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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론조사] 제2공항 입장은?…“주민투표로 정해야”
입력 2023.01.26 (07:43) 수정 2023.01.26 (19:14) 뉴스광장(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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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제주방송총국이 설 연휴를 맞아 실시한 도민 여론조사, 오늘은 제주의 최대 현안에 대한 민심을 전해드립니다.

8년째 논란이 진행 중인 제2공항 건설과 관련 해선 반대 여론이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고, 향후 후속 절차는 주민투표를 거쳐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의 최대 갈등 현안인 제2공항 건설 사업.

국토부가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를 제2공항 입지로 발표한 지 벌써 8년이 된 가운데, 도민들에게 이에 대한 생각을 물었습니다.

절반 가량인 48.8%가 반대한다고 밝혀 45.7%인 찬성을 근소하게 앞질렀지만, 오차 범위 안입니다.

제주시 동 지역과 읍면지역에선 반대 여론이, 서귀포시 동 지역과 읍면지역에선 찬성 여론이 확연히 더 높았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60살 이상,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찬성 여론이 높았고, 30대부터 50대, 진보층과 중도층,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선 반대 여론이 컸습니다.

제2공항 사업 후속 절차 추진을 위한 도민 의견 수렴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절반 가량인 48.4%가 주민투표를 해야 한다고 답했고, 2021년 여론조사 결과로 충분하다는 의견과 공론조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20%대로 비슷했습니다.

주민투표 요구는 전 지역과 전 연령대에서 모두 높게 나타났는데,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주민투표 요구 목소리가 큰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2년 전 여론조사로 충분하단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 7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물지 않은 제주 4·3의 아픔.

도민들에게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국가 배보상의 차질 없는 추진을 꼽은 응답자가 23.9%로 가장 많았고, 4·3 교육 강화가 18.4%, 추가 진상조사 확대가 15.4%로 뒤를 이었습니다.

가족관계 정정 대상 개선 9.9, 일반재판 피해자의 직권재심 확대 7.4, 4·3의 제 이름 찾기 5, 미국 책임 규명 4.7% 순이었습니다.

18살 이상 20대 응답자의 30%가 4·3 교육 강화를 과제로 꼽은 점이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8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지역 만 18살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시행했으며, 응답률은 17.9%,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5%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그래픽:박미나

[조사개요]
조사의뢰자: KBS제주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지역: 제주도
조사일시: 2023년 1월 18~19일
조사대상: 제주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
표본추출방법: 무선 - 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무작위 추출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무선)
응답률: 17.9%
가중치 부여방식: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2022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가중치 적용방식 : 셀가중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5%p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운로드] KBS제주 설 특집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표_230119.pdf
http://news.kbs.co.kr/datafile/2023/01/20230125_6z93cT.pdf
  • [제주 여론조사] 제2공항 입장은?…“주민투표로 정해야”
    • 입력 2023-01-26 07:43:01
    • 수정2023-01-26 19:14:52
    뉴스광장(제주)
[앵커]

KBS 제주방송총국이 설 연휴를 맞아 실시한 도민 여론조사, 오늘은 제주의 최대 현안에 대한 민심을 전해드립니다.

8년째 논란이 진행 중인 제2공항 건설과 관련 해선 반대 여론이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고, 향후 후속 절차는 주민투표를 거쳐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의 최대 갈등 현안인 제2공항 건설 사업.

국토부가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를 제2공항 입지로 발표한 지 벌써 8년이 된 가운데, 도민들에게 이에 대한 생각을 물었습니다.

절반 가량인 48.8%가 반대한다고 밝혀 45.7%인 찬성을 근소하게 앞질렀지만, 오차 범위 안입니다.

제주시 동 지역과 읍면지역에선 반대 여론이, 서귀포시 동 지역과 읍면지역에선 찬성 여론이 확연히 더 높았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60살 이상,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찬성 여론이 높았고, 30대부터 50대, 진보층과 중도층,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선 반대 여론이 컸습니다.

제2공항 사업 후속 절차 추진을 위한 도민 의견 수렴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절반 가량인 48.4%가 주민투표를 해야 한다고 답했고, 2021년 여론조사 결과로 충분하다는 의견과 공론조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20%대로 비슷했습니다.

주민투표 요구는 전 지역과 전 연령대에서 모두 높게 나타났는데,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주민투표 요구 목소리가 큰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2년 전 여론조사로 충분하단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 7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물지 않은 제주 4·3의 아픔.

도민들에게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국가 배보상의 차질 없는 추진을 꼽은 응답자가 23.9%로 가장 많았고, 4·3 교육 강화가 18.4%, 추가 진상조사 확대가 15.4%로 뒤를 이었습니다.

가족관계 정정 대상 개선 9.9, 일반재판 피해자의 직권재심 확대 7.4, 4·3의 제 이름 찾기 5, 미국 책임 규명 4.7% 순이었습니다.

18살 이상 20대 응답자의 30%가 4·3 교육 강화를 과제로 꼽은 점이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8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지역 만 18살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시행했으며, 응답률은 17.9%,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5%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그래픽:박미나

[조사개요]
조사의뢰자: KBS제주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지역: 제주도
조사일시: 2023년 1월 18~19일
조사대상: 제주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
표본추출방법: 무선 - 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무작위 추출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무선)
응답률: 17.9%
가중치 부여방식: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2022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가중치 적용방식 : 셀가중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5%p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운로드] KBS제주 설 특집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표_230119.pdf
http://news.kbs.co.kr/datafile/2023/01/20230125_6z93cT.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