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월 만의 의무 해제…“아직은 쓸래요”
입력 2023.01.30 (23:17)
수정 2023.01.3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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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스크를 쓴 지 27개월 만에 대부분의 시설에서 마스크를 벗게 됐습니다.
하지만 많은 시민들이 감염을 우려해 마스크를 쓰고 다녔는데요.
첫날 분위기를 신건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겨울방학을 끝낸 울산의 한 초등학교.
만난 지 1년 만에 선생님의 맨 얼굴을 보자 곳곳에서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선생님의 멋진 얼굴, 잘생긴 얼굴 한 번 보여주겠습니다."]
마스크 벗은 친구를 본 아이들은 어색하면서도 반가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율교/옥동초등학교 6학년 : "친구들 얼굴 보니까 기쁘기도 하고, 마스크 벗으니까 숨쉬기 편한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은 조심스러운 듯 대다수의 아이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김지윤/옥동초등학교 6학년 : "아이들이 좀 더 밀접해 있으면 아이들이 질병 같은 것에 확산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마스크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헬스장에도 마스크를 쓴 사람과 쓰지 않은 사람이 뒤섞였습니다.
마스크를 벗어던진 시민들은 모처럼 격한 운동을 하며 시원하게 땀을 뺍니다.
[염창수/울산 중구 : "마스크 끼고 하니까 운동 효과도 많이 떨어지고 많이 불편했는데 이번에 어느 정도 일상회복이 되다 보니까 운동하는 사람한테 특히 좋은 것 같고, 안경 끼시고 이런 일상생활이 불편했던 사람한테는 많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마스크 착용 완화조치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시설에서는 감염을 우려해 많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녔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 건 2020년 10월 이후 27개월 만입니다.
마스크 실내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대중교통과 병원, 약국, 감염취약시설은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내마스크 부분 해제 첫 날.
시민들의 목소리는 환영과 우려로 엇갈렸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마스크를 쓴 지 27개월 만에 대부분의 시설에서 마스크를 벗게 됐습니다.
하지만 많은 시민들이 감염을 우려해 마스크를 쓰고 다녔는데요.
첫날 분위기를 신건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겨울방학을 끝낸 울산의 한 초등학교.
만난 지 1년 만에 선생님의 맨 얼굴을 보자 곳곳에서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선생님의 멋진 얼굴, 잘생긴 얼굴 한 번 보여주겠습니다."]
마스크 벗은 친구를 본 아이들은 어색하면서도 반가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율교/옥동초등학교 6학년 : "친구들 얼굴 보니까 기쁘기도 하고, 마스크 벗으니까 숨쉬기 편한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은 조심스러운 듯 대다수의 아이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김지윤/옥동초등학교 6학년 : "아이들이 좀 더 밀접해 있으면 아이들이 질병 같은 것에 확산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마스크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헬스장에도 마스크를 쓴 사람과 쓰지 않은 사람이 뒤섞였습니다.
마스크를 벗어던진 시민들은 모처럼 격한 운동을 하며 시원하게 땀을 뺍니다.
[염창수/울산 중구 : "마스크 끼고 하니까 운동 효과도 많이 떨어지고 많이 불편했는데 이번에 어느 정도 일상회복이 되다 보니까 운동하는 사람한테 특히 좋은 것 같고, 안경 끼시고 이런 일상생활이 불편했던 사람한테는 많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마스크 착용 완화조치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시설에서는 감염을 우려해 많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녔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 건 2020년 10월 이후 27개월 만입니다.
마스크 실내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대중교통과 병원, 약국, 감염취약시설은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내마스크 부분 해제 첫 날.
시민들의 목소리는 환영과 우려로 엇갈렸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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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1-30 23:58:39
[앵커]
마스크를 쓴 지 27개월 만에 대부분의 시설에서 마스크를 벗게 됐습니다.
하지만 많은 시민들이 감염을 우려해 마스크를 쓰고 다녔는데요.
첫날 분위기를 신건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겨울방학을 끝낸 울산의 한 초등학교.
만난 지 1년 만에 선생님의 맨 얼굴을 보자 곳곳에서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선생님의 멋진 얼굴, 잘생긴 얼굴 한 번 보여주겠습니다."]
마스크 벗은 친구를 본 아이들은 어색하면서도 반가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율교/옥동초등학교 6학년 : "친구들 얼굴 보니까 기쁘기도 하고, 마스크 벗으니까 숨쉬기 편한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은 조심스러운 듯 대다수의 아이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김지윤/옥동초등학교 6학년 : "아이들이 좀 더 밀접해 있으면 아이들이 질병 같은 것에 확산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마스크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헬스장에도 마스크를 쓴 사람과 쓰지 않은 사람이 뒤섞였습니다.
마스크를 벗어던진 시민들은 모처럼 격한 운동을 하며 시원하게 땀을 뺍니다.
[염창수/울산 중구 : "마스크 끼고 하니까 운동 효과도 많이 떨어지고 많이 불편했는데 이번에 어느 정도 일상회복이 되다 보니까 운동하는 사람한테 특히 좋은 것 같고, 안경 끼시고 이런 일상생활이 불편했던 사람한테는 많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마스크 착용 완화조치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시설에서는 감염을 우려해 많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녔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 건 2020년 10월 이후 27개월 만입니다.
마스크 실내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대중교통과 병원, 약국, 감염취약시설은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내마스크 부분 해제 첫 날.
시민들의 목소리는 환영과 우려로 엇갈렸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마스크를 쓴 지 27개월 만에 대부분의 시설에서 마스크를 벗게 됐습니다.
하지만 많은 시민들이 감염을 우려해 마스크를 쓰고 다녔는데요.
첫날 분위기를 신건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겨울방학을 끝낸 울산의 한 초등학교.
만난 지 1년 만에 선생님의 맨 얼굴을 보자 곳곳에서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선생님의 멋진 얼굴, 잘생긴 얼굴 한 번 보여주겠습니다."]
마스크 벗은 친구를 본 아이들은 어색하면서도 반가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율교/옥동초등학교 6학년 : "친구들 얼굴 보니까 기쁘기도 하고, 마스크 벗으니까 숨쉬기 편한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은 조심스러운 듯 대다수의 아이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김지윤/옥동초등학교 6학년 : "아이들이 좀 더 밀접해 있으면 아이들이 질병 같은 것에 확산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마스크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헬스장에도 마스크를 쓴 사람과 쓰지 않은 사람이 뒤섞였습니다.
마스크를 벗어던진 시민들은 모처럼 격한 운동을 하며 시원하게 땀을 뺍니다.
[염창수/울산 중구 : "마스크 끼고 하니까 운동 효과도 많이 떨어지고 많이 불편했는데 이번에 어느 정도 일상회복이 되다 보니까 운동하는 사람한테 특히 좋은 것 같고, 안경 끼시고 이런 일상생활이 불편했던 사람한테는 많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마스크 착용 완화조치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시설에서는 감염을 우려해 많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녔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 건 2020년 10월 이후 27개월 만입니다.
마스크 실내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대중교통과 병원, 약국, 감염취약시설은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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