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 “라면에 만두 넣어 먹을래”…2월에 마트 가면 놀란다

입력 2023.01.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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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스요금 인상 등으로 인한, '겨울철 난방비 폭등'에 집집마다 생계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이젠 먹거리 물가마저 심상치 않은 상황입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져 온, 식품업계의 주요 제품 가격 인상이 내달 다시 본격화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롯데제과는 오는 2월 1일부터, 만두·돈가스 등 일부 냉동제품 가격을 5~11% 인상합니다.

의성마늘프랑크 등 냉장제품 가격도 7~14%대로 올릴 계획입니다.

주요 제과·빙과 제품 가격도 올라갑니다.

몽쉘의 경우, 중량을 늘리고 3천 원에서 3천300원으로 인상합니다.

꼬깔콘·스크류바도 100~200원 오릅니다.

다음달 2일부터는 패스트푸드 업체 롯데리아의 제품 가격도 평균 5.1% 인상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 단품의 경우, 4천500원에서 4천700원으로 값이 오릅니다.

농심켈로그의 시리얼 제품 가격 또한 10% 안팎으로 뛰고, SPC삼립의 빵 가격도 마트·편의점 기준 평균 12.9% 올라갑니다.

생수의 경우, 제주삼다수의 출고가가 평균 10% 가까이 올라가고, 초록매실·아침햇살 등 웅진식품 음료 20종의 편의점 판매가도 평균 7% 인상될 예정입니다.

오는 4월부터 주류에 매기는 세금도 인상돼 맥주·막걸리 값 역시 뛸 것으로 보입니다.

식품업계는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물류비 등 제반 경비 상승으로 제품 값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

지난해 말 라면, 우유 원유 값 인상에 이어 이번 식품 가격 연쇄 인상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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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이슈] “라면에 만두 넣어 먹을래”…2월에 마트 가면 놀란다
    • 입력 2023-01-28 10: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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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스요금 인상 등으로 인한, '겨울철 난방비 폭등'에 집집마다 생계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이젠 먹거리 물가마저 심상치 않은 상황입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져 온, 식품업계의 주요 제품 가격 인상이 내달 다시 본격화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롯데제과는 오는 2월 1일부터, 만두·돈가스 등 일부 냉동제품 가격을 5~11% 인상합니다.

의성마늘프랑크 등 냉장제품 가격도 7~14%대로 올릴 계획입니다.

주요 제과·빙과 제품 가격도 올라갑니다.

몽쉘의 경우, 중량을 늘리고 3천 원에서 3천300원으로 인상합니다.

꼬깔콘·스크류바도 100~200원 오릅니다.

다음달 2일부터는 패스트푸드 업체 롯데리아의 제품 가격도 평균 5.1% 인상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 단품의 경우, 4천500원에서 4천700원으로 값이 오릅니다.

농심켈로그의 시리얼 제품 가격 또한 10% 안팎으로 뛰고, SPC삼립의 빵 가격도 마트·편의점 기준 평균 12.9% 올라갑니다.

생수의 경우, 제주삼다수의 출고가가 평균 10% 가까이 올라가고, 초록매실·아침햇살 등 웅진식품 음료 20종의 편의점 판매가도 평균 7% 인상될 예정입니다.

오는 4월부터 주류에 매기는 세금도 인상돼 맥주·막걸리 값 역시 뛸 것으로 보입니다.

식품업계는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물류비 등 제반 경비 상승으로 제품 값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

지난해 말 라면, 우유 원유 값 인상에 이어 이번 식품 가격 연쇄 인상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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