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속여팔다 적발…돼지고기·배추김치 순 많아

입력 2023.01.30 (13:41) 수정 2023.01.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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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 식재료를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한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오늘(30일) 설 명절을 맞아 유통량이 증가하는 선물과 제수용품 등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474개 위반업체(538건)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체가 264곳, ‘’미표시‘해 적발된 업체가 210곳이었습니다.

주요 위반 품목은 돼지고기(156건), 배추김치(101건), 쇠고기(58건), 두부(36건), 쌀(22건) 등으로 나타났으며, 업종별로 보면 일반음식점에서의 적발 건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돼지고기는 현장에서 5분 안에 원산지를 판별할 수 있는 신속검정 도구를 활용한 결과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가 가장 많이 적발됐습니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체는 형사입건되며 향후 검찰 기소 등 절차를 거쳐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www.naqs.go.kr) 및 한국소비자원(www.kca.go.kr) 등의 누리집에 업체명과 위반 사실을 1년간 공표합니다.

원산지를 미표시해 적발된 업체 210곳에 대해서도 과태료 5천2백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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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30 13:41:16
    • 수정2023-01-30 13:42:34
    경제
외국산 식재료를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한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오늘(30일) 설 명절을 맞아 유통량이 증가하는 선물과 제수용품 등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474개 위반업체(538건)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체가 264곳, ‘’미표시‘해 적발된 업체가 210곳이었습니다.

주요 위반 품목은 돼지고기(156건), 배추김치(101건), 쇠고기(58건), 두부(36건), 쌀(22건) 등으로 나타났으며, 업종별로 보면 일반음식점에서의 적발 건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돼지고기는 현장에서 5분 안에 원산지를 판별할 수 있는 신속검정 도구를 활용한 결과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가 가장 많이 적발됐습니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체는 형사입건되며 향후 검찰 기소 등 절차를 거쳐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www.naqs.go.kr) 및 한국소비자원(www.kca.go.kr) 등의 누리집에 업체명과 위반 사실을 1년간 공표합니다.

원산지를 미표시해 적발된 업체 210곳에 대해서도 과태료 5천2백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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