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전세 사기 피해자, 4년 대출 연장 외

입력 2023.01.25 (18:22) 수정 2023.04.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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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전세 사기 피해자, 4년 대출 연장.

이른바 '빌라왕' 사건같은 전세 사기 피해가 잇따르면서 피해자들을 위해 주요 시중 은행들이 최장 4년까지 대출을 연장해주기로 했습니다.

집주인이 숨졌을 경우, 전세 계약이 유효한지에 대해 해석이 불분명해서요.

전세 자금 대출 연장에 대한 업무지침이 은행마다 달랐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 HUG(허그)가 최장 4년까지 보증을 연장하기로 하면서요.

은행들도 여기에 맞춰 대출 만기를 연장하게 된 겁니다.

또, 피해 세입자에게 연 1%대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상품도 확대할 계획이라는데요.

우리은행에서는 앞서 지난 9일 출시했고, 다른 은행들도 다음 달 안으로 판매할 예정이라네요.

은행들, 예대금리 차이 벌리면서 '이자 장사'한단 비판 받고 있는데요.

소비자들 위한 상품 개발에 더 신경 쓰면 좋겠네요.

두 번째 키워드, 고물가에 김치 수입 '사상 최대'.

지난해 김치 수입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답니다.

2021년보다 20% 가량 수입이 늘어난 거 보이시죠?

2021년에 이른바 중국의 알몸 김치 동영상 파문으로 감소했었는데요.

지난해 김치 재료 가격 상승과 함께 국산 김치 가격도 올라서요.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김치를 찾는 경우가 늘어난 걸로 보인답니다.

코로나19로 해외에서 우리나라 김치가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크게 늘었던 수출은요.

코로나 특수가 끝나면서 7년 만에 감소했습니다.

수입은 늘고 수출은 줄고, 김치 종주국 위상 어떡하죠.

세 번째 키워드, 월 최대 70만 원 '부모급여' 지급.

만 0세에서 1세 자녀를 둔 부모님들, 급여 받으셨나요?

가정 양육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한 이른바 '부모급여'가 오늘 첫 지급됐는데요.

만 0세 아동에겐 매달 70만 원, 만 1세는 35만 원을 지급합니다.

어린이집을 다니는 경우엔 51만 4천 원의 '보육료 바우처'가 지원되는데요.

0세의 경우, 차액 18만 6천 원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만 1세 이하에게 주던 30만 원 상당의 '영아수당'이 확대된 건데요.

아이가 태어난 뒤 60일 이후에 신청하면, 태어난 달부터가 아닌 신청한 달부터 지급되니까요.

잘 챙기세요~

마지막 키워드,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 5.95%↓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을 책정할 때 기준이 되는,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6%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소유자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시가격에 대한 열람과 의견을 들었는데요.

표준 단독주택 25만 호에 대한 공시가격은, 의견 청취 전후로 변화 없이 5.95% 하락했답니다.

공시가격 확인과 이의 신청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과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바로 오늘부터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이의 신청의 경우 다음 달 23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오는 4월엔 표준주택 공시가를 바탕으로, 개별 주택가격이 공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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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25 18:22:18
    • 수정2023-04-18 09:54:02
    통합뉴스룸ET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전세 사기 피해자, 4년 대출 연장.

이른바 '빌라왕' 사건같은 전세 사기 피해가 잇따르면서 피해자들을 위해 주요 시중 은행들이 최장 4년까지 대출을 연장해주기로 했습니다.

집주인이 숨졌을 경우, 전세 계약이 유효한지에 대해 해석이 불분명해서요.

전세 자금 대출 연장에 대한 업무지침이 은행마다 달랐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 HUG(허그)가 최장 4년까지 보증을 연장하기로 하면서요.

은행들도 여기에 맞춰 대출 만기를 연장하게 된 겁니다.

또, 피해 세입자에게 연 1%대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상품도 확대할 계획이라는데요.

우리은행에서는 앞서 지난 9일 출시했고, 다른 은행들도 다음 달 안으로 판매할 예정이라네요.

은행들, 예대금리 차이 벌리면서 '이자 장사'한단 비판 받고 있는데요.

소비자들 위한 상품 개발에 더 신경 쓰면 좋겠네요.

두 번째 키워드, 고물가에 김치 수입 '사상 최대'.

지난해 김치 수입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답니다.

2021년보다 20% 가량 수입이 늘어난 거 보이시죠?

2021년에 이른바 중국의 알몸 김치 동영상 파문으로 감소했었는데요.

지난해 김치 재료 가격 상승과 함께 국산 김치 가격도 올라서요.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김치를 찾는 경우가 늘어난 걸로 보인답니다.

코로나19로 해외에서 우리나라 김치가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크게 늘었던 수출은요.

코로나 특수가 끝나면서 7년 만에 감소했습니다.

수입은 늘고 수출은 줄고, 김치 종주국 위상 어떡하죠.

세 번째 키워드, 월 최대 70만 원 '부모급여' 지급.

만 0세에서 1세 자녀를 둔 부모님들, 급여 받으셨나요?

가정 양육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한 이른바 '부모급여'가 오늘 첫 지급됐는데요.

만 0세 아동에겐 매달 70만 원, 만 1세는 35만 원을 지급합니다.

어린이집을 다니는 경우엔 51만 4천 원의 '보육료 바우처'가 지원되는데요.

0세의 경우, 차액 18만 6천 원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만 1세 이하에게 주던 30만 원 상당의 '영아수당'이 확대된 건데요.

아이가 태어난 뒤 60일 이후에 신청하면, 태어난 달부터가 아닌 신청한 달부터 지급되니까요.

잘 챙기세요~

마지막 키워드,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 5.95%↓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을 책정할 때 기준이 되는,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6%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소유자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시가격에 대한 열람과 의견을 들었는데요.

표준 단독주택 25만 호에 대한 공시가격은, 의견 청취 전후로 변화 없이 5.95% 하락했답니다.

공시가격 확인과 이의 신청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과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바로 오늘부터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이의 신청의 경우 다음 달 23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오는 4월엔 표준주택 공시가를 바탕으로, 개별 주택가격이 공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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