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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난방비 폭탄 놓고 입씨름…“탈원전 탓” “무대책 정부”
입력 2023.01.25 (12:06) 수정 2023.01.25 (12:11)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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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를 보낸 여야가 전한 이번 명절의 공통된 화두는 바로 '경제'였습니다.

하지만 해법은 각각 달랐는데 특히 강추위 속에 크게 오른 난방비 고지서를 놓고 입씨름을 벌였습니다.

박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설 밥상의 최대 화제 중 하나가 이른바 '난방비 폭탄'이었다고 했습니다.

지난해 가스 요금이 4차례나 인상되면서 난방비가 두 배 이상 오른 가정이 부지기수라는 겁니다.

이게 끝이 아니라 앞으로 더 오를텐데, 정부가 대책이 없어 더 문제라고 했습니다.

[조정식/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대책 없이 오르는 물가도 물가지만, 정부가 어떤 대책도 내놓지 못하는 것에 분통을 터트리는 국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취약계층을 위한 재난 예비비 편성, 30조 원 수준의 추경 등을 대응책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어서 간담회를 연 국민의힘은 난방비를 정쟁화한다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 가스값이 두세 배 올랐는데 요금은 13%만 올려서 현 정부가 부담을 떠안게 됐다고 했습니다.

'탈원전' 정책에도 책임이 있다고 했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탈원전'을 한다면서 정말로 많은 부담을 후임 정부한테 넘기고 떠났던 것이 민주당 정부입니다."]

난방비 폭등은 전 세계적 문제라며 취약 계층을 위한 대책은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의 추경 요구에 대해서는 '정략적 발상'이라며 일축했습니다.

'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이란 외무부가 내놓은 입장을 놓고도 여야는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대한민국 외교와 안보의 최대 위협은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비판을 이어가자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파병 장병 격려 발언을 외교 문제로 비화시키려는 매국적 행태"라고 맞받았습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안재우
  • 여야, 난방비 폭탄 놓고 입씨름…“탈원전 탓” “무대책 정부”
    • 입력 2023-01-25 12:06:03
    • 수정2023-01-25 12:11:28
    뉴스 12
[앵커]

설 연휴를 보낸 여야가 전한 이번 명절의 공통된 화두는 바로 '경제'였습니다.

하지만 해법은 각각 달랐는데 특히 강추위 속에 크게 오른 난방비 고지서를 놓고 입씨름을 벌였습니다.

박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설 밥상의 최대 화제 중 하나가 이른바 '난방비 폭탄'이었다고 했습니다.

지난해 가스 요금이 4차례나 인상되면서 난방비가 두 배 이상 오른 가정이 부지기수라는 겁니다.

이게 끝이 아니라 앞으로 더 오를텐데, 정부가 대책이 없어 더 문제라고 했습니다.

[조정식/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대책 없이 오르는 물가도 물가지만, 정부가 어떤 대책도 내놓지 못하는 것에 분통을 터트리는 국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취약계층을 위한 재난 예비비 편성, 30조 원 수준의 추경 등을 대응책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어서 간담회를 연 국민의힘은 난방비를 정쟁화한다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 가스값이 두세 배 올랐는데 요금은 13%만 올려서 현 정부가 부담을 떠안게 됐다고 했습니다.

'탈원전' 정책에도 책임이 있다고 했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탈원전'을 한다면서 정말로 많은 부담을 후임 정부한테 넘기고 떠났던 것이 민주당 정부입니다."]

난방비 폭등은 전 세계적 문제라며 취약 계층을 위한 대책은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의 추경 요구에 대해서는 '정략적 발상'이라며 일축했습니다.

'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이란 외무부가 내놓은 입장을 놓고도 여야는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대한민국 외교와 안보의 최대 위협은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비판을 이어가자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파병 장병 격려 발언을 외교 문제로 비화시키려는 매국적 행태"라고 맞받았습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안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