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유산이 된 낙타 목동들의 소리

입력 2023.01.31 (09:48) 수정 2023.01.3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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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이 드넓은 사막의 주인은 낙타와 목동입니다.

목동의 말은 리드미컬한 노래 같기도 하고, 외침 같기도 합니다.

목동의 말인 '알헤다아'로 낙타가 어릴 때부터 끊임없이 훈련을 시킵니다.

사람이 듣기에는 아무 의미가 없는 소리 같지만 낙타와 목동 사이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하는 일종의 '특수 언어'인 셈입니다.

이동 중 모래 폭풍 같은 위험을 경고하기도 하고 또 좌우 방향을 지시하고 입을 벌리게 하거나 앉거나 일어설 것을 명령하기도 합니다.

[알카툴라/낙타 목동 : "낙타 주인은 낙타에게 특별한 이름을 지어 부르는데요. 낙타는 반복을 통해 자신의 이름과 주인의 목소리 톤을 알아듣고 반응합니다."]

알헤다아는 이곳 사우디아라비아 사막에서 수백 년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으로 인정받아 지난달 유네스코 세계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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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문화유산이 된 낙타 목동들의 소리
    • 입력 2023-01-31 09:48:43
    • 수정2023-01-31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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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이 드넓은 사막의 주인은 낙타와 목동입니다.

목동의 말은 리드미컬한 노래 같기도 하고, 외침 같기도 합니다.

목동의 말인 '알헤다아'로 낙타가 어릴 때부터 끊임없이 훈련을 시킵니다.

사람이 듣기에는 아무 의미가 없는 소리 같지만 낙타와 목동 사이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하는 일종의 '특수 언어'인 셈입니다.

이동 중 모래 폭풍 같은 위험을 경고하기도 하고 또 좌우 방향을 지시하고 입을 벌리게 하거나 앉거나 일어설 것을 명령하기도 합니다.

[알카툴라/낙타 목동 : "낙타 주인은 낙타에게 특별한 이름을 지어 부르는데요. 낙타는 반복을 통해 자신의 이름과 주인의 목소리 톤을 알아듣고 반응합니다."]

알헤다아는 이곳 사우디아라비아 사막에서 수백 년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으로 인정받아 지난달 유네스코 세계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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