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회원국 크로아티아 “우크라에 전차 등 지원 반대”

입력 2023.01.31 (09:35) 수정 2023.01.3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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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크로아티아의 조란 밀라노비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차 등 무기 지원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밀라노비치 대통령은 현지 시각 30일 기자회견에서 “서방의 무기 지원은 전쟁을 장기화할 뿐”이라며 “재래전에서 러시아가 질 것이라고 믿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러시아를 해체한다거나, 정부를 바꾼다거나, 러시아를 여러 개로 찢어놓는다고 말들을 하지만, 무엇을 목표로 하든 모두 미친 짓”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는 두 번 다시 우크라이나 영토가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19년 대선에서 자유주의 좌파 후보로 나서서 승리한 밀라노비치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이나 NATO 지도부와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는 친러시아적이라는 평판을 듣고 있지만 이를 거듭 부인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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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31 09:35:28
    • 수정2023-01-31 09:41:35
    국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크로아티아의 조란 밀라노비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차 등 무기 지원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밀라노비치 대통령은 현지 시각 30일 기자회견에서 “서방의 무기 지원은 전쟁을 장기화할 뿐”이라며 “재래전에서 러시아가 질 것이라고 믿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러시아를 해체한다거나, 정부를 바꾼다거나, 러시아를 여러 개로 찢어놓는다고 말들을 하지만, 무엇을 목표로 하든 모두 미친 짓”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는 두 번 다시 우크라이나 영토가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19년 대선에서 자유주의 좌파 후보로 나서서 승리한 밀라노비치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이나 NATO 지도부와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는 친러시아적이라는 평판을 듣고 있지만 이를 거듭 부인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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