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3주 내 3방향서 대공습 가능성…최대 전투 온다”

입력 2023.02.01 (11:40) 수정 2023.02.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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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3주 안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으며, 우크라이나가 여기에 대비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회의 서기(사무총장 격)는 현지 시각 지난달 31일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최대 규모의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 가능한 모든 것을 결집해 (러시아의 공격에 대비한)훈련·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닐로우 서기는 특히 러시아가 침공을 개시한 작년 2월 24일처럼 우크라이나 남·북·동쪽 3방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면 공격을 벌여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이런 공격을 전쟁 1주년 기념일 당일에 벌일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작년 9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으로 징집된 군 장병 32만 명 가운데 약 절반인 16만 명 정도가 이번 대규모 공격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닐로우 서기는 이번 전쟁 들어 가장 격렬한 전투가 조만간 벌어질 수 있다고도 전망했습니다.

그는 “물론 아주 어려운 시기를 버텨냈지만, 최대 규모의 전투는 아직 오지 않았다. 그런 전투가 올해, 2∼3개월 안에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 시기가 전쟁의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스카이뉴스는 다닐로우 서기의 이같은 발언을 전하면서, 서방에서는 러시아가 2월 24일에 맞춰 공격할 정황을 포착하지 못한 상태라고 부연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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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01 11:40:36
    • 수정2023-02-01 11:46:00
    국제
러시아가 3주 안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으며, 우크라이나가 여기에 대비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회의 서기(사무총장 격)는 현지 시각 지난달 31일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최대 규모의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 가능한 모든 것을 결집해 (러시아의 공격에 대비한)훈련·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닐로우 서기는 특히 러시아가 침공을 개시한 작년 2월 24일처럼 우크라이나 남·북·동쪽 3방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면 공격을 벌여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이런 공격을 전쟁 1주년 기념일 당일에 벌일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작년 9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으로 징집된 군 장병 32만 명 가운데 약 절반인 16만 명 정도가 이번 대규모 공격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닐로우 서기는 이번 전쟁 들어 가장 격렬한 전투가 조만간 벌어질 수 있다고도 전망했습니다.

그는 “물론 아주 어려운 시기를 버텨냈지만, 최대 규모의 전투는 아직 오지 않았다. 그런 전투가 올해, 2∼3개월 안에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 시기가 전쟁의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스카이뉴스는 다닐로우 서기의 이같은 발언을 전하면서, 서방에서는 러시아가 2월 24일에 맞춰 공격할 정황을 포착하지 못한 상태라고 부연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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