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재명 “尹, 나를 검찰청으로만 부르지 말고 용산으로도 불러달라”

입력 2023.01.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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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저를 검찰청으로만 자꾸 부르지 마시고 용산으로도 불러주시면 민생과 경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30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더 큰 위기와 고통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국민에게 각자도생을 강요하지 말고 특단의 민생 대책 수립에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소득 하위 20%의 필수 가구 생계비가 전체 가처분소득의 93%에 이르렀다고 하고 최근에 난방비 전기료 폭탄을 감안하면 많은 서민들은 입에 풀칠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버스와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 물론이고 상하수도 요금, 쓰레기 종량제 봉투 요금같은 필수 생활비 전반이 들썩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생경제가 다급한 구조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도 별 소용없는 '찔끔 대책'을 내놓고 생색낼 때가 아니다"라며 "초거대 기업, 초 부자에게는 세금 수십조 원을 깎아주면서 국민을 위한 에너지 물가 지원금은 발목을 잡는 것은 국민 기만에 해당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에너지 물가 지원금을 포함한 30조 원 민생 추경편성, 국가비상경제회의 구성과 국민께서 요구하는 횡재세 도입도 서둘러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근 여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중동 특사'로 보내자는 의견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특사는 나라의 얼굴인데, 부패 혐의로 수감됐던 전직 대통령을 특사로 거론하는 것은 국민 무시일 뿐만 아니라 상대국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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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30 11: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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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저를 검찰청으로만 자꾸 부르지 마시고 용산으로도 불러주시면 민생과 경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30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더 큰 위기와 고통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국민에게 각자도생을 강요하지 말고 특단의 민생 대책 수립에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소득 하위 20%의 필수 가구 생계비가 전체 가처분소득의 93%에 이르렀다고 하고 최근에 난방비 전기료 폭탄을 감안하면 많은 서민들은 입에 풀칠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버스와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 물론이고 상하수도 요금, 쓰레기 종량제 봉투 요금같은 필수 생활비 전반이 들썩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생경제가 다급한 구조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도 별 소용없는 '찔끔 대책'을 내놓고 생색낼 때가 아니다"라며 "초거대 기업, 초 부자에게는 세금 수십조 원을 깎아주면서 국민을 위한 에너지 물가 지원금은 발목을 잡는 것은 국민 기만에 해당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에너지 물가 지원금을 포함한 30조 원 민생 추경편성, 국가비상경제회의 구성과 국민께서 요구하는 횡재세 도입도 서둘러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근 여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중동 특사'로 보내자는 의견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특사는 나라의 얼굴인데, 부패 혐의로 수감됐던 전직 대통령을 특사로 거론하는 것은 국민 무시일 뿐만 아니라 상대국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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