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인천공항 통해 32만8천 명 출국…철도 이용객도 2배 증가

입력 2023.01.25 (16:25) 수정 2023.01.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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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 연휴 닷새 동안 모두 33만 명가량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일부터 닷새 동안 하루 평균 65,722명, 모두 328,610명이 인천공항을 출발해 해외로 나갔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하루 평균 4,419명 정도를 기록했던 지난해 설과 비교하면 15배 정도, 하루 평균 30,300명 정도가 나갔던 지난해 추석과 대비해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하루 평균 98,958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갔던 2019년 설의 66% 수준까지 여객 실적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철도 이용객도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20일부터 닷새 동안 모두 212만 명이 열차를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KTX는 131만 명으로 하루 평균 26만 명,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모두 81만 명으로 하루 평균 16만 명 정도가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창측 좌석 표만 판매했던 지난해 설과 비교해 하루 평균 이용객이 2배 정도 늘어난 겁니다.

전체 이동 인원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설 연휴 모두 2,787만 명, 하루 평균 557만 명이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지난해 설 432만 명보다 28.9% 증가했고, 연휴 기간이 하루 짧았던 걸 감안해도 전체 이동 인원이 7.4%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고속도로의 경우 총 교통량은 2,523만 대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고, 하루 평균 교통량은 505만 대로 전년 대비 2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행량은 늘었지만, 교통사고 건수와 인명피해는 줄었습니다.

이번 설 연휴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1,131건으로 작년 대비 45.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 평균 사망자와 부상자 수도 각각 4명과 320명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6.4%, 4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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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지난 설 연휴 닷새 동안 모두 33만 명가량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일부터 닷새 동안 하루 평균 65,722명, 모두 328,610명이 인천공항을 출발해 해외로 나갔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하루 평균 4,419명 정도를 기록했던 지난해 설과 비교하면 15배 정도, 하루 평균 30,300명 정도가 나갔던 지난해 추석과 대비해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하루 평균 98,958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갔던 2019년 설의 66% 수준까지 여객 실적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철도 이용객도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20일부터 닷새 동안 모두 212만 명이 열차를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KTX는 131만 명으로 하루 평균 26만 명,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모두 81만 명으로 하루 평균 16만 명 정도가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창측 좌석 표만 판매했던 지난해 설과 비교해 하루 평균 이용객이 2배 정도 늘어난 겁니다.

전체 이동 인원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설 연휴 모두 2,787만 명, 하루 평균 557만 명이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지난해 설 432만 명보다 28.9% 증가했고, 연휴 기간이 하루 짧았던 걸 감안해도 전체 이동 인원이 7.4%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고속도로의 경우 총 교통량은 2,523만 대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고, 하루 평균 교통량은 505만 대로 전년 대비 2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행량은 늘었지만, 교통사고 건수와 인명피해는 줄었습니다.

이번 설 연휴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1,131건으로 작년 대비 45.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 평균 사망자와 부상자 수도 각각 4명과 320명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6.4%, 4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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