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걱정 않는 독일 친환경 컨테이너선

입력 2023.01.26 (09:47) 수정 2023.01.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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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유가 문제와 환경 오염 문제를 한꺼번에 잡은 해상 운송 수단인 돛단배 컨테이너선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선장의 신호가 떨어지자 배가 서서히 움직입니다.

유람선처럼 보이는 이 돛단배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포도로 만든 바이오 와인을 운송하는 컨테이너선입니다.

프랑스 서부 라로셸을 출발해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향하는 겁니다.

바람만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이 돛단배 컨테이너선은 세계 교역의 90%를 해상 운송이 담당하고 있는 현실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되고 있습니다.

고유가와 환경 문제가 끊임없이 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수만 톤의 기름을 연소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운송 물품도 모두 공정거래 친환경 제품입니다.

[라크너/트레스 옴브레스호 선장 : "우리는 이런 방법으로 삶을 좀 더 달콤하게 만들려는 사람들에게 물건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바람 조건이 좋지 않아 바이오 와인이 예정보다 두 배나 오래 걸려 2주 만에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큰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운송 기간이 조금 길어지는 것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치를 수 있는 가장 저렴한 값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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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유가 걱정 않는 독일 친환경 컨테이너선
    • 입력 2023-01-26 09:47:38
    • 수정2023-01-26 09: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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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유가 문제와 환경 오염 문제를 한꺼번에 잡은 해상 운송 수단인 돛단배 컨테이너선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선장의 신호가 떨어지자 배가 서서히 움직입니다.

유람선처럼 보이는 이 돛단배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포도로 만든 바이오 와인을 운송하는 컨테이너선입니다.

프랑스 서부 라로셸을 출발해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향하는 겁니다.

바람만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이 돛단배 컨테이너선은 세계 교역의 90%를 해상 운송이 담당하고 있는 현실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되고 있습니다.

고유가와 환경 문제가 끊임없이 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수만 톤의 기름을 연소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운송 물품도 모두 공정거래 친환경 제품입니다.

[라크너/트레스 옴브레스호 선장 : "우리는 이런 방법으로 삶을 좀 더 달콤하게 만들려는 사람들에게 물건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바람 조건이 좋지 않아 바이오 와인이 예정보다 두 배나 오래 걸려 2주 만에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큰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운송 기간이 조금 길어지는 것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치를 수 있는 가장 저렴한 값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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