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몽골 희토류 국내 공급 추진…“몽골 디지털화도 협력”

입력 2023.01.26 (14:00) 수정 2023.01.26 (14: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KT 그룹이 몽골 정부와 협력해 희토류 등 몽골 내 생산된 광물자원의 국내 공급을 추진하고, 몽골 국가와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KT는 오늘(26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디지털 몽골 실현을 위한 KT-몽골 전략적 협력체결행사에서 KT 구현모 대표, 몽골 어용에르덴 롭산남스랴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희토류 등 몽골의 광물자원을 국내에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KT는 지난해부터 몽골의 국가개발 전략인 신부흥정책(New Recovery Policy)에 발맞춰 몽골의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지털화를 위해 협력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몽골의 산업 발전뿐 아니라 한국의 미래가치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T는 앞으로 정부 및 국내 산업계와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공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KT 구현모 대표는 외국 기업인 최초로 몽골의 국가 최고기술경영자(CTO: Chief Technology Officer)로 위촉됐습니다.

KT는 구현모 대표의 몽골 국가 CTO 선임에 대해 그동안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전환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몽골의 금융, 의료, 디지털, 미디어 등 주요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워킹 그룹을 구성하고 몽골 정부 컨설팅 등 긴밀한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위촉식과 함께 KT는 ▲금융(사업계약) ▲의료 ▲미디어 등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계약 및 MOU를 체결했습니다.

KT는 우선 몽골 중앙은행, BC카드 간 N2N(한국-몽골 간 카드결제 연동) 사업계약을 체결했는데, 이에 따라 한국의 BC카드 결제 단말기 및 ATM에서 몽골 중앙은행의 티카드(T-Card)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티카드는 몽골 국민 약 70%가 사용하는 결제 수단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연 10만여 명의 몽골인들이 더욱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누리게 될 전망입니다.

또 몽골 건강검진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정보통신 기술 기반의 건강검진센터 구축 및 운영을 통해 현재 몽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3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건강한 몽골인 만들기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몽골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KT 구현모 대표는 “이번 몽골과의 자원, 금융, 의료, 미디어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의 협력으로 확대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전략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지난 3년간 이루어낸 KT의 성장 전략, 노하우를 확장해 국내외 다른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 내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T, 몽골 희토류 국내 공급 추진…“몽골 디지털화도 협력”
    • 입력 2023-01-26 14:00:39
    • 수정2023-01-26 14:32:13
    IT·과학
KT 그룹이 몽골 정부와 협력해 희토류 등 몽골 내 생산된 광물자원의 국내 공급을 추진하고, 몽골 국가와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KT는 오늘(26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디지털 몽골 실현을 위한 KT-몽골 전략적 협력체결행사에서 KT 구현모 대표, 몽골 어용에르덴 롭산남스랴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희토류 등 몽골의 광물자원을 국내에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KT는 지난해부터 몽골의 국가개발 전략인 신부흥정책(New Recovery Policy)에 발맞춰 몽골의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지털화를 위해 협력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몽골의 산업 발전뿐 아니라 한국의 미래가치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T는 앞으로 정부 및 국내 산업계와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공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KT 구현모 대표는 외국 기업인 최초로 몽골의 국가 최고기술경영자(CTO: Chief Technology Officer)로 위촉됐습니다.

KT는 구현모 대표의 몽골 국가 CTO 선임에 대해 그동안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전환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몽골의 금융, 의료, 디지털, 미디어 등 주요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워킹 그룹을 구성하고 몽골 정부 컨설팅 등 긴밀한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위촉식과 함께 KT는 ▲금융(사업계약) ▲의료 ▲미디어 등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계약 및 MOU를 체결했습니다.

KT는 우선 몽골 중앙은행, BC카드 간 N2N(한국-몽골 간 카드결제 연동) 사업계약을 체결했는데, 이에 따라 한국의 BC카드 결제 단말기 및 ATM에서 몽골 중앙은행의 티카드(T-Card)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티카드는 몽골 국민 약 70%가 사용하는 결제 수단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연 10만여 명의 몽골인들이 더욱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누리게 될 전망입니다.

또 몽골 건강검진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정보통신 기술 기반의 건강검진센터 구축 및 운영을 통해 현재 몽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3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건강한 몽골인 만들기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몽골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KT 구현모 대표는 “이번 몽골과의 자원, 금융, 의료, 미디어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의 협력으로 확대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전략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지난 3년간 이루어낸 KT의 성장 전략, 노하우를 확장해 국내외 다른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 내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