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마스크 챙기세요”

입력 2023.01.30 (17:00) 수정 2023.01.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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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부분 해제된 첫날입니다.

하지만 의료기관과 대중교통 등은 그대로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는데요.

마스크 의무 해제 첫 날 풍경을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7개월여 만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 첫 날.

헬스장과 경로당, 마트는 물론 학교 교실 안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김혜림/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교사 : "또 기쁜 소식이 하나 더 있지, 우리한테. 뭐가 있을까? 뉴스 봤어 다? (아, 마스크 해제!) 무조건 다 벗어야 되는 건 아니거든. 벗고 싶은 친구들은 벗어도 되고."]

다만 밀폐, 밀집된 이른바 3밀 공간, 또는 합창 수업처럼 침이 많이 튀는 상황에서는 마스크를 쓰는 게 강력 권고됩니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이거나, 확진자 또는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한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이 강력 권고됩니다.

마스크 착용이 여전히 의무인 곳도 있습니다.

감염 취약시설과 대중교통, 병원과 약국 등입니다.

공항 안에서는 벗어도 되지만, 비행기 안에서는 쓰는 게 의뭅니다.

지하철과 기차 역시 역에서는 벗을 수 있지만, 열차에 타면 써야 합니다.

시민들 반응은 다양합니다.

[손채은/서울 성북구 : "이제까지 계속 썼으니깐 당분간은 쓰지 않을까 싶어요. 좀 분위기 보면서 결정하지 않을까…."]

[최종언/서울 서대문구 : "즐거운 마음으로 차(KTX) 탈 때만 끼고 타기 전에는 한 번 벗어보자 해서 벗었고요, 아주 잘 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적게 나오는 등, 감소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정부는 마스크 의무 조정 이후 상황이 바뀔 수 있는 만큼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백신 추가 접종과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정기석 감염병자문위원장은 모든 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시점은 5월쯤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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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마스크 챙기세요”
    • 입력 2023-01-30 17:00:56
    • 수정2023-01-30 17: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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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부분 해제된 첫날입니다.

하지만 의료기관과 대중교통 등은 그대로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는데요.

마스크 의무 해제 첫 날 풍경을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7개월여 만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 첫 날.

헬스장과 경로당, 마트는 물론 학교 교실 안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김혜림/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교사 : "또 기쁜 소식이 하나 더 있지, 우리한테. 뭐가 있을까? 뉴스 봤어 다? (아, 마스크 해제!) 무조건 다 벗어야 되는 건 아니거든. 벗고 싶은 친구들은 벗어도 되고."]

다만 밀폐, 밀집된 이른바 3밀 공간, 또는 합창 수업처럼 침이 많이 튀는 상황에서는 마스크를 쓰는 게 강력 권고됩니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이거나, 확진자 또는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한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이 강력 권고됩니다.

마스크 착용이 여전히 의무인 곳도 있습니다.

감염 취약시설과 대중교통, 병원과 약국 등입니다.

공항 안에서는 벗어도 되지만, 비행기 안에서는 쓰는 게 의뭅니다.

지하철과 기차 역시 역에서는 벗을 수 있지만, 열차에 타면 써야 합니다.

시민들 반응은 다양합니다.

[손채은/서울 성북구 : "이제까지 계속 썼으니깐 당분간은 쓰지 않을까 싶어요. 좀 분위기 보면서 결정하지 않을까…."]

[최종언/서울 서대문구 : "즐거운 마음으로 차(KTX) 탈 때만 끼고 타기 전에는 한 번 벗어보자 해서 벗었고요, 아주 잘 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적게 나오는 등, 감소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정부는 마스크 의무 조정 이후 상황이 바뀔 수 있는 만큼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백신 추가 접종과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정기석 감염병자문위원장은 모든 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시점은 5월쯤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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