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덕호, ‘뇌전증 병역 기피’ 적발…“부당한 방법으로 4급 판정”

입력 2023.01.31 (18:17) 수정 2023.01.3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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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배우 송덕호(30) 씨가 뇌전증 환자로 행세해 병역을 감면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는 송 씨가 과거 병역 브로커 구 모 씨에게 병역 회피를 의뢰한 뒤, 허위 뇌전증 행세로 병역을 감면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 씨의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도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해 여름 군입대 연기를 위해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를 알아보던 중, (구 씨의) 블로그를 통해 상담을 받았다”며 “(이를 통해) 처음 목적이었던 병역 연기가 아닌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며 사실상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어 “현재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이며, 이후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며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실망을 끼쳐드린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병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구 씨는 지난 27일 첫 재판에서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송 씨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D.P.’ 등과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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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송덕호, ‘뇌전증 병역 기피’ 적발…“부당한 방법으로 4급 판정”
    • 입력 2023-01-31 18:17:09
    • 수정2023-01-31 18:19:42
    사회
검찰이 배우 송덕호(30) 씨가 뇌전증 환자로 행세해 병역을 감면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는 송 씨가 과거 병역 브로커 구 모 씨에게 병역 회피를 의뢰한 뒤, 허위 뇌전증 행세로 병역을 감면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 씨의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도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해 여름 군입대 연기를 위해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를 알아보던 중, (구 씨의) 블로그를 통해 상담을 받았다”며 “(이를 통해) 처음 목적이었던 병역 연기가 아닌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며 사실상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어 “현재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이며, 이후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며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실망을 끼쳐드린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병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구 씨는 지난 27일 첫 재판에서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송 씨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D.P.’ 등과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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