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 들고 금은방 털려다 역습 당한 강도…병원서 검거

입력 2023.01.2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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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오전, 금은방을 찾은 한 남성.

주인에게 귀금속을 보여달라며 진열대를 이리저리 살피더니, 갑자기 옷 안에 숨기고 있던 망치를 꺼내 강도로 돌변합니다.

하지만 강도는 오히려 금은방 주인에게 제압당했고, 몸싸움 중 머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금은방에 침입한 3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거여동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망치를 꺼내 들고 60대 주인 B 씨를 위협한 혐의(강도상해)를 받고 있습니다.

금은방 주인 B씨는 "30분 전부터 가게 밖에서 서성거려 수상하게 생각했다"며 "젊은 사람이 왜 그랬냐고 묻자, 강도가 '먹고살기 어려워 그랬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B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를 분석해 1시간 20분 만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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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치 들고 금은방 털려다 역습 당한 강도…병원서 검거
    • 입력 2023-01-27 18:21:57
    취재K

오늘(27일) 오전, 금은방을 찾은 한 남성.

주인에게 귀금속을 보여달라며 진열대를 이리저리 살피더니, 갑자기 옷 안에 숨기고 있던 망치를 꺼내 강도로 돌변합니다.

하지만 강도는 오히려 금은방 주인에게 제압당했고, 몸싸움 중 머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금은방에 침입한 3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거여동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망치를 꺼내 들고 60대 주인 B 씨를 위협한 혐의(강도상해)를 받고 있습니다.

금은방 주인 B씨는 "30분 전부터 가게 밖에서 서성거려 수상하게 생각했다"며 "젊은 사람이 왜 그랬냐고 묻자, 강도가 '먹고살기 어려워 그랬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B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를 분석해 1시간 20분 만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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