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비단, 새로운 수출 품목 부상…대중 수출 크게 증가

입력 2023.01.27 (15:51) 수정 2023.01.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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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비단의 중국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북한의 새로운 수출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습니다.

RFA는 중국 해관총서를 인용해 지난 1년간 북한이 중국에 약 천 666톤, 수출액으로는 천217만 6천여 달러어치의 비단 제품을 수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2021년 수출액(503톤·374만 8천여 달러)의 3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트로이 스탠가론 한미경제연구소(KEI) 선임 국장은 RFA에 "지난해 북·중 교역이 확대되면서 북한이 유엔 제재를 받지 않는 합법적인 수익원을 성장시키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눈에 띄는 수출 품목인 비단은 이전에는 북한과 중국의 주요 교역 품목이 아니었지만, 지난해에는 북한의 네번째 수출 품목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RFA는 비단 외에 텅스텐도 주력 수출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지난해 북한은 중국에 텅스텐 3천92만 2천여 달러 어치를 수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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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27 15:51:23
    • 수정2023-01-27 16:24:46
    정치
북한 비단의 중국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북한의 새로운 수출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습니다.

RFA는 중국 해관총서를 인용해 지난 1년간 북한이 중국에 약 천 666톤, 수출액으로는 천217만 6천여 달러어치의 비단 제품을 수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2021년 수출액(503톤·374만 8천여 달러)의 3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트로이 스탠가론 한미경제연구소(KEI) 선임 국장은 RFA에 "지난해 북·중 교역이 확대되면서 북한이 유엔 제재를 받지 않는 합법적인 수익원을 성장시키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눈에 띄는 수출 품목인 비단은 이전에는 북한과 중국의 주요 교역 품목이 아니었지만, 지난해에는 북한의 네번째 수출 품목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RFA는 비단 외에 텅스텐도 주력 수출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지난해 북한은 중국에 텅스텐 3천92만 2천여 달러 어치를 수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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