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바이든, 종전 지시 대신 무기 제공”

입력 2023.01.27 (19:31) 수정 2023.01.2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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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미국과 독일 등이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를 지원하는 것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로이터,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오늘(현지시간) 기자들과 전화 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원하면 우크라이나에 지시해 전쟁을 조기에 끝낼 수 있는 열쇠를 갖고 있다”며 “그러나 그는 그 열쇠를 쓰는 대신 오히려 더 많은 무기를 퍼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서방이 주력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발표한 이튿날인 어제도 “미국과 유럽의 모든 행동을 이번 분쟁에 대한 직접 개입으로 간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이 러시아의 용병회사 와그너 그룹을 중요 국제 범죄조직으로 지정하고 제재를 확대한 것과 관련해서는 “미국은 지난 수년간 와그너 그룹을 아무 근거 없이 악마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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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27 19:31:56
    • 수정2023-01-27 19:34:35
    국제
러시아가 미국과 독일 등이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를 지원하는 것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로이터,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오늘(현지시간) 기자들과 전화 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원하면 우크라이나에 지시해 전쟁을 조기에 끝낼 수 있는 열쇠를 갖고 있다”며 “그러나 그는 그 열쇠를 쓰는 대신 오히려 더 많은 무기를 퍼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서방이 주력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발표한 이튿날인 어제도 “미국과 유럽의 모든 행동을 이번 분쟁에 대한 직접 개입으로 간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이 러시아의 용병회사 와그너 그룹을 중요 국제 범죄조직으로 지정하고 제재를 확대한 것과 관련해서는 “미국은 지난 수년간 와그너 그룹을 아무 근거 없이 악마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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