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우크라 전투기 제공은 실리적이지 않아”…미국도 선 그어

입력 2023.02.01 (01:27) 수정 2023.02.01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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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를 제공한 영국이 전투기에 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의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타이푼과 F-35 전투기는 극도로 고도화돼있어서 조종법을 배우는 데 수개월이 걸린다"며 "이에 따라 그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건 실리적이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그러나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계속하고 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하는 데 찬성하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미국 등 서방으로부터 전차 지원을 약속받은 뒤 전투기 지원도 요청하고 있습니다.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를 자극할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이었지만,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전투기 지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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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01 01:27:33
    • 수정2023-02-01 01:30:51
    국제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를 제공한 영국이 전투기에 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의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타이푼과 F-35 전투기는 극도로 고도화돼있어서 조종법을 배우는 데 수개월이 걸린다"며 "이에 따라 그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건 실리적이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그러나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계속하고 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하는 데 찬성하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미국 등 서방으로부터 전차 지원을 약속받은 뒤 전투기 지원도 요청하고 있습니다.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를 자극할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이었지만,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전투기 지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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