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리포트] NBA 경기장에 등장한 中 외교부장…중국, ‘사랑스러워질 수’ 있을까?

입력 2023.01.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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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대부분은 오늘(28일) 최대 명절 '춘절' 연휴를 공식적으로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춘절이 해외 거주하는 중국인들에게도 중요한 명절이다 보니 중국 당국은 이 기간을 '중화 민족'의 화합을 위한 장으로 연출하고는 합니다. 해외에서 중국의 춘절 문화를 홍보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미국프로농구 NBA 경기장 전광판에 등장한 친강 중국 외교부장. (출처: 바이두)미국프로농구 NBA 경기장 전광판에 등장한 친강 중국 외교부장. (출처: 바이두)

친강 중국 외교부장도 '춘절 메시지'를 띄웠습니다. 그런데 화상 메시지를 내보낸 장소가 다소 뜬금없습니다. 미국프로농구, NBA 경기장을 찾은 관중에게 새해 인사를 건넨 것인데요.

축하 영상은 현지 시간 2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NBA 워싱턴 위저즈와 올랜도 매직 경기의 2쿼터가 끝난 뒤 휴식 시간에 전광판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친 부장은 "나는 중국인과 미국인들에게 번영하는 토끼의 해와 밝은 미래를 기원한다"며 "모두에게 행운을 빌며 경기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수만 관중에게 친강 부장은 화상으로 새해 인사를 전했다. (출처: 바이두)수만 관중에게 친강 부장은 화상으로 새해 인사를 전했다. (출처: 바이두)

그가 미국 대중 앞에 얼굴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12월 30일 중국의 새 외교부장으로 임명된 뒤 처음입니다.

■친강 외교부장의 NBA 경기장 등장, 의미는?

직접 모습을 드러낸 것은 아니었지만, 그의 새해 인사는 그 자체로 화제가 됐습니다. 친강 부장은 대표적인 '늑대 전사(전랑·戰狼)' 외교인이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입니다. 전랑 외교란 중국에 대한 비판이 나올 때마다 유화적이기보다는 공격적인 스타일로 맞대응하는, 마치 '늑대같이 싸우는' 외교를 한다는 뜻입니다.

새 외교부장이 된 친강 전 주미대사. (출처: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새 외교부장이 된 친강 전 주미대사. (출처: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1988년부터 외교부에서 근무한 친강 외교부장은 두 차례에 걸쳐 8년 동안 외교부 대변인을 지내며 국내·외에서 '중국의 입'으로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당시 외교부 브리핑 자리에서 중국 입장과 다른 기사를 쓴 외신기자들에게 "망상에 근거해 보도하지 말라"거나 홍콩 문제를 지적하는 외신기자에게는 " 홍콩 문제에 대해 어떤 지적을 하거나 무책임하게 논평하는 것은 모두 헛수고"라고 쏘아붙인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2021년 7월 미국 주재 중국대사로 부임한 뒤에도 '중국을 대표하는 싸움꾼'을 자처했습니다.

"대화를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서는 워싱턴(미 정부)이 상황을 악화시키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서로의 의견 차이를 해결할 수 없다면 제발 (입을) 닥쳐라"-주미 중국대사 시절 미국 고위 관료들과 비공개 화상 간담회에서 한 말 (미국 정치 잡지 '내셔널 리뷰' 인용)

줄곧 거친 입담을 과시해왔기에 그가 신임 외교부장이 되면서 중국 외교부는 앞으로 더 공세적으로 자국의 이익을 주장하는 외교를 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친강 부장은 주미대사 이임 글에서 '친절한 모습'을 이미 드러낸 바 있습니다. "중·미 간 소통의 다리가 되려고 노력했고 양국 공존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힘썼다"는 글을 중문과 영문으로 트위터에 남겼는데요. "미국 국민의 지지와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급기야 올해는 미국의 인기 스포츠이자 중국에서도 열광하는 미국프로농구 경기장에 등장해 '번성하는 토끼의 해'를 기원하다니, 한마디로 '반전'을 선보였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왕이 전 외교부장의 '변신'도 주목

중국 외교라인의 '달라진 면모'는 왕이 전 외교부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16년 8월 중국 시사 주간지  환구인물에 ‘왕이는 왜 이렇게 인기인가’라는 제목과 함께 표지에 등장한 왕이 주임 (출처: 바이두)지난 2016년 8월 중국 시사 주간지 환구인물에 ‘왕이는 왜 이렇게 인기인가’라는 제목과 함께 표지에 등장한 왕이 주임 (출처: 바이두)

왕 주임은 친강 신임 외교부장에 앞서 외교부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늑대 전사 외교'의 원조라고 불리는 인물입니다.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으로도 발탁돼 사실상 중국 외교 실무의 사령탑에 올랐습니다.

물론 '원조'답게 남긴 어록 역시 화려합니다.

"중국 내정에 제멋대로 간섭하는 패권적 행동을 버릴 것을 미국에 요구합니다. 이 고질병은 치료돼야 합니다."
-왕이 전 외교부장, 2021년 3월

'전랑 외교'의 매운맛을 보여줬던 그가 새해 첫날 공산당 이론지에 글을 썼습니다.

치우스(求是) 2023년 1호에 게재된 '민족의 부흥에 뜻을 두고 인류 운명을 가슴에 품으며 중국 특색 대국 외교의 새로운 여정을 위해 용감하게 나아가자'라는 제목의 글입니다.

왕 주임은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전면적 추진을 위해 능동적이고 유리한 외부 환경을 조성하자"고 주장했는데요. 그가 말한 "능동적이고 유리한 외부 환경을 조성"하는 외교를 이해할 실마리는 지난해 기고한 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석 달 전 왕이 주임은 7,600자나 되는 인민일보 기고문을 통해 '중국 특색 대국 외교'의 성과를 극찬하면서 앞으로 국제 관계를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지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진핑 주석의 외교 사상을 인용했습니다.

시진핑 총서기는 "대화를 견지하며 대항하지 않고, 포용하고 배타적이지 않고, 상호 존중하고, 공정하고, 정의롭고, 협력하고, 윈-윈하는 새로운 국제관계를 구축해 이익의 합류점을 확대하고, 최대 동심원을 그려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왕이 주임 인민일보 기고문 중에서

■누그러진 '전랑의 기세'…배경은?

왕이 주임과 친강 부장, '늑대 전사 외교' 투 톱이 중국 외교를 이끌게 되면서 중국의 공세가 거세질 것으로 예측했던 세계는 이제 왜 분위기가 누그러졌는지, 이 분위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14일 미중 정상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출처: 바이두)지난해 11월 14일 미중 정상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출처: 바이두)

확실한 건 지난해 11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발리에서 회담을 한 뒤 양국 관계의 긴장감이 예전만큼 팽팽하지만은 않아 보인다는 점입니다. 양국 고위 관료들의 대화도 속속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 18일 류허 중국 부총리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스위스 취리히에서 만나 회담을 했고, 그 자리에서 옐런 장관의 중국 방문에 대한 합의가 성사됐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다음 달 초 중국을 방문합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는 이 같은 중국 외교부의 변신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1년여 전부터 서방 국가들과 관계가 악화 되는 것을 우려해 '사랑스러운' 중국의 이미지를 전달하라는 지침을 전달한대서 비롯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시 주석의 발언도 한몫을 했겠지만, 중국 내 정세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3년 가까이 '제로 코로나' 방역을 고집하면서 나락으로 떨어진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한동안 미국과의 싸움을 잠시 내려놓고, 실리를 챙기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양국 갈등의 중심에는 여전히 중국이 강조하는 핵심이익, 타이완과 남중국해 문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놓고 경쟁자로서 으르렁거리지는 않겠지만, 중국의 '사랑스러워지려는' 노력은 언제든 다시 전랑(늑대 전사) 외교로 태세 전환을 할지 모른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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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리포트] NBA 경기장에 등장한 中 외교부장…중국, ‘사랑스러워질 수’ 있을까?
    • 입력 2023-01-28 07:00:23
    특파원 리포트

중국인 대부분은 오늘(28일) 최대 명절 '춘절' 연휴를 공식적으로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춘절이 해외 거주하는 중국인들에게도 중요한 명절이다 보니 중국 당국은 이 기간을 '중화 민족'의 화합을 위한 장으로 연출하고는 합니다. 해외에서 중국의 춘절 문화를 홍보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미국프로농구 NBA 경기장 전광판에 등장한 친강 중국 외교부장. (출처: 바이두)
친강 중국 외교부장도 '춘절 메시지'를 띄웠습니다. 그런데 화상 메시지를 내보낸 장소가 다소 뜬금없습니다. 미국프로농구, NBA 경기장을 찾은 관중에게 새해 인사를 건넨 것인데요.

축하 영상은 현지 시간 2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NBA 워싱턴 위저즈와 올랜도 매직 경기의 2쿼터가 끝난 뒤 휴식 시간에 전광판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친 부장은 "나는 중국인과 미국인들에게 번영하는 토끼의 해와 밝은 미래를 기원한다"며 "모두에게 행운을 빌며 경기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수만 관중에게 친강 부장은 화상으로 새해 인사를 전했다. (출처: 바이두)
그가 미국 대중 앞에 얼굴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12월 30일 중국의 새 외교부장으로 임명된 뒤 처음입니다.

■친강 외교부장의 NBA 경기장 등장, 의미는?

직접 모습을 드러낸 것은 아니었지만, 그의 새해 인사는 그 자체로 화제가 됐습니다. 친강 부장은 대표적인 '늑대 전사(전랑·戰狼)' 외교인이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입니다. 전랑 외교란 중국에 대한 비판이 나올 때마다 유화적이기보다는 공격적인 스타일로 맞대응하는, 마치 '늑대같이 싸우는' 외교를 한다는 뜻입니다.

새 외교부장이 된 친강 전 주미대사. (출처: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1988년부터 외교부에서 근무한 친강 외교부장은 두 차례에 걸쳐 8년 동안 외교부 대변인을 지내며 국내·외에서 '중국의 입'으로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당시 외교부 브리핑 자리에서 중국 입장과 다른 기사를 쓴 외신기자들에게 "망상에 근거해 보도하지 말라"거나 홍콩 문제를 지적하는 외신기자에게는 " 홍콩 문제에 대해 어떤 지적을 하거나 무책임하게 논평하는 것은 모두 헛수고"라고 쏘아붙인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2021년 7월 미국 주재 중국대사로 부임한 뒤에도 '중국을 대표하는 싸움꾼'을 자처했습니다.

"대화를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서는 워싱턴(미 정부)이 상황을 악화시키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서로의 의견 차이를 해결할 수 없다면 제발 (입을) 닥쳐라"-주미 중국대사 시절 미국 고위 관료들과 비공개 화상 간담회에서 한 말 (미국 정치 잡지 '내셔널 리뷰' 인용)

줄곧 거친 입담을 과시해왔기에 그가 신임 외교부장이 되면서 중국 외교부는 앞으로 더 공세적으로 자국의 이익을 주장하는 외교를 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친강 부장은 주미대사 이임 글에서 '친절한 모습'을 이미 드러낸 바 있습니다. "중·미 간 소통의 다리가 되려고 노력했고 양국 공존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힘썼다"는 글을 중문과 영문으로 트위터에 남겼는데요. "미국 국민의 지지와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급기야 올해는 미국의 인기 스포츠이자 중국에서도 열광하는 미국프로농구 경기장에 등장해 '번성하는 토끼의 해'를 기원하다니, 한마디로 '반전'을 선보였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왕이 전 외교부장의 '변신'도 주목

중국 외교라인의 '달라진 면모'는 왕이 전 외교부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16년 8월 중국 시사 주간지  환구인물에 ‘왕이는 왜 이렇게 인기인가’라는 제목과 함께 표지에 등장한 왕이 주임 (출처: 바이두)
왕 주임은 친강 신임 외교부장에 앞서 외교부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늑대 전사 외교'의 원조라고 불리는 인물입니다.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으로도 발탁돼 사실상 중국 외교 실무의 사령탑에 올랐습니다.

물론 '원조'답게 남긴 어록 역시 화려합니다.

"중국 내정에 제멋대로 간섭하는 패권적 행동을 버릴 것을 미국에 요구합니다. 이 고질병은 치료돼야 합니다."
-왕이 전 외교부장, 2021년 3월

'전랑 외교'의 매운맛을 보여줬던 그가 새해 첫날 공산당 이론지에 글을 썼습니다.

치우스(求是) 2023년 1호에 게재된 '민족의 부흥에 뜻을 두고 인류 운명을 가슴에 품으며 중국 특색 대국 외교의 새로운 여정을 위해 용감하게 나아가자'라는 제목의 글입니다.

왕 주임은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전면적 추진을 위해 능동적이고 유리한 외부 환경을 조성하자"고 주장했는데요. 그가 말한 "능동적이고 유리한 외부 환경을 조성"하는 외교를 이해할 실마리는 지난해 기고한 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석 달 전 왕이 주임은 7,600자나 되는 인민일보 기고문을 통해 '중국 특색 대국 외교'의 성과를 극찬하면서 앞으로 국제 관계를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지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진핑 주석의 외교 사상을 인용했습니다.

시진핑 총서기는 "대화를 견지하며 대항하지 않고, 포용하고 배타적이지 않고, 상호 존중하고, 공정하고, 정의롭고, 협력하고, 윈-윈하는 새로운 국제관계를 구축해 이익의 합류점을 확대하고, 최대 동심원을 그려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왕이 주임 인민일보 기고문 중에서

■누그러진 '전랑의 기세'…배경은?

왕이 주임과 친강 부장, '늑대 전사 외교' 투 톱이 중국 외교를 이끌게 되면서 중국의 공세가 거세질 것으로 예측했던 세계는 이제 왜 분위기가 누그러졌는지, 이 분위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14일 미중 정상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출처: 바이두)
확실한 건 지난해 11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발리에서 회담을 한 뒤 양국 관계의 긴장감이 예전만큼 팽팽하지만은 않아 보인다는 점입니다. 양국 고위 관료들의 대화도 속속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 18일 류허 중국 부총리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스위스 취리히에서 만나 회담을 했고, 그 자리에서 옐런 장관의 중국 방문에 대한 합의가 성사됐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다음 달 초 중국을 방문합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는 이 같은 중국 외교부의 변신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1년여 전부터 서방 국가들과 관계가 악화 되는 것을 우려해 '사랑스러운' 중국의 이미지를 전달하라는 지침을 전달한대서 비롯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시 주석의 발언도 한몫을 했겠지만, 중국 내 정세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3년 가까이 '제로 코로나' 방역을 고집하면서 나락으로 떨어진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한동안 미국과의 싸움을 잠시 내려놓고, 실리를 챙기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양국 갈등의 중심에는 여전히 중국이 강조하는 핵심이익, 타이완과 남중국해 문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놓고 경쟁자로서 으르렁거리지는 않겠지만, 중국의 '사랑스러워지려는' 노력은 언제든 다시 전랑(늑대 전사) 외교로 태세 전환을 할지 모른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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