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해제 첫 출근길…이 시각 서울역

입력 2023.01.30 (06:05) 수정 2023.01.3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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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근길 시민들은 마스크를 많이 벗었을까요?

실내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바뀐 첫날 출근길 모습은 어떤지,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도윤 기자, 역 안인데 마스크를 벗고 있네요?

[기자]

네, 제가 있는 서울역 대합실 안에선 6시간 전만 해도 마스크를 써야 했지만, 이제 마스크를 벗어도 됩니다.

실내마스크 해제 첫날이지만,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마스크를 낀 시민이 여전히 많은데요, 제가 2시간 동안 역 안에서 지켜봤는데, 약 10명 중 한 명꼴로 마스크를 벗은 채 이동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약 2년 3개월 만에 마스크를 벗고 아침 공기를 느끼는 기분이 어떤 지 물어봤습니다.

[심재윤/충남 천안시 : "여름이건 겨울이건 마스크가 안에 땀이 차는 부분도 있고 불편하잖아요. 공식적으로 나라에서 지침이 내려온거니까 따르는 거고요,답답한 것도 없지 않아 있고."]

다만, 아직은 감염이 걱정된다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제가 만난 시민 대부분은 주변 상황에 따라 마스크를 끼고 벗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지침이 바뀌긴 했지만,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는 곳도 여전히 많다고요?

[기자]

네, 실내 마스크 착용이 여전히 의무인 곳, 크게 대중교통과 병원입니다.

지하철과 버스 등은 물론, 통학 버스와 택시 탑승 중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병원과 약국 등 감염 취약시설도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마스크 착용이 의무인 곳이 남아있다 보니 계속 마스크를 쓰겠다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권다혜/부산시 진구 : "아직까지는 저도 강박증처럼 습관이 2년 동안 돼 있다 보니까 벗는다는 게 더 어색해진 느낌이라서 바로 벗게 되지는 않을 것 같더라고요."]

또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하는 등 감염이 의심될 때, 또 밀집·밀폐된 환경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강력하게 권고됩니다.

장소에 따라, 또 상황에 따라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송혜성/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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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내 마스크 해제 첫 출근길…이 시각 서울역
    • 입력 2023-01-30 06:05:03
    • 수정2023-01-30 07: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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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근길 시민들은 마스크를 많이 벗었을까요?

실내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바뀐 첫날 출근길 모습은 어떤지,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도윤 기자, 역 안인데 마스크를 벗고 있네요?

[기자]

네, 제가 있는 서울역 대합실 안에선 6시간 전만 해도 마스크를 써야 했지만, 이제 마스크를 벗어도 됩니다.

실내마스크 해제 첫날이지만,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마스크를 낀 시민이 여전히 많은데요, 제가 2시간 동안 역 안에서 지켜봤는데, 약 10명 중 한 명꼴로 마스크를 벗은 채 이동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약 2년 3개월 만에 마스크를 벗고 아침 공기를 느끼는 기분이 어떤 지 물어봤습니다.

[심재윤/충남 천안시 : "여름이건 겨울이건 마스크가 안에 땀이 차는 부분도 있고 불편하잖아요. 공식적으로 나라에서 지침이 내려온거니까 따르는 거고요,답답한 것도 없지 않아 있고."]

다만, 아직은 감염이 걱정된다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제가 만난 시민 대부분은 주변 상황에 따라 마스크를 끼고 벗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지침이 바뀌긴 했지만,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는 곳도 여전히 많다고요?

[기자]

네, 실내 마스크 착용이 여전히 의무인 곳, 크게 대중교통과 병원입니다.

지하철과 버스 등은 물론, 통학 버스와 택시 탑승 중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병원과 약국 등 감염 취약시설도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마스크 착용이 의무인 곳이 남아있다 보니 계속 마스크를 쓰겠다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권다혜/부산시 진구 : "아직까지는 저도 강박증처럼 습관이 2년 동안 돼 있다 보니까 벗는다는 게 더 어색해진 느낌이라서 바로 벗게 되지는 않을 것 같더라고요."]

또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하는 등 감염이 의심될 때, 또 밀집·밀폐된 환경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강력하게 권고됩니다.

장소에 따라, 또 상황에 따라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송혜성/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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