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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의 시사본부] 이재오 “나경원 불출마, 투지 없는 것…‘포용과 존중’은 대통령에게 한 말”
입력 2023.01.25 (17:40) 수정 2023.01.25 (18:08) 최영일의 시사본부
- 나경원, 험난함 돌파할 수 있는 투지가 없는 것
- ”위협받는 정당 민주주의 지키겠다“는 투지 보여줬으면 당 대표 가능성 있었을지도
- 설 연휴 분위기 처음과 달라... 대통령실이나 ‘윤핵관’ 너무 몰고 가는 것 오히려 김기현에게 악재로 작용할 수 있어
- MB 중동 특사? 중동 잘 알아 할 수 있는 일 많지만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 복권 시켜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영일의 시사본부
■ 방송시간 : 2023년 1월 25일 (수) 12:20-13:56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영일 시사평론가
■ 출연 : 이재오 고문 (국민의힘 상임고문)



▷ 최영일 : 보수의 시각으로 현안을 들여다보는 <보수의 품격> 시간입니다. 오늘도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그리고 진행을 돕기 위해서 헬마우스 임경빈 작가 함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재오 : 안녕하십니까?

▶ 임경빈 : 안녕하세요.

▷ 최영일 : 세배드려야 되는데 명절은 지났고. 명절 연휴 어떻게 보내셨나 하고 요즘 고문님 어제는 굉장히 추웠는데 산에 다녀오셨습니까?

▶ 이재오 : 네, 저는 뭐 산에는 아무리 추워도 가니까 어제도 오늘도.

▷ 최영일 : 어제도 오늘도 가셨어요?

▶ 이재오 : 네, 어제는 바람이 불어서 산에 진짜 추웠어요, 진짜. 오늘은 추운데 바람이 안 불어서 좀 느끼기는 좀 뭐 괜찮은.

▷ 최영일 : 기온은 더 낮지만 바람이 없으면 조금 나으시군요.

▶ 이재오 : 그렇습니다. 오늘은 좀 나았습니다.

▷ 최영일 : 그러면 명절에 산에 온 상당히 많은 시민들을 만나셨을 텐데 주로 어떤 말씀 많이 들으셨는가. 이재오 고문께서 등산에서 체득하신 설 명절 민심은요?

▶ 이재오 : 이번에는 뭐 설 명절 민심이라는 게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표 누가 나오나 이거하고 이재명 대표 구속되나 안 되나 뭐 그거하고 주로 그게 주로... 그리고 난방비가 생각보다 엄청 올랐는지 그게 정상적으로 나온 건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체감하기에는 난방비가 의외로 많이 올랐단 말이죠. 물가가 많이 오르네 뭐 이런 이야기.

▷ 최영일 : 그래서 아마 가족들이 쭉 모여서 이게 설 명절 그야말로 밥상머리 민심 이게 난방비 얘기가 많이 나왔다는 얘기들이 쏟아지고 있어요.

▶ 이재오 : 그렇습디다. 의외로 이게 왜 그리 많이 올랐는지 모르겠다고 그런 이야기.

▷ 최영일 : 그런데 이제 워낙 원자재 가격, 액화천연가스가 그냥 2배 이상 폭등하다 보니까 안 올릴 수 없어서 올렸는데 올린 게 30%대인데 체감은 2배 가까이 오른 것 같다 이런 얘기예요.

▶ 이재오 : 그렇죠, 체감은 뭐 엄청 많이 오른 것 같아요.

▷ 최영일 : 정부 여당에서 좀 어떻게 신경 써야 됩니까? 이런 경우에.

▶ 이재오 : 진짜 여러 가지 정부 여당이 현안이 많은데 현안 중에 제일 급한 게 민생 현안이잖아요. 민생 중에서도 큰 무슨 경제적 문제보다 이런 거. 난방비다 수도비다 전기비다 이런 게 이제 제일 국민들을 짜증스럽게 만드는 거잖아요. 이 문제를 정부 여당이 신경 좀 써야 될 거예요. 진짜 신경 써야 될 거예요.

▷ 최영일 : 알겠습니다. 지켜보겠습니다. 뭐 사실 지난해까지 보면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 바쁘고 성과도 냈고 또 외교적 발언 논란도 있고 복잡한데 지난해에는 그야말로 물가는 반드시 잡겠다는 얘기를 계속하셨었단 말이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재오 : 뭐 어떤 정권이든 맨날 물가 잡겠다 그러는데.

▶ 임경빈 : 맨날 얘기만 하는 거라. 문제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매번 잡겠다고는 하는데 실제로 잡고 있느냐의 문제일 것 같아요. 저희가 기억하기로는 지난해 여름쯤에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언론 인터뷰를 하면서 “10월이면 물가가 꼭짓점에 달하고 좀 꺾일 거다” 이렇게 전망을 했었는데 그렇지 않다는 걸 지난해에 확인했었기 때문에 정부의 어떤 정책에 대한 어떤 신뢰성 측면에서 굉장히 좀 우리 국민들이 실망을 한 상태다. 이걸 좀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정부에서 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 아닌가 싶긴 합니다.

▶ 이재오 : 정부 정책은 뭐 신뢰를 까먹은 지 오래고 뭘 이야기해도 지금 국민들이 그거 잘 안 믿잖아요, 지난 정권부터 시작해서. 그런데 이 정권이 바뀌면 좀 바뀔 줄 알았는데 그래도 역시 민생 문제에 대해서는 마찬가지니까 이 정부가 진짜 신뢰를 얻으려면 뭔가 보통 평상시의 조치를 갖고는 안 될 거예요. 진짜 특단의 조치를. 말로만 맨날 특단의 하지 말고 진짜 특단의 조치를 해야 되는데 그거 참 문제가 복잡할 거예요.

▷ 최영일 : 사실 지난해에 보면 윤석열 대통령의 말에 항상 들어가 있던 게 선제적이어서 선제적으로 잡겠다 이런 얘기했는데 선제적은 미리 잡겠다는 얘기인데 그게 지금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핵심 이슈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 아까 말씀하신 대로 3.8 전당대회에 누가 당권 잡느냐. 그런데 유력 주자였는데 조금 전 오전 11시에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해버렸습니다. 상당히 굳은 표정으로 10분간 기자회견을 했고 질문에 답했는데 어떻게 보고 들으셨어요.

▶ 이재오 : 저도 11시에 하도 그동안에 시끄럽게 해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가 해서 좀 들었는데, TV를 켜놓고. 말은 다 거룩한 말씀 하신 거지. 그런데 나 의원이 참 뭐 하고 싶어 하는 분이거든. 그런데 이번에는 스텝이 꼬였는데, 본인이 “출마 안 하는 데 상당히 용기가 필요했다.” 이랬는데 그건 거꾸로 한 거예요. 출마 안 하는 건 용기가 필요 없어요. 안 하면 돼. 출마하는 데는 진짜 용기가 필요했거든. 왜냐하면 대통령실에서 이것저것 말도 많지. 윤핵관들 말도 많지. 뭐 또 철없는 초선들도 뭐라고 뭐라 하지. 그걸 뚫고 나는 나가겠다라고 하는 것은 정말 용기가 필요한데 나 의원이 성격이 보드라워서 거기까지는 못 간 거지. 의지가 없고 강단이 없는 데다가 그 험난함을 돌파할 수 있는 그런 소위, 투지가 없었다고 봐야지. 그러니까 그만두는 거야 쉬운 거지. 나 안 한다고 하면 되니까 그건 뭐.

▷ 최영일 : 아니, 나 의원 얘기하고 거꾸로 얘기. 나 의원은 “나가는 건 오히려 쉽습니다. 그만두는 데는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 이재오 : 거꾸로, 그건 나 의원이 거꾸로 말하는 거예요.

▶ 임경빈 : 그러니까 사실 아까 저희가 1부에서도 불출마 선언문의 내용을 가지고 이렇고 저렇고 여러 해석을 시도했는데 고문님 여기 계시지만 출마하지 않는 정치인은 발언권이 없거든요. 특히 이번 경우는 더 그럴 것 같은데 그래서 거기에 덧붙인 불출마 선언의 내용이라는 게 굳이 따지자면 별로 의미는 없는 얘기들이에요, 어차피 안 나오는 거기 때문에.

▶ 이재오 : 거룩한 말만 한 거라니까.

▷ 최영일 : 그럼 특별히 주목한 대목은 없으셨어요?

▶ 이재오 : 나는 제일 마지막에 내가 들으면서 그게 약간 “어?” 내가 이렇게 느낀 거 하나 있는데 왜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을 기원하겠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했잖아요. 대개 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기원한다 이렇게 하면 되는 거지 ‘진정한 성공’이라 하는 것은 성공이라는 게 진정한 게 따로 있고 안 진정한 게 따로 있나요? 그냥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하면 인사치레라 하는데 ‘진정한 성공’이라 하는 건 이건 삐딱한 거지.

▷ 최영일 : 삐딱한 거다?

▶ 이재오 : 내가 볼 때. 좀 별로 마음에 안 든다 이런 이야기지.

▷ 최영일 : 나 없이 윤핵관들만 데리고 하는 성공은 진정한 성공 아니다.

▶ 이재오 : 진정한 성공이 될까? 뭐 이제 이런 이야기인데 그냥 뭐 정부의 성공을 기원한다 이렇게 하면 되는 건데 굳이 진정한 성공이라는, ‘진정한’이라는 관용어를 넣어서 이야기한다고 하는 것은 속이 좀 삐딱한 거지

▷ 최영일 : 사실 지난번에 이재오 고문님은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서 많이 좀 나무라셨어요. 너무 부위원장직도 맡고 기후대사도 맡고. 그런데 당 행사를 너무 많이 돌아다녔다. 이게 좀 찍힌 거 아니냐 그런 얘기 하셨었거든요.

▶ 임경빈 : 저는 이제 그 부분을 이제 고문님께도 한번 여쭤보고 싶은 게 오늘 선언문 보면 “정당은 곧 자유민주주의 정치의 뿌리입니다.”라고 하면서 “포용과 존중을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라고 했거든요. 이건 사실 본인을 향한 당내의 어떤 그런 공격들에 대해서 받아치는 어떤 느낌이 있는 말들인 건데 이게 지금 어떻게 보면 대통령이 나경원 의원이 출마를 해서 그것에 대한 어떤 정당한 목소리를 내는 게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었다라고 저는 판단을 하는데요, 이렇게 포기를 해버리면 결국 본인이 가치를 두고 있었던 정당 민주주의라는 게 무너지는 걸 그냥 손 놓고 보겠다는 것 아니냐, 그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 그러면 굳이 정치를 오래 지속할 필요가 뭐가 있느냐 이런 비판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이재오 : 정치를 오래 하고 안 하고 그건 시간이 있으니까 두고 볼 일이지만, 그 말은 대통령보고 한 말이지. 대통령께서 당이, 정당이 자유민주주의 뿌리인데 정당을 흔들어서 하지 말고 그 정당의 포용과 그 정당 민주주의를 해치지 말라 하는 이야기는 대통령보고 한 이야기고, 본인이 그걸 헤치고 나가겠다는 의지는 그 정도 투지는 없는 거지. 그건 진짜 용기가 필요한 건데 내가 그만두는 건 쉽다는 이야기는 그런 모든 험난한 전도를 뚫고 나갈 수 있는 투지까지는 없고 그러니까 쉽게 그만두는 건데 그 정도 투지가 있어서 좋다 이런 정당의 민주주의를 위협받는 정당 민주주의를 내가 지키겠다 이 정도면 완전히 투사지. 그러면 대표 되는 거지. 그 정도의 용기면 대표 되는 거지. 그러잖아요? 그 정도의 용기로 붙는데 그게 대표 안 되겠어요? 지금 나온 사람들이 뭐 그 정도의 용기 갖고 나온 사람 없잖아요.

▶ 임경빈 : 그러면 나경원 전 의원이 오늘 출마 포기를 안 하고 용기 있게 도전을 했더라면 당 대표가 될 수도 있었다?

▶ 이재오 : 그럴 가능성도 있었죠. 용기 있게 “좋다, 대통령실 용산 안 도와줘도 좋다. 윤핵관 당신들 나 안 도와줘도 좋다. 나는 지금 위기에 처해 있는 당의 민주주의, 정당 민주주의 이걸 헤쳐 나가기 위해서 내가 내 한 몸을 불태우겠다. 나 나가겠다” 이렇게 하고 나가면 사람들이 겉으로는 뭐라 뭐라 할는지 모르지만 표는 그리로 가지. ‘아, 저 정도면 당 제대로 하겠구나’ 이런 생각을 갖지.’’ 그런데 그런 정도 의지가 없는 거지.

▷ 최영일 : 그런데 이게 얘기를 굉장히 여러 가지로 생각하게 만들게 얘기를 던져놓고 기자들이 이거 누구를 염두에 둔 것 아닌가요? 이런 얘기 하니까 자꾸 해석을 붙이지 마라. 그런데 이게 보면 볼수록 해석을 자꾸 하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솔로몬의 진짜 엄마 같은 심정이었다. 일문일답 때 밝혔는데 말이죠. 어떻게 들으셨어요? 솔로몬의 비유.

▶ 이재오 : 그건 뭐 솔로몬까지 갈 건 아니고 그건 뭐.

▷ 최영일 : 너무 거룩한 얘기를 또 한 겁니까

▶ 이재오 : 그렇지. 그거는 제가 지난번 시간에도 이야기했지만 당선되느냐 안 되느냐를 고민할 게 아니고 나가냐 마느냐를 고민해야 한다. 나간다면 모든 험난한 악조건이 있는데 그걸 뚫고 나갈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된다. 그런데 그게 없으니까 포기를 한 건데 그만두는 사람이 뭐 말 이런 걸. 그만두는 사람이 뭐 말이 많냐고. 그냥 그만두면 되지 이런 이야기지.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듣는 사람은 아니, 그만두는 사람이 뭐 온갖 거룩한 말 다 해봤자 누가 나경원 의원이 그 거룩한 말을 한다고 귀에나 듣겠냐. 아, 그만뒀거나 하는 거지. 그러니까 원래 ‘떠날 때는 말 없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떠날 때는 말 없이 그냥 “저는 그만두겠습니다” 이 한마디로 끝나야지 구구절절이 위대한 거, 거룩한 말 다 해봤자 그거 다 의미 없는 말이에요.

▷ 최영일 : 진정한 성공. 그런데 이제 배경이 궁금해지는 게 오늘 기자회견에서도 “어떤 압박은 없었고 스스로 선택한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우리가 보여진 압박도 일부 있어요.

▶ 이재오 : 그건 안 해도 될 말이지.

▷ 최영일 : 안 해도 될 말입니까?

▶ 이재오 : 안 해도 될 말인데 그 말을 한 건 압박이 있었다는 거지.

▷ 최영일 : 오히려 이 말을 한 자체가?

▶ 이재오 : 아니, 압박이 없는데 뭐 그 이야기할 필요가 뭐 있어요.

▷ 최영일 : 그런데 사실은 고문님도 예상해 주셨고 대다수가 이 정도면 출마하겠네. 거의 100% 출마로 가다가 마지막에 불출마 결정을 내리게 됐는데 그럼 요 며칠 사이의 뭔가 변화에는 뭔가 있었다고 보세요?

▶ 이재오 : 그건 아닌. 나는 뭐 내가 방송에서는 사실 이야기를 안 했지만 나는 뭐 고민한다, 고심한다, 장고한다 할 때 안 나오겠구나 하는 걸 속으로는 내가 그 생각을 했어요. 그러나 또 본인 기죽일 것도 없고 해서 계속 나온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문제는 본인이 투지가 없는 거예요. 다른 거 뭐 설명할 필요가 없어요. 정치하는 사람이 꽃길만 걷나요? 비바람도 맞고 눈보라도 치고 풍찬노숙.

▷ 최영일 : 풍찬노숙은 또 워낙 많이 해보셨잖아요.

▶ 이재오 : 그럼요. 그렇게 하고 그래서 정치를 하는 거지 뭐 다 좋은 조건에 좋은 여건에 좋은 길만 걷나요? 그런 정치는 없어요.

▶ 임경빈 : 그런데 이제 특히 어떤 압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 최근에 나왔었던 얘기들 중에서 가장 주목을 많이 받은 게 홍준표 대구시장이 제기해서 논란이 됐던 소위 부동산 구매 관련된 투기 의혹 이런 것들이 대통령실의 인사 검증 과정에 있었던 내용이 밖으로 흘러나와서 언론에 보도되기도 하고 이 내용이 자체적으로는 어떻게 보면 검찰 수사 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는 일종의 압박이 아니었느냐 이런 평가들도 있는 것 같던데.

▶ 이재오 : 그거는, 그 이야기는 우리 정치권, 우리 여권 안에서는 진작부터 나돌았던 이야기예요. 오래전부터 나돌았던 이야기고 어디 빌딩 샀다네 뭐 그 이야기는 이미 나돌아서. 아니, 뭐 돈 있는 부자가 무슨 빌딩 사서 또 팔고 그런 거 하냐 이런 이야기는 우리들 내부에서는 그 이야기는 많이 돌았던 이야기이기 때문에 특히 그거 갖고 압박하고 이런 것도 없고 그것도 그건 수사 대상도 안 되고 빌딩 사서 팔았는데 크게 재미 못 봤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 거는 큰 게 아닌데 문제는 이게 제일 압박이 된 건 이거죠. 자기가 사표를 던졌잖아요.

▷ 최영일 : 그랬죠

▶ 이재오 : 그런데 이건 수리 안 하고 해임 처리해 버렸잖아요. 그리고 또 자기는 “그게 대통령의 뜻이 아닐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대통령 뜻이 맞다고 그랬잖아요.

▶ 임경빈 : 그렇죠.

▷ 최영일 : 비서실장이 나섰죠.

▶ 이재오 : 대통령 뜻이 맞다 이렇게 됐잖아요. 거기에 아마 충격받았을 거예요.

▷ 최영일 : 그러면 이제 고문님께 앞으로가 궁금해지는 것이 나 전 의원은 그러면 이제 순응한 거잖아요.

▶ 이재오 : 그렇죠.

▷ 최영일 : 그러면 친윤으로 돌아갑니까?

▶ 이재오 : 자기는 말끝마다 윤석열 정부 성공, 성공하니까 뭐 저절로 친윤이죠, 뭐.

▷ 최영일 : 그러면 공천받을 수 있겠습니까?

▶ 이재오 : 그건 모르겠죠, 그거는.

▷ 최영일 : 그건 모른다.

▶ 이재오 : 그건 알 수... 그런데 이번에 만약에 대표를 나섰다면 이제 소위 말하면 “친윤하고 한판 붙겠다” 이런 이야기 아닙니다.

▷ 최영일 : 일전불사.

▶ 이재오 : 그렇죠, 그런데 스스로 접었지 않습니까. 그건 아마 내년 총선도 염두에 뒀을 거예요.

▷ 최영일 : 염두에 뒀을 것이다. 이게 그러면 당장 김기현 의원이 당 대표가 됐다.
공천 괜찮을까요?

▶ 이재오 : 글쎄, 그건 잘 모르겠는데.

▷ 최영일 : 사실 뭐 또 김기현 의원이 될지 안철수 의원이 될지. 이건 아직 3월 8일까지 시간이 있습니다.

▶ 임경빈 : 그리고 또 엄밀히 말하면 지금 정치권에서 분석하는 결과로 보면 김기현 의원이 만약에 당 대표가 되면 김기현 의원이 행사하는 공천권일 것이냐 이것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선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사실상은 친윤계 내지는 대통령실의 의지가 상당히 크게 반영되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들이 많으니까 김기현 의원 자체가 큰 변수는 아닐 것 같습니다.

▷ 최영일 : 일부 보도된...

▶ 이재오 : 그렇습니다. 정권 교체기에 전당대회를 하면 차기 공천 문제는 대통령실에서 입김이 많이 작용한다고 봐야죠.

▷ 최영일 : 그럼 이제 나경원이라는 변수는 이제 당권 주자, 전당대회 판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러면 나 의원에게 어쨌든 조금 쏠릴 수 있었던 지지표들 어디론가 또 흘러갈 거 아니에요. 그러면 지금 김기현 의원하고 안철수 의원하고 지금 양강 구도가 돼버렸어요. 누구에게 유리해진 판이라고 보십니까?

▶ 이재오 : 그건 아마 나 의원의 불출마 과정이 본인은 뭐 이렇게 거룩하게 이야기했지만, 당원들이나 일반 볼 때는 좀 선명하지를 못하잖아요. 뭔가 좀 찜찜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좀 생각이 있는 사람들은 이렇게 표가 안철수 의원 쪽으로 갈 거고 무조건 깃발만 들면 따라가는 표는 김기현 쪽으로 갈 거고. 둘을 놓고 본다면 아마 표가 상당히 갈릴 거예요.

▷ 최영일 : 그런데 이게 참 저는 희한한 전당대회라고 보는 게 후보가 많이 우글우글 나오면 경선도 하고 컷오프도 하고 이제 막 이렇게 줄여나가는 과정으로 마지막에 4파전, 3파전 이런데 지금 이 경우에는 시작도 하기 전에 후보가 슬슬 사라지잖아요. 권성동 의원 불출마했죠. 이게 정말 그야말로 친윤의 좌장인데도 후보들이 사라지고. 유승민 전 의원은 아직 입장이 없습니다만.

▶ 이재오 : 유승민 의원도 장고하면 안 나오는 겁니다.

▷ 최영일 : 장고하면 나오기 어렵다. 안 나온다.

▶ 이재오 : 네, 대개 장고에 들어갔다 하니까 뭐 나는 고민하는 중이다, 고심하는 중이다 하면 안 나온다고 봐야 됩니다.

▷ 최영일 : 그럼 이게 너무 확실하게 좀 김장연대, 김기현 의원 쪽으로 이렇게 힘이 막 실리는 느낌이잖아요, 지지율도 올라가고. 그럼 이제 안철수 의원에게는 뭔가 압력이 들어갑니까, 안 들어갑니까?

▶ 이재오 : 그 안철수라는 사람은 압력하고는 관계없는 사람이고. 그 사람은 언제든지 국회의원 안 해도 그만이라는 사람이니까. 그런데 또 윤상현 의원, 조경태 의원 또 몇 사람 더 있잖아요, 할 사람이. 또 2월 1일 등록해 봐야 아니까, 몇 명이 등록할지. 그러나 지금 판세는 김기현, 안철수 2명으로 지금 2강으로 굳어져 가고 있는 그런 분위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으로서는 당무에 개입 안 한다고 이야기했지만, 그러나 김기현 대표가 되나 안철수 대표가 되나 크게 대통령실에서 걱정할 게 있습니까?

▷ 최영일 : 크게 걱정할 일은 이제 없어졌다.

▶ 이재오 : 안철수 대표도 된다 해도 거기도 뭐 자기 스스로 자기는 뭐 한 번도 반윤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니까.

▷ 최영일 : 이건 하나 고문님께 여쭤봐야 되겠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명절 연휴를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단 말이에요.

▶ 이재오 : 네, 저도 들었습니다.

▷ 최영일 : 이게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혹시 어떤 내용들이 좀 오갔는지 들으신 내용이나.

▶ 이재오 : 그냥 뭐 덕담한 거죠. 상당히 긴 시간 이야기를 했는데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당의 대표 후보가 찾아왔으니까 좋은 소리 많이 해 주셨겠지. 그리고 또 안철수 의원이 후보로 찾아왔는데 듣기 싫은 소리 하겠습니까? 기분 좋은 소리만 해 줬겠죠. 주로 덕담을 많이 하고 정책적인 부분도 이야기 좀 하고 그랬을 거예요. 아마 이명박 정부 때 안철수 대표 자문위원인가 뭐 좀 했을 거예요. 시장 때 했나, 대통령 때 했나. 뭐 좀 했을 거예요. 전혀 인연이 없는 건 아니에요.

▷ 최영일 : 그거는 청년 멘토 시절. 정치인이 되기 전에.

▶ 이재오 : 그렇습니다. 그래서 뭐 좋은 덕담을 많이 하셨죠.

▷ 최영일 : 저는 이게 이명박 전 대통령 만나서 안철수 의원이 이재오 고문님한테 제 얘기 좀 잘해 주십시오 이런 얘기 하지 않았을까 했는데 전해 들으신 게 없군요.

▶ 이재오 : 그야 뭐.

▷ 최영일 : 공개하지 않으시는 걸 수도 있어요. 예전에 안철수 의원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내가 MB 아바타입니까?” 그랬단 말이에요, 공격을 받고. 이제 그때와는 많이 달라진 걸까요?

▶ 이재오 : 그때는 몰릴 때니까. 몰릴 때고 또 지금은 분위기가 그때는 당도 국민의힘의 정식 당원이 아니었고 지금은 같은 당이니까 당에 들어왔으니까 이제는 당인으로서 충실할 거니까 아마 뭐 좋은 소리도 많이 들었을 거예요.

▷ 최영일 : 그래요.

▶ 임경빈 : 오늘 아침에 나온 여론조사가 좀 하나 흥미로운 게 있었는데요.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서 지난 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조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게 표집군이 큽니다.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02명 대상으로 했고요. 그중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이 784명 이 대상으로 했을 때 양자 대결 결과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의원에 대해서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수준으로 앞섰다. 49.8% 대 39.4%니까요. 그러니까 양자 대결로 가면 안철수 의원이 상당히 앞서는 걸로 나오는데 이게 지금 이번에 도입된 결선투표에서도 어느 정도 이어갈 수 있는 그런 추세일까요? 어떻게 보시는지.

▶ 이재오 : 내가 명절 때 이번에 명절 연휴가 좀 길었잖아요. 사람들이 많이 인사한다고 오고 그러니까 이야기를 좀 여러 사람들이 왔다 갔는데 분위기가 약간 좀. 우리는 정치를 오래 해 봐서 대개 눈빛만 봐도 사실 분위기를 알잖아요. 누가 눈빛만 보고 안다는 듯이 대충 이야기하는 흐름이 분위기가 전하고 처음하고는 좀 다르더라고요. 왜냐 그러면 너무 이번에 나경원 파동에 대통령실이나 윤핵관이 너무 한쪽으로 몰고 가려고 그러고 너무 설치고 또 김기현 대표가 너무 윤심에 의존하는 것처럼 보이니까 그것에 대해서 분위기가 조금 이렇게 “야, 저거 너무하지 않냐? 저래서 당 대표 돼서 뭐 할 수 있겠냐?” 이런 분위기가 좀 있더라고요. 그런 분위기가 좀 있고. 그래서 보면 내가 봐도 상당히 중립적인 사람인데, 오히려 그 사람은 완전히 친윤인데, 친윤 중에서도 뭐 눈만 뜨면 윤석열 하는 사람인데 조금 감이 좀 다르더라고요, 느낌이.

▷ 최영일 : 다르더라.

▶ 이재오 : 그래서 당의 분위기가 좀 바뀌는가 이런 생각은 좀 들더라고요.

▷ 최영일 : 한 달여 남았습니다.

▶ 이재오 : 그러니까 오늘 YTN 여론조사 나도 그거 봤는데 그 여론조사 보면서 이게 분위기와 무관한 건 아니구나 이런 생각은 들더라고요.

▷ 최영일 : 흐름이 있나.

▶ 이재오 : 그러니까 너무 이제 김장연대 갖고 너무 우려먹었고 또 나경원을 못 나오게 한다는 식으로 이게 읽혀진 거지, 당원들한테. 그리고 그중에 결정타를 때린 게 초선 의원 50명이 연서 낸 거 있잖아요. 이거 갖고 역대 정당에 50명이 나경원 나오지 말라고 연서 낼 정도면 이거는 누가 위에서 시킨 것 아니냐. 이건 당이 이거 너무한다, 이거 이렇게. 그 50명 연서가 오히려 김기현 후보한테는 악재로 잡힌 것 같아요, 그게 보니까 분위기가.

▷ 최영일 : 그러다 보니까 “초선 의원들의 처지는 이해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했잖아요. 그 입장은.

▶ 이재오 : 그런데 그 이야기를 내가 많이 들었거든요. 사람들이 물론 극렬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내 욕을 많이 하겠지만, 그러나 일반적인 당원들이나 일반적인 사람들은 그렇게 내 욕을 그리 안 하잖아요. 말은 바른 소리 한다 이런 이야기니까.

▷ 최영일 : 왜냐하면 굉장히 많이 듣고 지금 유튜브로 저희가 올리면 이 고문님 오늘 이런 토크는 조회수가 너무 높아요.

▶ 이재오 : 그렇습니까? 그런데 사람들이 대통령실이 너무하지 않냐 이런 분위기가 있고 김기현이 사람은 좋은 사람이잖아요. 사람은 판사도 했고 사람이 양심적이고 경우 바른 사람이고 그래요. 그런데 이제 너무 분위기를 그쪽으로 몰고 가버리니까 사람들이 왜 좀 약간 또 튀는 것도 있잖아요, 너무 그러면. 내가 찍어주려고 하더라도 “에이씨, 이거 너무 하잖냐” 하면서 안 찍는 그런 경우 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좀 분위기가 오히려 그렇게 분위기를 잡아간 것이 김기현 후보한테는 악재로 작용할 수가 있고 처음에 너무 김장연대를 띄워서 그래서 이게 오늘 여론조사 보면 아마 좀 바짝 긴장할 거예요. 게다가 이게 또 결선투표가 있잖아요. 1차전에 1표라도 많은 사람이 되는 것 같으면 괜찮은데.

▷ 최영일 : 과반이 안 되면.

▶ 이재오 : 판이 이렇게 되면 누가 봐도 1차전에 과반 넘을 사람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렇게 되면 뭐 아마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와도 과반 못 넘습니다.

▷ 최영일 : 그러다 결선 가면 또 흐름이 달라지니까.

▶ 이재오 : 결선 가면 이게 분위기가 묘하거든요.

▷ 최영일 : 달라지죠.

▶ 이재오 : 그러면 소위 말하는 자기가 친윤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소위 자기가 윤핵관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게 반대로 찍는 수가 있지. 그러니까 결선 가면 이게 진짜 오리무중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앞서간다고 생각하는 김기현 후보 쪽이나 또 대통령 마음대로 뽑겠다고 하는 그런 생각을 가졌다면 지금 긴장해야 될 거예요.

▷ 최영일 : 긴장해야 된다. 아까 여론조사 인용을 해서요. 자세한 사항,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를 참고하시고요. 시간이 다 됐지만 이거는 꼭 여쭤봐야 됩니다. 지금 이란 문제 때문에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는데 오늘도 주호영 원내대표가 또 “사실관계는 맞는 것 아니냐.” 이렇게 또 얘기를 해버렸어요. 지금 외교적인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하나는 보니까 ‘MB 특사 방안’ 이게 보도가 돼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아랍에미리트, 이란 특사로 보낼 것인가. 어떻게 보십니까?

▶ 이재오 : 이명박 대통령이 중동에는 원체 말하자면 진짜 우리나라로 말하면 원조잖아요. 원체 중동은 현대건설 회장 할 때부터 중동하고 워낙 가까우니까.

▷ 최영일 : 전문가다, 대통령 이전부터.

▶ 이재오 : 아마 이명박 대통령이 중동 특사로 가면 해결할 일이 더 있을 거예요. 많이 있을 거예요. 지금 정국에서는 도움이 크게 될 거예요. 그런데 과연 전직 대통령을 특사를 하려면 해결해야 될 게 있어요.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이 있잖아요. 이게 복권이 안 됐거든요. 선거권 피선거권은 복권이 됐는데 예우에 관한 것이 복권이 안 됐기 때문에 그거는 그렇게 중동 특사로 보내려면 대통령의 예우에 관한 법률 그 부분을 복권을 시켜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특사로 보내기 좀 어렵죠.

▷ 최영일 : 그래요. 알겠습니다. 가면 할 일은 많을 것이다.

▶ 이재오 : 그렇습니다. 또 그 덕에 나도 좀 따라가보고.

▷ 최영일 : 가기를 바라시는군요. 중동에 한 번 여차하면 가실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고. 딱 하나 끝으로 여쭤볼게요. 28일에, 28일이면 며칠 안 남았는데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두 번째로 검찰에 출석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오늘 처럼회 의원들하고 점심을 함께했단 말이죠. 그런데 애초에 토요일에 변호인 대동하고 혼자 갑니다. 그런데 첫 번째는 지도부와 거의 50명 가까운 의원들이 또 총출동했었으니까 어떻게 전망하세요, 2차 소환.

▶ 이재오 : 일정이 조율됐나요?

▷ 최영일 : 지금 시간 문제 때문에 9시 반까지 와라, 10시 반까지 오겠다 이런 정도가 있었지만 조율되지 않겠습니까?

▶ 이재오 : 그거는 뭐 조율된다고 보고 아마 이번에는 이재명 대표 본인이 변호사 한 분 데리고 가는 게 맞습니다.

▷ 최영일 : 조촐하게 가는 게 맞다?

▶ 이재오 : 네, 그렇게 가는 게 이재명 대표를 위해서 좋고 민주당을 위해서 좋고. 왜냐하면 이 사건이 대표 재임 중에 일어났던 사건 같으면 좋아요. 당이 총체적으로 달려들어 방어하는데 이거는 대통령 후보 되기 전에 있었던 문제지 않습니까.

▷ 최영일 :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 이재오 : 지자체장 할 때 있었던 문제이기 때문에 이건 개인적인 문제잖아요. 그런데 지난번 첫 번에도 그렇게 하는 것이 별로 보기가 안 좋았는데 이번에 또 그걸 당이 총체적으로 동원하고 이렇게 하면 모양 자체가 안 좋고 오히려 그런 여력을 법률적으로 대응하는 데 쓰고 이재명 대표하고 변호사 둘이 가는 게 맞습니다.

▷ 최영일 : 처럼회 회원들과 점심을 했지만 또 비명계 모임도 계속 지금 토론회 생기고 있어요.

▶ 이재오 : 그 처럼회라는 사람 말 다 들으면 안 됩니다. 그 사람들 항상 엉뚱한 소리 하는 사람들이니까.

▷ 최영일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서 <보수의 품격>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헬마우스 임경빈 작가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재오/임경빈 : 감사합니다.
  • [최영일의 시사본부] 이재오 “나경원 불출마, 투지 없는 것…‘포용과 존중’은 대통령에게 한 말”
    • 입력 2023-01-25 17:40:20
    • 수정2023-01-25 18:08:51
    최영일의 시사본부
- 나경원, 험난함 돌파할 수 있는 투지가 없는 것
- ”위협받는 정당 민주주의 지키겠다“는 투지 보여줬으면 당 대표 가능성 있었을지도
- 설 연휴 분위기 처음과 달라... 대통령실이나 ‘윤핵관’ 너무 몰고 가는 것 오히려 김기현에게 악재로 작용할 수 있어
- MB 중동 특사? 중동 잘 알아 할 수 있는 일 많지만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 복권 시켜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영일의 시사본부
■ 방송시간 : 2023년 1월 25일 (수) 12:20-13:56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영일 시사평론가
■ 출연 : 이재오 고문 (국민의힘 상임고문)



▷ 최영일 : 보수의 시각으로 현안을 들여다보는 <보수의 품격> 시간입니다. 오늘도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그리고 진행을 돕기 위해서 헬마우스 임경빈 작가 함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재오 : 안녕하십니까?

▶ 임경빈 : 안녕하세요.

▷ 최영일 : 세배드려야 되는데 명절은 지났고. 명절 연휴 어떻게 보내셨나 하고 요즘 고문님 어제는 굉장히 추웠는데 산에 다녀오셨습니까?

▶ 이재오 : 네, 저는 뭐 산에는 아무리 추워도 가니까 어제도 오늘도.

▷ 최영일 : 어제도 오늘도 가셨어요?

▶ 이재오 : 네, 어제는 바람이 불어서 산에 진짜 추웠어요, 진짜. 오늘은 추운데 바람이 안 불어서 좀 느끼기는 좀 뭐 괜찮은.

▷ 최영일 : 기온은 더 낮지만 바람이 없으면 조금 나으시군요.

▶ 이재오 : 그렇습니다. 오늘은 좀 나았습니다.

▷ 최영일 : 그러면 명절에 산에 온 상당히 많은 시민들을 만나셨을 텐데 주로 어떤 말씀 많이 들으셨는가. 이재오 고문께서 등산에서 체득하신 설 명절 민심은요?

▶ 이재오 : 이번에는 뭐 설 명절 민심이라는 게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표 누가 나오나 이거하고 이재명 대표 구속되나 안 되나 뭐 그거하고 주로 그게 주로... 그리고 난방비가 생각보다 엄청 올랐는지 그게 정상적으로 나온 건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체감하기에는 난방비가 의외로 많이 올랐단 말이죠. 물가가 많이 오르네 뭐 이런 이야기.

▷ 최영일 : 그래서 아마 가족들이 쭉 모여서 이게 설 명절 그야말로 밥상머리 민심 이게 난방비 얘기가 많이 나왔다는 얘기들이 쏟아지고 있어요.

▶ 이재오 : 그렇습디다. 의외로 이게 왜 그리 많이 올랐는지 모르겠다고 그런 이야기.

▷ 최영일 : 그런데 이제 워낙 원자재 가격, 액화천연가스가 그냥 2배 이상 폭등하다 보니까 안 올릴 수 없어서 올렸는데 올린 게 30%대인데 체감은 2배 가까이 오른 것 같다 이런 얘기예요.

▶ 이재오 : 그렇죠, 체감은 뭐 엄청 많이 오른 것 같아요.

▷ 최영일 : 정부 여당에서 좀 어떻게 신경 써야 됩니까? 이런 경우에.

▶ 이재오 : 진짜 여러 가지 정부 여당이 현안이 많은데 현안 중에 제일 급한 게 민생 현안이잖아요. 민생 중에서도 큰 무슨 경제적 문제보다 이런 거. 난방비다 수도비다 전기비다 이런 게 이제 제일 국민들을 짜증스럽게 만드는 거잖아요. 이 문제를 정부 여당이 신경 좀 써야 될 거예요. 진짜 신경 써야 될 거예요.

▷ 최영일 : 알겠습니다. 지켜보겠습니다. 뭐 사실 지난해까지 보면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 바쁘고 성과도 냈고 또 외교적 발언 논란도 있고 복잡한데 지난해에는 그야말로 물가는 반드시 잡겠다는 얘기를 계속하셨었단 말이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재오 : 뭐 어떤 정권이든 맨날 물가 잡겠다 그러는데.

▶ 임경빈 : 맨날 얘기만 하는 거라. 문제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매번 잡겠다고는 하는데 실제로 잡고 있느냐의 문제일 것 같아요. 저희가 기억하기로는 지난해 여름쯤에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언론 인터뷰를 하면서 “10월이면 물가가 꼭짓점에 달하고 좀 꺾일 거다” 이렇게 전망을 했었는데 그렇지 않다는 걸 지난해에 확인했었기 때문에 정부의 어떤 정책에 대한 어떤 신뢰성 측면에서 굉장히 좀 우리 국민들이 실망을 한 상태다. 이걸 좀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정부에서 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 아닌가 싶긴 합니다.

▶ 이재오 : 정부 정책은 뭐 신뢰를 까먹은 지 오래고 뭘 이야기해도 지금 국민들이 그거 잘 안 믿잖아요, 지난 정권부터 시작해서. 그런데 이 정권이 바뀌면 좀 바뀔 줄 알았는데 그래도 역시 민생 문제에 대해서는 마찬가지니까 이 정부가 진짜 신뢰를 얻으려면 뭔가 보통 평상시의 조치를 갖고는 안 될 거예요. 진짜 특단의 조치를. 말로만 맨날 특단의 하지 말고 진짜 특단의 조치를 해야 되는데 그거 참 문제가 복잡할 거예요.

▷ 최영일 : 사실 지난해에 보면 윤석열 대통령의 말에 항상 들어가 있던 게 선제적이어서 선제적으로 잡겠다 이런 얘기했는데 선제적은 미리 잡겠다는 얘기인데 그게 지금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핵심 이슈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 아까 말씀하신 대로 3.8 전당대회에 누가 당권 잡느냐. 그런데 유력 주자였는데 조금 전 오전 11시에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해버렸습니다. 상당히 굳은 표정으로 10분간 기자회견을 했고 질문에 답했는데 어떻게 보고 들으셨어요.

▶ 이재오 : 저도 11시에 하도 그동안에 시끄럽게 해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가 해서 좀 들었는데, TV를 켜놓고. 말은 다 거룩한 말씀 하신 거지. 그런데 나 의원이 참 뭐 하고 싶어 하는 분이거든. 그런데 이번에는 스텝이 꼬였는데, 본인이 “출마 안 하는 데 상당히 용기가 필요했다.” 이랬는데 그건 거꾸로 한 거예요. 출마 안 하는 건 용기가 필요 없어요. 안 하면 돼. 출마하는 데는 진짜 용기가 필요했거든. 왜냐하면 대통령실에서 이것저것 말도 많지. 윤핵관들 말도 많지. 뭐 또 철없는 초선들도 뭐라고 뭐라 하지. 그걸 뚫고 나는 나가겠다라고 하는 것은 정말 용기가 필요한데 나 의원이 성격이 보드라워서 거기까지는 못 간 거지. 의지가 없고 강단이 없는 데다가 그 험난함을 돌파할 수 있는 그런 소위, 투지가 없었다고 봐야지. 그러니까 그만두는 거야 쉬운 거지. 나 안 한다고 하면 되니까 그건 뭐.

▷ 최영일 : 아니, 나 의원 얘기하고 거꾸로 얘기. 나 의원은 “나가는 건 오히려 쉽습니다. 그만두는 데는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 이재오 : 거꾸로, 그건 나 의원이 거꾸로 말하는 거예요.

▶ 임경빈 : 그러니까 사실 아까 저희가 1부에서도 불출마 선언문의 내용을 가지고 이렇고 저렇고 여러 해석을 시도했는데 고문님 여기 계시지만 출마하지 않는 정치인은 발언권이 없거든요. 특히 이번 경우는 더 그럴 것 같은데 그래서 거기에 덧붙인 불출마 선언의 내용이라는 게 굳이 따지자면 별로 의미는 없는 얘기들이에요, 어차피 안 나오는 거기 때문에.

▶ 이재오 : 거룩한 말만 한 거라니까.

▷ 최영일 : 그럼 특별히 주목한 대목은 없으셨어요?

▶ 이재오 : 나는 제일 마지막에 내가 들으면서 그게 약간 “어?” 내가 이렇게 느낀 거 하나 있는데 왜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을 기원하겠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했잖아요. 대개 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기원한다 이렇게 하면 되는 거지 ‘진정한 성공’이라 하는 것은 성공이라는 게 진정한 게 따로 있고 안 진정한 게 따로 있나요? 그냥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하면 인사치레라 하는데 ‘진정한 성공’이라 하는 건 이건 삐딱한 거지.

▷ 최영일 : 삐딱한 거다?

▶ 이재오 : 내가 볼 때. 좀 별로 마음에 안 든다 이런 이야기지.

▷ 최영일 : 나 없이 윤핵관들만 데리고 하는 성공은 진정한 성공 아니다.

▶ 이재오 : 진정한 성공이 될까? 뭐 이제 이런 이야기인데 그냥 뭐 정부의 성공을 기원한다 이렇게 하면 되는 건데 굳이 진정한 성공이라는, ‘진정한’이라는 관용어를 넣어서 이야기한다고 하는 것은 속이 좀 삐딱한 거지

▷ 최영일 : 사실 지난번에 이재오 고문님은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서 많이 좀 나무라셨어요. 너무 부위원장직도 맡고 기후대사도 맡고. 그런데 당 행사를 너무 많이 돌아다녔다. 이게 좀 찍힌 거 아니냐 그런 얘기 하셨었거든요.

▶ 임경빈 : 저는 이제 그 부분을 이제 고문님께도 한번 여쭤보고 싶은 게 오늘 선언문 보면 “정당은 곧 자유민주주의 정치의 뿌리입니다.”라고 하면서 “포용과 존중을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라고 했거든요. 이건 사실 본인을 향한 당내의 어떤 그런 공격들에 대해서 받아치는 어떤 느낌이 있는 말들인 건데 이게 지금 어떻게 보면 대통령이 나경원 의원이 출마를 해서 그것에 대한 어떤 정당한 목소리를 내는 게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었다라고 저는 판단을 하는데요, 이렇게 포기를 해버리면 결국 본인이 가치를 두고 있었던 정당 민주주의라는 게 무너지는 걸 그냥 손 놓고 보겠다는 것 아니냐, 그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 그러면 굳이 정치를 오래 지속할 필요가 뭐가 있느냐 이런 비판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이재오 : 정치를 오래 하고 안 하고 그건 시간이 있으니까 두고 볼 일이지만, 그 말은 대통령보고 한 말이지. 대통령께서 당이, 정당이 자유민주주의 뿌리인데 정당을 흔들어서 하지 말고 그 정당의 포용과 그 정당 민주주의를 해치지 말라 하는 이야기는 대통령보고 한 이야기고, 본인이 그걸 헤치고 나가겠다는 의지는 그 정도 투지는 없는 거지. 그건 진짜 용기가 필요한 건데 내가 그만두는 건 쉽다는 이야기는 그런 모든 험난한 전도를 뚫고 나갈 수 있는 투지까지는 없고 그러니까 쉽게 그만두는 건데 그 정도 투지가 있어서 좋다 이런 정당의 민주주의를 위협받는 정당 민주주의를 내가 지키겠다 이 정도면 완전히 투사지. 그러면 대표 되는 거지. 그 정도의 용기면 대표 되는 거지. 그러잖아요? 그 정도의 용기로 붙는데 그게 대표 안 되겠어요? 지금 나온 사람들이 뭐 그 정도의 용기 갖고 나온 사람 없잖아요.

▶ 임경빈 : 그러면 나경원 전 의원이 오늘 출마 포기를 안 하고 용기 있게 도전을 했더라면 당 대표가 될 수도 있었다?

▶ 이재오 : 그럴 가능성도 있었죠. 용기 있게 “좋다, 대통령실 용산 안 도와줘도 좋다. 윤핵관 당신들 나 안 도와줘도 좋다. 나는 지금 위기에 처해 있는 당의 민주주의, 정당 민주주의 이걸 헤쳐 나가기 위해서 내가 내 한 몸을 불태우겠다. 나 나가겠다” 이렇게 하고 나가면 사람들이 겉으로는 뭐라 뭐라 할는지 모르지만 표는 그리로 가지. ‘아, 저 정도면 당 제대로 하겠구나’ 이런 생각을 갖지.’’ 그런데 그런 정도 의지가 없는 거지.

▷ 최영일 : 그런데 이게 얘기를 굉장히 여러 가지로 생각하게 만들게 얘기를 던져놓고 기자들이 이거 누구를 염두에 둔 것 아닌가요? 이런 얘기 하니까 자꾸 해석을 붙이지 마라. 그런데 이게 보면 볼수록 해석을 자꾸 하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솔로몬의 진짜 엄마 같은 심정이었다. 일문일답 때 밝혔는데 말이죠. 어떻게 들으셨어요? 솔로몬의 비유.

▶ 이재오 : 그건 뭐 솔로몬까지 갈 건 아니고 그건 뭐.

▷ 최영일 : 너무 거룩한 얘기를 또 한 겁니까

▶ 이재오 : 그렇지. 그거는 제가 지난번 시간에도 이야기했지만 당선되느냐 안 되느냐를 고민할 게 아니고 나가냐 마느냐를 고민해야 한다. 나간다면 모든 험난한 악조건이 있는데 그걸 뚫고 나갈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된다. 그런데 그게 없으니까 포기를 한 건데 그만두는 사람이 뭐 말 이런 걸. 그만두는 사람이 뭐 말이 많냐고. 그냥 그만두면 되지 이런 이야기지.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듣는 사람은 아니, 그만두는 사람이 뭐 온갖 거룩한 말 다 해봤자 누가 나경원 의원이 그 거룩한 말을 한다고 귀에나 듣겠냐. 아, 그만뒀거나 하는 거지. 그러니까 원래 ‘떠날 때는 말 없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떠날 때는 말 없이 그냥 “저는 그만두겠습니다” 이 한마디로 끝나야지 구구절절이 위대한 거, 거룩한 말 다 해봤자 그거 다 의미 없는 말이에요.

▷ 최영일 : 진정한 성공. 그런데 이제 배경이 궁금해지는 게 오늘 기자회견에서도 “어떤 압박은 없었고 스스로 선택한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우리가 보여진 압박도 일부 있어요.

▶ 이재오 : 그건 안 해도 될 말이지.

▷ 최영일 : 안 해도 될 말입니까?

▶ 이재오 : 안 해도 될 말인데 그 말을 한 건 압박이 있었다는 거지.

▷ 최영일 : 오히려 이 말을 한 자체가?

▶ 이재오 : 아니, 압박이 없는데 뭐 그 이야기할 필요가 뭐 있어요.

▷ 최영일 : 그런데 사실은 고문님도 예상해 주셨고 대다수가 이 정도면 출마하겠네. 거의 100% 출마로 가다가 마지막에 불출마 결정을 내리게 됐는데 그럼 요 며칠 사이의 뭔가 변화에는 뭔가 있었다고 보세요?

▶ 이재오 : 그건 아닌. 나는 뭐 내가 방송에서는 사실 이야기를 안 했지만 나는 뭐 고민한다, 고심한다, 장고한다 할 때 안 나오겠구나 하는 걸 속으로는 내가 그 생각을 했어요. 그러나 또 본인 기죽일 것도 없고 해서 계속 나온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문제는 본인이 투지가 없는 거예요. 다른 거 뭐 설명할 필요가 없어요. 정치하는 사람이 꽃길만 걷나요? 비바람도 맞고 눈보라도 치고 풍찬노숙.

▷ 최영일 : 풍찬노숙은 또 워낙 많이 해보셨잖아요.

▶ 이재오 : 그럼요. 그렇게 하고 그래서 정치를 하는 거지 뭐 다 좋은 조건에 좋은 여건에 좋은 길만 걷나요? 그런 정치는 없어요.

▶ 임경빈 : 그런데 이제 특히 어떤 압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 최근에 나왔었던 얘기들 중에서 가장 주목을 많이 받은 게 홍준표 대구시장이 제기해서 논란이 됐던 소위 부동산 구매 관련된 투기 의혹 이런 것들이 대통령실의 인사 검증 과정에 있었던 내용이 밖으로 흘러나와서 언론에 보도되기도 하고 이 내용이 자체적으로는 어떻게 보면 검찰 수사 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는 일종의 압박이 아니었느냐 이런 평가들도 있는 것 같던데.

▶ 이재오 : 그거는, 그 이야기는 우리 정치권, 우리 여권 안에서는 진작부터 나돌았던 이야기예요. 오래전부터 나돌았던 이야기고 어디 빌딩 샀다네 뭐 그 이야기는 이미 나돌아서. 아니, 뭐 돈 있는 부자가 무슨 빌딩 사서 또 팔고 그런 거 하냐 이런 이야기는 우리들 내부에서는 그 이야기는 많이 돌았던 이야기이기 때문에 특히 그거 갖고 압박하고 이런 것도 없고 그것도 그건 수사 대상도 안 되고 빌딩 사서 팔았는데 크게 재미 못 봤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 거는 큰 게 아닌데 문제는 이게 제일 압박이 된 건 이거죠. 자기가 사표를 던졌잖아요.

▷ 최영일 : 그랬죠

▶ 이재오 : 그런데 이건 수리 안 하고 해임 처리해 버렸잖아요. 그리고 또 자기는 “그게 대통령의 뜻이 아닐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대통령 뜻이 맞다고 그랬잖아요.

▶ 임경빈 : 그렇죠.

▷ 최영일 : 비서실장이 나섰죠.

▶ 이재오 : 대통령 뜻이 맞다 이렇게 됐잖아요. 거기에 아마 충격받았을 거예요.

▷ 최영일 : 그러면 이제 고문님께 앞으로가 궁금해지는 것이 나 전 의원은 그러면 이제 순응한 거잖아요.

▶ 이재오 : 그렇죠.

▷ 최영일 : 그러면 친윤으로 돌아갑니까?

▶ 이재오 : 자기는 말끝마다 윤석열 정부 성공, 성공하니까 뭐 저절로 친윤이죠, 뭐.

▷ 최영일 : 그러면 공천받을 수 있겠습니까?

▶ 이재오 : 그건 모르겠죠, 그거는.

▷ 최영일 : 그건 모른다.

▶ 이재오 : 그건 알 수... 그런데 이번에 만약에 대표를 나섰다면 이제 소위 말하면 “친윤하고 한판 붙겠다” 이런 이야기 아닙니다.

▷ 최영일 : 일전불사.

▶ 이재오 : 그렇죠, 그런데 스스로 접었지 않습니까. 그건 아마 내년 총선도 염두에 뒀을 거예요.

▷ 최영일 : 염두에 뒀을 것이다. 이게 그러면 당장 김기현 의원이 당 대표가 됐다.
공천 괜찮을까요?

▶ 이재오 : 글쎄, 그건 잘 모르겠는데.

▷ 최영일 : 사실 뭐 또 김기현 의원이 될지 안철수 의원이 될지. 이건 아직 3월 8일까지 시간이 있습니다.

▶ 임경빈 : 그리고 또 엄밀히 말하면 지금 정치권에서 분석하는 결과로 보면 김기현 의원이 만약에 당 대표가 되면 김기현 의원이 행사하는 공천권일 것이냐 이것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선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사실상은 친윤계 내지는 대통령실의 의지가 상당히 크게 반영되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들이 많으니까 김기현 의원 자체가 큰 변수는 아닐 것 같습니다.

▷ 최영일 : 일부 보도된...

▶ 이재오 : 그렇습니다. 정권 교체기에 전당대회를 하면 차기 공천 문제는 대통령실에서 입김이 많이 작용한다고 봐야죠.

▷ 최영일 : 그럼 이제 나경원이라는 변수는 이제 당권 주자, 전당대회 판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러면 나 의원에게 어쨌든 조금 쏠릴 수 있었던 지지표들 어디론가 또 흘러갈 거 아니에요. 그러면 지금 김기현 의원하고 안철수 의원하고 지금 양강 구도가 돼버렸어요. 누구에게 유리해진 판이라고 보십니까?

▶ 이재오 : 그건 아마 나 의원의 불출마 과정이 본인은 뭐 이렇게 거룩하게 이야기했지만, 당원들이나 일반 볼 때는 좀 선명하지를 못하잖아요. 뭔가 좀 찜찜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좀 생각이 있는 사람들은 이렇게 표가 안철수 의원 쪽으로 갈 거고 무조건 깃발만 들면 따라가는 표는 김기현 쪽으로 갈 거고. 둘을 놓고 본다면 아마 표가 상당히 갈릴 거예요.

▷ 최영일 : 그런데 이게 참 저는 희한한 전당대회라고 보는 게 후보가 많이 우글우글 나오면 경선도 하고 컷오프도 하고 이제 막 이렇게 줄여나가는 과정으로 마지막에 4파전, 3파전 이런데 지금 이 경우에는 시작도 하기 전에 후보가 슬슬 사라지잖아요. 권성동 의원 불출마했죠. 이게 정말 그야말로 친윤의 좌장인데도 후보들이 사라지고. 유승민 전 의원은 아직 입장이 없습니다만.

▶ 이재오 : 유승민 의원도 장고하면 안 나오는 겁니다.

▷ 최영일 : 장고하면 나오기 어렵다. 안 나온다.

▶ 이재오 : 네, 대개 장고에 들어갔다 하니까 뭐 나는 고민하는 중이다, 고심하는 중이다 하면 안 나온다고 봐야 됩니다.

▷ 최영일 : 그럼 이게 너무 확실하게 좀 김장연대, 김기현 의원 쪽으로 이렇게 힘이 막 실리는 느낌이잖아요, 지지율도 올라가고. 그럼 이제 안철수 의원에게는 뭔가 압력이 들어갑니까, 안 들어갑니까?

▶ 이재오 : 그 안철수라는 사람은 압력하고는 관계없는 사람이고. 그 사람은 언제든지 국회의원 안 해도 그만이라는 사람이니까. 그런데 또 윤상현 의원, 조경태 의원 또 몇 사람 더 있잖아요, 할 사람이. 또 2월 1일 등록해 봐야 아니까, 몇 명이 등록할지. 그러나 지금 판세는 김기현, 안철수 2명으로 지금 2강으로 굳어져 가고 있는 그런 분위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으로서는 당무에 개입 안 한다고 이야기했지만, 그러나 김기현 대표가 되나 안철수 대표가 되나 크게 대통령실에서 걱정할 게 있습니까?

▷ 최영일 : 크게 걱정할 일은 이제 없어졌다.

▶ 이재오 : 안철수 대표도 된다 해도 거기도 뭐 자기 스스로 자기는 뭐 한 번도 반윤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니까.

▷ 최영일 : 이건 하나 고문님께 여쭤봐야 되겠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명절 연휴를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단 말이에요.

▶ 이재오 : 네, 저도 들었습니다.

▷ 최영일 : 이게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혹시 어떤 내용들이 좀 오갔는지 들으신 내용이나.

▶ 이재오 : 그냥 뭐 덕담한 거죠. 상당히 긴 시간 이야기를 했는데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당의 대표 후보가 찾아왔으니까 좋은 소리 많이 해 주셨겠지. 그리고 또 안철수 의원이 후보로 찾아왔는데 듣기 싫은 소리 하겠습니까? 기분 좋은 소리만 해 줬겠죠. 주로 덕담을 많이 하고 정책적인 부분도 이야기 좀 하고 그랬을 거예요. 아마 이명박 정부 때 안철수 대표 자문위원인가 뭐 좀 했을 거예요. 시장 때 했나, 대통령 때 했나. 뭐 좀 했을 거예요. 전혀 인연이 없는 건 아니에요.

▷ 최영일 : 그거는 청년 멘토 시절. 정치인이 되기 전에.

▶ 이재오 : 그렇습니다. 그래서 뭐 좋은 덕담을 많이 하셨죠.

▷ 최영일 : 저는 이게 이명박 전 대통령 만나서 안철수 의원이 이재오 고문님한테 제 얘기 좀 잘해 주십시오 이런 얘기 하지 않았을까 했는데 전해 들으신 게 없군요.

▶ 이재오 : 그야 뭐.

▷ 최영일 : 공개하지 않으시는 걸 수도 있어요. 예전에 안철수 의원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내가 MB 아바타입니까?” 그랬단 말이에요, 공격을 받고. 이제 그때와는 많이 달라진 걸까요?

▶ 이재오 : 그때는 몰릴 때니까. 몰릴 때고 또 지금은 분위기가 그때는 당도 국민의힘의 정식 당원이 아니었고 지금은 같은 당이니까 당에 들어왔으니까 이제는 당인으로서 충실할 거니까 아마 뭐 좋은 소리도 많이 들었을 거예요.

▷ 최영일 : 그래요.

▶ 임경빈 : 오늘 아침에 나온 여론조사가 좀 하나 흥미로운 게 있었는데요.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서 지난 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조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게 표집군이 큽니다.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02명 대상으로 했고요. 그중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이 784명 이 대상으로 했을 때 양자 대결 결과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의원에 대해서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수준으로 앞섰다. 49.8% 대 39.4%니까요. 그러니까 양자 대결로 가면 안철수 의원이 상당히 앞서는 걸로 나오는데 이게 지금 이번에 도입된 결선투표에서도 어느 정도 이어갈 수 있는 그런 추세일까요? 어떻게 보시는지.

▶ 이재오 : 내가 명절 때 이번에 명절 연휴가 좀 길었잖아요. 사람들이 많이 인사한다고 오고 그러니까 이야기를 좀 여러 사람들이 왔다 갔는데 분위기가 약간 좀. 우리는 정치를 오래 해 봐서 대개 눈빛만 봐도 사실 분위기를 알잖아요. 누가 눈빛만 보고 안다는 듯이 대충 이야기하는 흐름이 분위기가 전하고 처음하고는 좀 다르더라고요. 왜냐 그러면 너무 이번에 나경원 파동에 대통령실이나 윤핵관이 너무 한쪽으로 몰고 가려고 그러고 너무 설치고 또 김기현 대표가 너무 윤심에 의존하는 것처럼 보이니까 그것에 대해서 분위기가 조금 이렇게 “야, 저거 너무하지 않냐? 저래서 당 대표 돼서 뭐 할 수 있겠냐?” 이런 분위기가 좀 있더라고요. 그런 분위기가 좀 있고. 그래서 보면 내가 봐도 상당히 중립적인 사람인데, 오히려 그 사람은 완전히 친윤인데, 친윤 중에서도 뭐 눈만 뜨면 윤석열 하는 사람인데 조금 감이 좀 다르더라고요, 느낌이.

▷ 최영일 : 다르더라.

▶ 이재오 : 그래서 당의 분위기가 좀 바뀌는가 이런 생각은 좀 들더라고요.

▷ 최영일 : 한 달여 남았습니다.

▶ 이재오 : 그러니까 오늘 YTN 여론조사 나도 그거 봤는데 그 여론조사 보면서 이게 분위기와 무관한 건 아니구나 이런 생각은 들더라고요.

▷ 최영일 : 흐름이 있나.

▶ 이재오 : 그러니까 너무 이제 김장연대 갖고 너무 우려먹었고 또 나경원을 못 나오게 한다는 식으로 이게 읽혀진 거지, 당원들한테. 그리고 그중에 결정타를 때린 게 초선 의원 50명이 연서 낸 거 있잖아요. 이거 갖고 역대 정당에 50명이 나경원 나오지 말라고 연서 낼 정도면 이거는 누가 위에서 시킨 것 아니냐. 이건 당이 이거 너무한다, 이거 이렇게. 그 50명 연서가 오히려 김기현 후보한테는 악재로 잡힌 것 같아요, 그게 보니까 분위기가.

▷ 최영일 : 그러다 보니까 “초선 의원들의 처지는 이해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했잖아요. 그 입장은.

▶ 이재오 : 그런데 그 이야기를 내가 많이 들었거든요. 사람들이 물론 극렬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내 욕을 많이 하겠지만, 그러나 일반적인 당원들이나 일반적인 사람들은 그렇게 내 욕을 그리 안 하잖아요. 말은 바른 소리 한다 이런 이야기니까.

▷ 최영일 : 왜냐하면 굉장히 많이 듣고 지금 유튜브로 저희가 올리면 이 고문님 오늘 이런 토크는 조회수가 너무 높아요.

▶ 이재오 : 그렇습니까? 그런데 사람들이 대통령실이 너무하지 않냐 이런 분위기가 있고 김기현이 사람은 좋은 사람이잖아요. 사람은 판사도 했고 사람이 양심적이고 경우 바른 사람이고 그래요. 그런데 이제 너무 분위기를 그쪽으로 몰고 가버리니까 사람들이 왜 좀 약간 또 튀는 것도 있잖아요, 너무 그러면. 내가 찍어주려고 하더라도 “에이씨, 이거 너무 하잖냐” 하면서 안 찍는 그런 경우 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좀 분위기가 오히려 그렇게 분위기를 잡아간 것이 김기현 후보한테는 악재로 작용할 수가 있고 처음에 너무 김장연대를 띄워서 그래서 이게 오늘 여론조사 보면 아마 좀 바짝 긴장할 거예요. 게다가 이게 또 결선투표가 있잖아요. 1차전에 1표라도 많은 사람이 되는 것 같으면 괜찮은데.

▷ 최영일 : 과반이 안 되면.

▶ 이재오 : 판이 이렇게 되면 누가 봐도 1차전에 과반 넘을 사람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렇게 되면 뭐 아마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와도 과반 못 넘습니다.

▷ 최영일 : 그러다 결선 가면 또 흐름이 달라지니까.

▶ 이재오 : 결선 가면 이게 분위기가 묘하거든요.

▷ 최영일 : 달라지죠.

▶ 이재오 : 그러면 소위 말하는 자기가 친윤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소위 자기가 윤핵관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게 반대로 찍는 수가 있지. 그러니까 결선 가면 이게 진짜 오리무중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앞서간다고 생각하는 김기현 후보 쪽이나 또 대통령 마음대로 뽑겠다고 하는 그런 생각을 가졌다면 지금 긴장해야 될 거예요.

▷ 최영일 : 긴장해야 된다. 아까 여론조사 인용을 해서요. 자세한 사항,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를 참고하시고요. 시간이 다 됐지만 이거는 꼭 여쭤봐야 됩니다. 지금 이란 문제 때문에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는데 오늘도 주호영 원내대표가 또 “사실관계는 맞는 것 아니냐.” 이렇게 또 얘기를 해버렸어요. 지금 외교적인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하나는 보니까 ‘MB 특사 방안’ 이게 보도가 돼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아랍에미리트, 이란 특사로 보낼 것인가. 어떻게 보십니까?

▶ 이재오 : 이명박 대통령이 중동에는 원체 말하자면 진짜 우리나라로 말하면 원조잖아요. 원체 중동은 현대건설 회장 할 때부터 중동하고 워낙 가까우니까.

▷ 최영일 : 전문가다, 대통령 이전부터.

▶ 이재오 : 아마 이명박 대통령이 중동 특사로 가면 해결할 일이 더 있을 거예요. 많이 있을 거예요. 지금 정국에서는 도움이 크게 될 거예요. 그런데 과연 전직 대통령을 특사를 하려면 해결해야 될 게 있어요.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이 있잖아요. 이게 복권이 안 됐거든요. 선거권 피선거권은 복권이 됐는데 예우에 관한 것이 복권이 안 됐기 때문에 그거는 그렇게 중동 특사로 보내려면 대통령의 예우에 관한 법률 그 부분을 복권을 시켜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특사로 보내기 좀 어렵죠.

▷ 최영일 : 그래요. 알겠습니다. 가면 할 일은 많을 것이다.

▶ 이재오 : 그렇습니다. 또 그 덕에 나도 좀 따라가보고.

▷ 최영일 : 가기를 바라시는군요. 중동에 한 번 여차하면 가실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고. 딱 하나 끝으로 여쭤볼게요. 28일에, 28일이면 며칠 안 남았는데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두 번째로 검찰에 출석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오늘 처럼회 의원들하고 점심을 함께했단 말이죠. 그런데 애초에 토요일에 변호인 대동하고 혼자 갑니다. 그런데 첫 번째는 지도부와 거의 50명 가까운 의원들이 또 총출동했었으니까 어떻게 전망하세요, 2차 소환.

▶ 이재오 : 일정이 조율됐나요?

▷ 최영일 : 지금 시간 문제 때문에 9시 반까지 와라, 10시 반까지 오겠다 이런 정도가 있었지만 조율되지 않겠습니까?

▶ 이재오 : 그거는 뭐 조율된다고 보고 아마 이번에는 이재명 대표 본인이 변호사 한 분 데리고 가는 게 맞습니다.

▷ 최영일 : 조촐하게 가는 게 맞다?

▶ 이재오 : 네, 그렇게 가는 게 이재명 대표를 위해서 좋고 민주당을 위해서 좋고. 왜냐하면 이 사건이 대표 재임 중에 일어났던 사건 같으면 좋아요. 당이 총체적으로 달려들어 방어하는데 이거는 대통령 후보 되기 전에 있었던 문제지 않습니까.

▷ 최영일 :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 이재오 : 지자체장 할 때 있었던 문제이기 때문에 이건 개인적인 문제잖아요. 그런데 지난번 첫 번에도 그렇게 하는 것이 별로 보기가 안 좋았는데 이번에 또 그걸 당이 총체적으로 동원하고 이렇게 하면 모양 자체가 안 좋고 오히려 그런 여력을 법률적으로 대응하는 데 쓰고 이재명 대표하고 변호사 둘이 가는 게 맞습니다.

▷ 최영일 : 처럼회 회원들과 점심을 했지만 또 비명계 모임도 계속 지금 토론회 생기고 있어요.

▶ 이재오 : 그 처럼회라는 사람 말 다 들으면 안 됩니다. 그 사람들 항상 엉뚱한 소리 하는 사람들이니까.

▷ 최영일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서 <보수의 품격>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헬마우스 임경빈 작가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재오/임경빈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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