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실 “우크라에 전투기 제공은 실리적이지 않아”

입력 2023.02.01 (07:34) 수정 2023.02.0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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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우크라이나 주력 전차 제공에는 앞장섰지만, 전투기에 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의 대변인은 현지 시각 지난달 31일 “타이푼과 F35 전투기는 극도로 고도화돼있어서 조종법을 배우는 데 수개월이 걸린다”며 “이에 따라 그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건 실리적이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그러나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계속하고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하는 데 찬성하냐는 질문에 “아니다”(No)고 답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미국 등 서방으로부터 전차 지원을 약속받은 뒤로는 요구 수준을 높여 전투기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를 자극할 수 있다며 전투기 지원에 부정적 입장이었지만,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에 전투기 지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벤 월리스 영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내각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침공 후 약 1년간 러시아군 사상자가 18만 명에 달한다는 미국 측 추산을 공유했다고 dpa통신이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영국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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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01 07:34:30
    • 수정2023-02-01 07:44:28
    국제
영국이 우크라이나 주력 전차 제공에는 앞장섰지만, 전투기에 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의 대변인은 현지 시각 지난달 31일 “타이푼과 F35 전투기는 극도로 고도화돼있어서 조종법을 배우는 데 수개월이 걸린다”며 “이에 따라 그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건 실리적이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그러나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계속하고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하는 데 찬성하냐는 질문에 “아니다”(No)고 답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미국 등 서방으로부터 전차 지원을 약속받은 뒤로는 요구 수준을 높여 전투기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를 자극할 수 있다며 전투기 지원에 부정적 입장이었지만,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에 전투기 지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벤 월리스 영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내각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침공 후 약 1년간 러시아군 사상자가 18만 명에 달한다는 미국 측 추산을 공유했다고 dpa통신이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영국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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