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작년 집값 15.6% 하락…1998년 이후 최대 낙폭

입력 2023.01.27 (20:13) 수정 2023.01.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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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지난해 집값이 1998년 이래 최대폭으로 하락했다고 홍콩 공영방송 RTHK가 오늘(27일) 보도했습니다.

RTHK는 홍콩 정부 자료를 인용해 홍콩의 집값이 지난해 15.6% 하락해, 3분의 1(32.5%) 가까이 폭락했던 1998년 이래 최대 낙폭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홍콩 집값이 하락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40㎡~70㎡ 규모의 소형 집값은 16%, 대형 집값은 6.8% 각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작년 12월 집값은 전달보다 2% 떨어지며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파동 이후 가장 긴 7개월 연속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홍콩 부동산의 큰 손인 중국 고객들의 거래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체 새빌스에 따르면 작년 1억 홍콩달러(약 158억 원) 이상 고가 주택 구매자 중 중국 본토인의 비중은 29%로 2016년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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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27 20:13:42
    • 수정2023-01-27 20:26:19
    국제
홍콩의 지난해 집값이 1998년 이래 최대폭으로 하락했다고 홍콩 공영방송 RTHK가 오늘(27일) 보도했습니다.

RTHK는 홍콩 정부 자료를 인용해 홍콩의 집값이 지난해 15.6% 하락해, 3분의 1(32.5%) 가까이 폭락했던 1998년 이래 최대 낙폭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홍콩 집값이 하락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40㎡~70㎡ 규모의 소형 집값은 16%, 대형 집값은 6.8% 각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작년 12월 집값은 전달보다 2% 떨어지며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파동 이후 가장 긴 7개월 연속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홍콩 부동산의 큰 손인 중국 고객들의 거래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체 새빌스에 따르면 작년 1억 홍콩달러(약 158억 원) 이상 고가 주택 구매자 중 중국 본토인의 비중은 29%로 2016년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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