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첫 서방 전차 지원분 최대 140대 될 것”

입력 2023.01.31 (23:59) 수정 2023.02.01 (00: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서방의 전차 지원 결정 이후 처음으로 제공 받는 물량이 최대 14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31일(현지시각) 온라인 브리핑에서 "전차 연합의 현재 구성원은 12개국"이라며 "첫 번째 제공분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120~140대의 서방 전차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이번 지원이 끝이 아니며 추가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겨울철 전선이 고착된 상황을 타개하고 점령지를 탈환하는 동시에 러시아의 봄철 대공세를 방어하기 위해 서방의 전차 지원을 요청해왔습니다.

이에 최근 영국이 챌린저2 14대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이 M1 에이브럼스 31대를, 독일이 레오파르트2 14대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서방 각국이 현대식 주력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애초 80대가 넘는 전차가 우크라이나에 지원될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일부 검토 중인 국가들을 합치면 100대가 넘는 전차가 향후 수개월 내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러시아는 서방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 개입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한편 전차 투입 전 병력의 우위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동부와 남부 전선에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크라이나 “첫 서방 전차 지원분 최대 140대 될 것”
    • 입력 2023-01-31 23:59:05
    • 수정2023-02-01 00:31:54
    국제
우크라이나는 최근 서방의 전차 지원 결정 이후 처음으로 제공 받는 물량이 최대 14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31일(현지시각) 온라인 브리핑에서 "전차 연합의 현재 구성원은 12개국"이라며 "첫 번째 제공분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120~140대의 서방 전차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이번 지원이 끝이 아니며 추가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겨울철 전선이 고착된 상황을 타개하고 점령지를 탈환하는 동시에 러시아의 봄철 대공세를 방어하기 위해 서방의 전차 지원을 요청해왔습니다.

이에 최근 영국이 챌린저2 14대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이 M1 에이브럼스 31대를, 독일이 레오파르트2 14대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서방 각국이 현대식 주력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애초 80대가 넘는 전차가 우크라이나에 지원될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일부 검토 중인 국가들을 합치면 100대가 넘는 전차가 향후 수개월 내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러시아는 서방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 개입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한편 전차 투입 전 병력의 우위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동부와 남부 전선에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