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오늘 서울서 ‘강제동원 해법’ 협의…‘일본 호응’ 주목

입력 2023.01.30 (01:00) 수정 2023.01.3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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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법을 마련 중인 가운데 한일 외교당국이 오늘(30일) 서울에서 국장급 협의를 합니다.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오늘 오후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만납니다.

이번 협의는 지난 16일 도쿄에서 열린 뒤 2주만입니다.

지난 협의에서 정부는 공개 토론회를 통해 공식화한 강제동원 해법안에 대한 국내 여론을 일본 측에 전달하며 일본 측의 성의 있는 호응을 촉구했습니다.

따라서 일본 측이 이번에 일본 정부·전범기업의 사죄와 전범기업의 배상 참여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양국은 통상 한 달에 한 차례 외교 국장급 협의를 열고 강제동원 해법을 논의해 왔는데, 최근 더 빈번하게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협의에서 최근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니가타현 사도광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정식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다시 제출한 데 대한 유감을 거듭 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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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30 01:00:19
    • 수정2023-01-30 06:07:01
    정치
정부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법을 마련 중인 가운데 한일 외교당국이 오늘(30일) 서울에서 국장급 협의를 합니다.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오늘 오후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만납니다.

이번 협의는 지난 16일 도쿄에서 열린 뒤 2주만입니다.

지난 협의에서 정부는 공개 토론회를 통해 공식화한 강제동원 해법안에 대한 국내 여론을 일본 측에 전달하며 일본 측의 성의 있는 호응을 촉구했습니다.

따라서 일본 측이 이번에 일본 정부·전범기업의 사죄와 전범기업의 배상 참여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양국은 통상 한 달에 한 차례 외교 국장급 협의를 열고 강제동원 해법을 논의해 왔는데, 최근 더 빈번하게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협의에서 최근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니가타현 사도광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정식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다시 제출한 데 대한 유감을 거듭 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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