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KBS 재난안전지도·CCTV로 본 이 시각 눈 상황

입력 2023.01.26 (05:06) 수정 2023.01.26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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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 이번 눈은 특히 출근 시간대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혼잡이 우려되는 만큼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번에는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눈 상황과 대비해야 할 것들 짚어보겠습니다.

이정은 기자, 앞에서 인천과 서울 상황은 현장 연결해서 봤는데, 다른 지역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먼저 KBS 재난안전지도를 통해서 눈 오는 지역부터 보겠습니다.

이 푸른색 눈꽃 모양이 보이실텐데요.

오늘 새롭게 눈이 내린 곳입니다.

인천과 경기 동두천, 김포, 수원 등을 비롯해서 충남 태안과 당진, 강원 철원과 강릉, 아래로는 전남 보성과 광주 등에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곳을 보겠습니다.

지금 대설특보 지역이 이 붉은색으로 표시돼 있는데요.

인천과 경기 광명, 군포, 충남 당진, 서산, 홍성 등 모두 25곳입니다.

계속해서 지금까지 얼마나 눈이 쌓였는지, 누적 적설량 보겠습니다.

이 보랏빛으로 표시돼 있는 곳,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보이는 이곳에는 지금까지 많게는 10cm의 눈이 쌓인 곳을 의미합니다.

설악산의 경우 현재 누적적설량이 7.3c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적설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바로 오늘 내린 눈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주는 건데요.

인천 강화 볼음도에는 오늘만 2.1cm의 눈이 쌓였습니다.

또 아래쪽 충남 태안 만리포 관측지점에서는 오늘만 3cm의 눈이 쌓였습니다.

오늘 눈 내리는 곳은 기온이 낮은 만큼 곳곳이 빙판길로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어서 KBS 재난감시 CCTV를 통해 이 시각 현재 도로 상황을 보겠습니다.

먼저 영동선에 있는 평창 봉평터널 부근입니다.

이른 시간이라 차가 많이 다니지는 않고 있지만, 도롯가에 눈이 쌓여 있습니다.

이런 터널 입구는 얼기 쉬운 곳이어서 운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다음은 올림픽대로 행주대교 남단의 모습입니다.

현재는 눈발이 조금 날리고 있는데, 출근길 차량이 몰리면 더 정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노면에 습기가 많아서 차간 거리를 평소보다 더 넉넉히 둬야 합니다.

[앵커]

당장 한, 두 시간 뒤 출근길이 가장 큰 걱정인데요.

어떤 걸 대비해야 할까요?

[기자]

네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눈길, 빙판길입니다.

이런 날 최선은 운전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건데요.

부득이 운전해야 할 경우 꼭 기억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겨울철 빙판길 교통사고는 새벽 6시부터 오전 10시 사이, 그러니까 출근길에 집중된 거로 분석됐습니다.

눈이 그대로 쌓여 있거나 또, 내리는 도로에서는 반드시 월동 장구를 갖춰야 하고, 시속 30km 이하로 천천히 운전하는 게 중요합니다.

앞뒤 차 간격은 넉넉히 두고 운전해야 하는데 눈길에서는 제동거리가 40m로 평소보다 5배까지 늘어납니다.

또 터널 입구나 다리, 고가도로는 잘 어는 구간입니다.

반드시 주의 운전해야 합니다.

눈길, 빙판길은 보행자에게도 위험합니다.

이런 날은 평소보다 10~20% 좁은 보폭으로 걷는 게 좋고요,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고 걸어야 한다는 것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오늘 늦은 오후까지 많은 눈이 예보돼 있습니다.

눈이 끝나도 다시 한파도 몰아칠 거로 보이는데요, 오늘 하루 특별히 안전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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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KBS 재난안전지도·CCTV로 본 이 시각 눈 상황
    • 입력 2023-01-26 05:06:12
    • 수정2023-01-26 05:46:48
[앵커]

보신 것처럼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 이번 눈은 특히 출근 시간대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혼잡이 우려되는 만큼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번에는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눈 상황과 대비해야 할 것들 짚어보겠습니다.

이정은 기자, 앞에서 인천과 서울 상황은 현장 연결해서 봤는데, 다른 지역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먼저 KBS 재난안전지도를 통해서 눈 오는 지역부터 보겠습니다.

이 푸른색 눈꽃 모양이 보이실텐데요.

오늘 새롭게 눈이 내린 곳입니다.

인천과 경기 동두천, 김포, 수원 등을 비롯해서 충남 태안과 당진, 강원 철원과 강릉, 아래로는 전남 보성과 광주 등에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곳을 보겠습니다.

지금 대설특보 지역이 이 붉은색으로 표시돼 있는데요.

인천과 경기 광명, 군포, 충남 당진, 서산, 홍성 등 모두 25곳입니다.

계속해서 지금까지 얼마나 눈이 쌓였는지, 누적 적설량 보겠습니다.

이 보랏빛으로 표시돼 있는 곳,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보이는 이곳에는 지금까지 많게는 10cm의 눈이 쌓인 곳을 의미합니다.

설악산의 경우 현재 누적적설량이 7.3c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적설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바로 오늘 내린 눈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주는 건데요.

인천 강화 볼음도에는 오늘만 2.1cm의 눈이 쌓였습니다.

또 아래쪽 충남 태안 만리포 관측지점에서는 오늘만 3cm의 눈이 쌓였습니다.

오늘 눈 내리는 곳은 기온이 낮은 만큼 곳곳이 빙판길로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어서 KBS 재난감시 CCTV를 통해 이 시각 현재 도로 상황을 보겠습니다.

먼저 영동선에 있는 평창 봉평터널 부근입니다.

이른 시간이라 차가 많이 다니지는 않고 있지만, 도롯가에 눈이 쌓여 있습니다.

이런 터널 입구는 얼기 쉬운 곳이어서 운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다음은 올림픽대로 행주대교 남단의 모습입니다.

현재는 눈발이 조금 날리고 있는데, 출근길 차량이 몰리면 더 정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노면에 습기가 많아서 차간 거리를 평소보다 더 넉넉히 둬야 합니다.

[앵커]

당장 한, 두 시간 뒤 출근길이 가장 큰 걱정인데요.

어떤 걸 대비해야 할까요?

[기자]

네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눈길, 빙판길입니다.

이런 날 최선은 운전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건데요.

부득이 운전해야 할 경우 꼭 기억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겨울철 빙판길 교통사고는 새벽 6시부터 오전 10시 사이, 그러니까 출근길에 집중된 거로 분석됐습니다.

눈이 그대로 쌓여 있거나 또, 내리는 도로에서는 반드시 월동 장구를 갖춰야 하고, 시속 30km 이하로 천천히 운전하는 게 중요합니다.

앞뒤 차 간격은 넉넉히 두고 운전해야 하는데 눈길에서는 제동거리가 40m로 평소보다 5배까지 늘어납니다.

또 터널 입구나 다리, 고가도로는 잘 어는 구간입니다.

반드시 주의 운전해야 합니다.

눈길, 빙판길은 보행자에게도 위험합니다.

이런 날은 평소보다 10~20% 좁은 보폭으로 걷는 게 좋고요,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고 걸어야 한다는 것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오늘 늦은 오후까지 많은 눈이 예보돼 있습니다.

눈이 끝나도 다시 한파도 몰아칠 거로 보이는데요, 오늘 하루 특별히 안전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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