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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내일부터 9시에 문 연다…노조는 반발 “1시 기자회견”
입력 2023.01.29 (21:07) 수정 2023.01.30 (07:52) 뉴스 9
[앵커]
이런 방침에 맞물려, 내일(30일)부터 은행들 영업시간도 예전으로 돌아갑니다.
오전 9시에 문을 열고 오후 4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하지만 노동조합은 영업시간을 점포별로 탄력적으로 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두기 강화 이후 기존 영업 시간보다 30분 늦게 열고 30분 일찍 닫아온 은행 점포들.
일찍 업무를 보려면 아침부터 줄을 서고, 문 닫기 전에 은행 가려면 휴가를 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은행 고객 : "시간이 한 시간 정도 준 거잖아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많이 몰리죠. 특히 두 시 반부터 세 시 이 사이에는 문 닫을 시간에 오니까..."]
내일부터는 다시 오전 9시에 문을 열고, 오후 4시까지 영업합니다.
실내 마스크 의무가 풀리자 영업 시간을 정상화하는 건데, 각 은행들은 이달 27일 영업시간을 되돌린다는 공문을 내려보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정부 방침에 따를 게 아니라 근본적인 고객 불편 해소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영업시간을 30분 단축하되, 오후 4시 이후에도 문을 여는 점포를 늘리는 등 영업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자는 게 노조 측 주장입니다.
[김일영/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정책전략본부 부위원장 : "7시간으로 복원한다고 고객 불편이 해소가 안 되는데 일방적으로 복원해버리면 안 된다, TF 통해 논의하기로 했었는데 합의 없는 일방적 복원은 문제다..."]
노조 측은 내일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히는 한편, 영업시간 원상복귀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
다만 영업점별로 업무 시간을 임의로 단축하는 등의 행동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이런 방침에 맞물려, 내일(30일)부터 은행들 영업시간도 예전으로 돌아갑니다.
오전 9시에 문을 열고 오후 4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하지만 노동조합은 영업시간을 점포별로 탄력적으로 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두기 강화 이후 기존 영업 시간보다 30분 늦게 열고 30분 일찍 닫아온 은행 점포들.
일찍 업무를 보려면 아침부터 줄을 서고, 문 닫기 전에 은행 가려면 휴가를 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은행 고객 : "시간이 한 시간 정도 준 거잖아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많이 몰리죠. 특히 두 시 반부터 세 시 이 사이에는 문 닫을 시간에 오니까..."]
내일부터는 다시 오전 9시에 문을 열고, 오후 4시까지 영업합니다.
실내 마스크 의무가 풀리자 영업 시간을 정상화하는 건데, 각 은행들은 이달 27일 영업시간을 되돌린다는 공문을 내려보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정부 방침에 따를 게 아니라 근본적인 고객 불편 해소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영업시간을 30분 단축하되, 오후 4시 이후에도 문을 여는 점포를 늘리는 등 영업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자는 게 노조 측 주장입니다.
[김일영/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정책전략본부 부위원장 : "7시간으로 복원한다고 고객 불편이 해소가 안 되는데 일방적으로 복원해버리면 안 된다, TF 통해 논의하기로 했었는데 합의 없는 일방적 복원은 문제다..."]
노조 측은 내일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히는 한편, 영업시간 원상복귀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
다만 영업점별로 업무 시간을 임의로 단축하는 등의 행동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 은행 내일부터 9시에 문 연다…노조는 반발 “1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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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1-30 07:52:01

[앵커]
이런 방침에 맞물려, 내일(30일)부터 은행들 영업시간도 예전으로 돌아갑니다.
오전 9시에 문을 열고 오후 4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하지만 노동조합은 영업시간을 점포별로 탄력적으로 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두기 강화 이후 기존 영업 시간보다 30분 늦게 열고 30분 일찍 닫아온 은행 점포들.
일찍 업무를 보려면 아침부터 줄을 서고, 문 닫기 전에 은행 가려면 휴가를 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은행 고객 : "시간이 한 시간 정도 준 거잖아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많이 몰리죠. 특히 두 시 반부터 세 시 이 사이에는 문 닫을 시간에 오니까..."]
내일부터는 다시 오전 9시에 문을 열고, 오후 4시까지 영업합니다.
실내 마스크 의무가 풀리자 영업 시간을 정상화하는 건데, 각 은행들은 이달 27일 영업시간을 되돌린다는 공문을 내려보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정부 방침에 따를 게 아니라 근본적인 고객 불편 해소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영업시간을 30분 단축하되, 오후 4시 이후에도 문을 여는 점포를 늘리는 등 영업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자는 게 노조 측 주장입니다.
[김일영/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정책전략본부 부위원장 : "7시간으로 복원한다고 고객 불편이 해소가 안 되는데 일방적으로 복원해버리면 안 된다, TF 통해 논의하기로 했었는데 합의 없는 일방적 복원은 문제다..."]
노조 측은 내일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히는 한편, 영업시간 원상복귀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
다만 영업점별로 업무 시간을 임의로 단축하는 등의 행동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이런 방침에 맞물려, 내일(30일)부터 은행들 영업시간도 예전으로 돌아갑니다.
오전 9시에 문을 열고 오후 4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하지만 노동조합은 영업시간을 점포별로 탄력적으로 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두기 강화 이후 기존 영업 시간보다 30분 늦게 열고 30분 일찍 닫아온 은행 점포들.
일찍 업무를 보려면 아침부터 줄을 서고, 문 닫기 전에 은행 가려면 휴가를 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은행 고객 : "시간이 한 시간 정도 준 거잖아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많이 몰리죠. 특히 두 시 반부터 세 시 이 사이에는 문 닫을 시간에 오니까..."]
내일부터는 다시 오전 9시에 문을 열고, 오후 4시까지 영업합니다.
실내 마스크 의무가 풀리자 영업 시간을 정상화하는 건데, 각 은행들은 이달 27일 영업시간을 되돌린다는 공문을 내려보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정부 방침에 따를 게 아니라 근본적인 고객 불편 해소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영업시간을 30분 단축하되, 오후 4시 이후에도 문을 여는 점포를 늘리는 등 영업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자는 게 노조 측 주장입니다.
[김일영/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정책전략본부 부위원장 : "7시간으로 복원한다고 고객 불편이 해소가 안 되는데 일방적으로 복원해버리면 안 된다, TF 통해 논의하기로 했었는데 합의 없는 일방적 복원은 문제다..."]
노조 측은 내일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히는 한편, 영업시간 원상복귀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
다만 영업점별로 업무 시간을 임의로 단축하는 등의 행동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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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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