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임기 내 ‘UAE 300억 달러’ 모두 투자”…투자 플랫폼 구축

입력 2023.02.01 (06:43) 수정 2023.02.0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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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랍에미리트가 우리나라에 300억 달러 투자 약속을 했는데 중요한 건 이행 여부겠죠.

윤석열 대통령이 후속 회의를 주재했는데, 정부가 기업의 영업사원처럼 뛰자고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임기 내에 투자를 모두 받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에서 모하메드 대통령은 300억 달러를 한국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어디에 어떻게 투자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어느 분야에 투자할지 한국 정부와 기업의 의견을 듣고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고, 윤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이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가 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300억 달러 투자 약속과 수출 양해각서 이행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한-UAE) 양국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투자 파트너십 프로젝트를 발굴해서 (투자에) 화답해야 됩니다."]

'한-UAE 간 투자 창구'를 구축해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투자와 수출의 구체적 내용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투자 유치 분야로는 신기술과 에너지, 바이오 등의 신성장 분야를 우선 검토 중입니다.

이번 정부 임기 내에 300억 달러 모두 투자받는 게 목표라고 했습니다.

[최상목/대통령실 경제수석 : "현 정부 임기 내에 모두 투자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투자 속도는) 얼마나 혁신적인 투자 기회를 UAE 측에 제안하는지에 좌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체적 논의는 이제 시작인 셈, 윤 대통령은 '기회이자 도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임기 내 300억 달러 투자가 가능하느냐는 지적에, 대통령실은 양국 대통령이 투자를 협의했으니 윤 대통령 임기 내 집행이 전제라며, 노력하겠다고만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기업의 영업사원이 돼 달라며 이른바 '원팀'을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권순두/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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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임기 내 ‘UAE 300억 달러’ 모두 투자”…투자 플랫폼 구축
    • 입력 2023-02-01 06:43:15
    • 수정2023-02-01 06: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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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랍에미리트가 우리나라에 300억 달러 투자 약속을 했는데 중요한 건 이행 여부겠죠.

윤석열 대통령이 후속 회의를 주재했는데, 정부가 기업의 영업사원처럼 뛰자고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임기 내에 투자를 모두 받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에서 모하메드 대통령은 300억 달러를 한국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어디에 어떻게 투자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어느 분야에 투자할지 한국 정부와 기업의 의견을 듣고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고, 윤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이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가 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300억 달러 투자 약속과 수출 양해각서 이행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한-UAE) 양국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투자 파트너십 프로젝트를 발굴해서 (투자에) 화답해야 됩니다."]

'한-UAE 간 투자 창구'를 구축해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투자와 수출의 구체적 내용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투자 유치 분야로는 신기술과 에너지, 바이오 등의 신성장 분야를 우선 검토 중입니다.

이번 정부 임기 내에 300억 달러 모두 투자받는 게 목표라고 했습니다.

[최상목/대통령실 경제수석 : "현 정부 임기 내에 모두 투자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투자 속도는) 얼마나 혁신적인 투자 기회를 UAE 측에 제안하는지에 좌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체적 논의는 이제 시작인 셈, 윤 대통령은 '기회이자 도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임기 내 300억 달러 투자가 가능하느냐는 지적에, 대통령실은 양국 대통령이 투자를 협의했으니 윤 대통령 임기 내 집행이 전제라며, 노력하겠다고만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기업의 영업사원이 돼 달라며 이른바 '원팀'을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권순두/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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