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측 “김기현 그날 처음 봐”…‘지지 의혹’ 일축

입력 2023.01.3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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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저를 응원하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주고 꽃다발까지 준비해준 김연경 선수와 남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1월27일 SNS에 올린 사진.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저를 응원하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주고 꽃다발까지 준비해준 김연경 선수와 남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1월27일 SNS에 올린 사진.

가수 남진 씨가 국민의힘 당권 주자 김기현 의원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김 의원을 공개 지지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남진 씨는 오늘(31일) 소속사를 통해 김 의원과 전혀 모르는 사이이며, 해당 사진도 김 의원이 팬이라고 해서 잠깐 사진을 찍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남 씨의 소속사는 KBS와 통화에서 "(남 씨가) 지난 26일 지인의 초대로 동향인끼리 모이는 식사 자리에 갔는데, 자리가 끝날 때 쯤 김 의원이 나타나 사진을 찍자고 했다"며 "3분에서 5분가량 머물렀을 뿐, 남 씨가 꽃다발을 준비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당시 동석한 지인 중 한 명이 김 의원을 부른 것으로 확인됐다며, 남 씨는 김 의원이 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 김기현 "응원하겠다며…꽃다발까지 준비 "→ "꽃다발 줘서 사진 찍은 게 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두 사람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저를 응원하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주고, 꽃다발까지 준비해준 김연경 선수와 남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썼습니다.

남 씨의 반박에 대해 김 의원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그 자리에서 만났으니 모르는 건 아닐 것"이라며, "지인의 초청을 받아서 그 자리에 갔고, 남진 씨와 김연경 씨 두 분이 있었고 (다른 사람이) 꽃다발을 줘서 받고 사진을 찍었던 게 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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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진 측 “김기현 그날 처음 봐”…‘지지 의혹’ 일축
    • 입력 2023-01-31 18:26:53
    취재K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저를 응원하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주고 꽃다발까지 준비해준 김연경 선수와 남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1월27일 SNS에 올린 사진.
가수 남진 씨가 국민의힘 당권 주자 김기현 의원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김 의원을 공개 지지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남진 씨는 오늘(31일) 소속사를 통해 김 의원과 전혀 모르는 사이이며, 해당 사진도 김 의원이 팬이라고 해서 잠깐 사진을 찍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남 씨의 소속사는 KBS와 통화에서 "(남 씨가) 지난 26일 지인의 초대로 동향인끼리 모이는 식사 자리에 갔는데, 자리가 끝날 때 쯤 김 의원이 나타나 사진을 찍자고 했다"며 "3분에서 5분가량 머물렀을 뿐, 남 씨가 꽃다발을 준비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당시 동석한 지인 중 한 명이 김 의원을 부른 것으로 확인됐다며, 남 씨는 김 의원이 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 김기현 "응원하겠다며…꽃다발까지 준비 "→ "꽃다발 줘서 사진 찍은 게 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두 사람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저를 응원하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주고, 꽃다발까지 준비해준 김연경 선수와 남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썼습니다.

남 씨의 반박에 대해 김 의원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그 자리에서 만났으니 모르는 건 아닐 것"이라며, "지인의 초청을 받아서 그 자리에 갔고, 남진 씨와 김연경 씨 두 분이 있었고 (다른 사람이) 꽃다발을 줘서 받고 사진을 찍었던 게 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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