롯해 김포와 청주 등 다른 지역에서 출발한 항공편들이 줄지어 도착했습니다.

제주에서 출발하는 항공편도 오전 8시를 넘어서며 이륙하는 등 항공기 운항이 점차 재개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결항편은 없는 가운데, 일부 항공편은 예정보다 제주에 늦게 도착하면서 지연 운항은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당초 오늘 출발 예정이던 승객을 비롯해 어제 발이 묶인 승객까지 더해지며 이른 시간부터 제주공항 대합실은 발 디딜 틈이 없는 상탭니다.

제주지방항공청은 발이 묶인 승객들의 귀가를 위해 오늘 김포공항의 이착륙 허가 시간을 내일 새벽 1시까지 두 시간 늘렸습니다.

또 임시 항공편도 투입됐지만 국내선 출발 기준 38편에 그치면서 제주공항의 혼잡이 해소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어제 제주 해상에 풍랑경보가 내려져 제주 기점 여객선도 전면 통제됐는데, 오늘은 대부분 정상 운항에 나설 예정으로 일부 여객선은 출항 시간이 지연됐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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