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석유기업 셰브론, 지난해 고유가에 역대 최대 순익

입력 2023.01.28 (04:41) 수정 2023.01.28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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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위 석유 기업 셰브론이 지난해 고유가 덕분에 45조 원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올렸습니다.

셰브론은 현지 시간 27일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2022년 연간 조정 순이익이 365억 달러, 약 45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해 순익은 셰브론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2021년 연간 순익의 2배를 넘습니다.

앞서 셰브론은 풍부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앞으로 수년간 750억 달러어치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겠다고 지난 25일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셰브론이 고유가로 거둔 이익을 활용해 원유 생산을 늘리고 휘발유 가격을 낮춰야 한다면서 이 회사의 자사주 매입 계획으로 경영진과 소수의 부유한 주주들에게만 혜택이 돌아간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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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28 04:41:20
    • 수정2023-01-28 04:41:40
    국제
미국의 2위 석유 기업 셰브론이 지난해 고유가 덕분에 45조 원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올렸습니다.

셰브론은 현지 시간 27일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2022년 연간 조정 순이익이 365억 달러, 약 45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해 순익은 셰브론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2021년 연간 순익의 2배를 넘습니다.

앞서 셰브론은 풍부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앞으로 수년간 750억 달러어치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겠다고 지난 25일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셰브론이 고유가로 거둔 이익을 활용해 원유 생산을 늘리고 휘발유 가격을 낮춰야 한다면서 이 회사의 자사주 매입 계획으로 경영진과 소수의 부유한 주주들에게만 혜택이 돌아간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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