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해열진통제 생산량, 목표치 웃돌아…수급상황 개선”

입력 2023.01.27 (19:57) 수정 2023.01.27 (20: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과 독감 유행으로 인해 불안정했던 해열진통제의 수급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제6차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고 해열진통제 수급 동향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지난달 보험약가가 조정된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등 해열진통제·감기약의 수급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해열진통제는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 업체별로 확보된 원료량을 감안할 때 오는 3월까지 정부와의 계약량(2억 4천만 정)을 상회하는 공급(2억 5천만 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1일 약가 인상 이후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의 주 평균 공급량은 생산 목표량인 1,500만 정을 초과한 1,779만 정으로 파악됩니다.

일부 제약사는 주성분 원료를 중국뿐 아니라 인도에서 수입하는 등 수입처를 다변화할 계획임을 밝혔고, 식약처는 허가변경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완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대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복지부는 “약국 현장에서도 수급이 호전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와 수급 상황이 종전에 비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의약품 감기약도 부족이 우려될만한 유통상 특이사항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의 품귀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정부는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650㎎의 약값을 정당 50∼51원에서 70원(최고 20원 가산)으로 올리고 업체들에 긴급생산 명령을 발동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복지부 “해열진통제 생산량, 목표치 웃돌아…수급상황 개선”
    • 입력 2023-01-27 19:57:30
    • 수정2023-01-27 20:03:38
    사회
코로나19 재유행과 독감 유행으로 인해 불안정했던 해열진통제의 수급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제6차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고 해열진통제 수급 동향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지난달 보험약가가 조정된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등 해열진통제·감기약의 수급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해열진통제는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 업체별로 확보된 원료량을 감안할 때 오는 3월까지 정부와의 계약량(2억 4천만 정)을 상회하는 공급(2억 5천만 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1일 약가 인상 이후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의 주 평균 공급량은 생산 목표량인 1,500만 정을 초과한 1,779만 정으로 파악됩니다.

일부 제약사는 주성분 원료를 중국뿐 아니라 인도에서 수입하는 등 수입처를 다변화할 계획임을 밝혔고, 식약처는 허가변경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완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대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복지부는 “약국 현장에서도 수급이 호전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와 수급 상황이 종전에 비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의약품 감기약도 부족이 우려될만한 유통상 특이사항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의 품귀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정부는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650㎎의 약값을 정당 50∼51원에서 70원(최고 20원 가산)으로 올리고 업체들에 긴급생산 명령을 발동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