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확산 가능성 모니터링…코로나19 위험 사라진 것 아냐”

입력 2023.02.01 (09:12) 수정 2023.02.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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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따른 재확산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코로나19의 위험이 아직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 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오늘(1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주 월요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조정돼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김성호 본부장은 “이는 일선에서 헌신해온 의료진, 방역 관계자들과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다만, 지난 30일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유지를 결정한 것처럼 코로나19의 위험이 아직 사라진 것은 아니”라며 “치명률이 0.08%로(1월 2주) 아직 높고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이 10월 3주 이후 지속 상승해 22.8%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본부장은 “이에 정부는 중국발 해외 유입,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따른 재확산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감염 취약시설 등 마스크 착용 의무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점검‧계도하고 학교 내 집단감염에 대비하여 방역 대응 점검 및 감염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본부장은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온전한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자율적인 방역 실천 노력이 여전히 중요한 상황”이라며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접종 대상자께선 동절기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고 국민 여러분께서도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잘 지켜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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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정부가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따른 재확산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코로나19의 위험이 아직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 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오늘(1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주 월요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조정돼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김성호 본부장은 “이는 일선에서 헌신해온 의료진, 방역 관계자들과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다만, 지난 30일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유지를 결정한 것처럼 코로나19의 위험이 아직 사라진 것은 아니”라며 “치명률이 0.08%로(1월 2주) 아직 높고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이 10월 3주 이후 지속 상승해 22.8%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본부장은 “이에 정부는 중국발 해외 유입,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따른 재확산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감염 취약시설 등 마스크 착용 의무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점검‧계도하고 학교 내 집단감염에 대비하여 방역 대응 점검 및 감염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본부장은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온전한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자율적인 방역 실천 노력이 여전히 중요한 상황”이라며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접종 대상자께선 동절기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고 국민 여러분께서도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잘 지켜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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